오늘의 인사
가입인사도 여기에 올려주세요
차범근, 차두리 부자의
간때문이야~~ 가 아니라
저에게는
괭이때문이야~~~ 괭이때문이야~~~ 가 되겠씸다.
요즘...
아니 괭이시끼들과 사랑에 빠진후 부터
좋지도 않은 내 뇌를 온통 장악한 요 늙어죽을 놈들때문에
말이 수시로 헛나와서 아주 난감헙니다요.
오늘 가족끼리 간만에 모여 점심 잘먹고
지하 4 층에 주차해놓은 차를 찾으러 엘리베이터를 타면서
큰소리로 아들에게 주절거린말인즉슨...(곁에 같이 탄 분들도 여럿 계셨는데. ㅠㅠㅠ)
" 아들~ 영하4도에 차 주차한거 맞지? "
이 무신 ... 쪄죽을 말복더위에 혼자 얼어죽을 소리냐구요? ㅠㅠㅠ
지하4층이 왜 영하 4도가 되는지 내입을 마마님보고 재봉틀질 해달라고 할수도 없구.
그래도 네글자중에 한글자 맞아서 다행이다~하고 안도의 숨을 쉬어야 하는건가요? 이런 진장~ㅎㅎㅎ
이게 다 오늘 괭이들을 힘들게 하는 날씨탓이기도 합니다.
밤새 비오고 바람 씽씽 불어대니
길아이들 걱정에 머리가 복작복작 하더니 결국 입이 이 꼬라지구만유.
아침부터 계속
아이씨~ 비오네~
이러다 날씨 영하로 훅 내려가는거 아녀?
미~~~ 쵸버리겠네~~..... 허세달씨도 아님서 그 소리를 난발했더니 결국 .. ㅎㅎㅎ
내년에 88세 되시는 울 친정엄마랑
삐돌씨랑 아들 둘까지 합세해서 크게 웃어주셨습니다. ㅎㅎㅎ
난 슬픈데... ㅠㅠㅠ
자기들은 재밌댄다. 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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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웃음 주셨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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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살이가 엘리베이터에 있었음 한마디 했겠죠.
"참 오래 살고 볼일이야~ 저 아줌마 대체 누가 데꼬 사는겨? ㅎㅎㅎ -
ㅎㅎ . 오랜만에 미카님 뜨니 ,온통 힐링 되네요. 겨울 좋아하고 눈오는 것 비오는 것 엄청 좋아 했는데, 냥이 알고 부터는 저도 I C를 달고 삽니다. ic 왜 비는 자꾸 오는거야. ic 이러다 영하로 내려가겠네. 저 얼마 전에는 담배피는 녀자 되었더랍니다. 아파트 놀이터에 화장실이 있고 그 뒤가 후미지고 아무도 안 들어가는 곳이예요. 놀이터를 통과해서 슬쩍 화장실 뒤로 돌아 들어가서 비오는 날만 빼고는 1년 반 가끼이 용켸 경비는 물론 사람들 눈피해 주던 밥자리인데, 한달 전쯤 막 화장실 뒤로 들어가는데 경비 아저씨 곧장 화장실로 향해 오는 것이 보이대요.그리곤 화장실 안에 아저씨 , 바깥의 나 이렇게 숨바꼭질 했는데 , 이 아저씨 안에서 밖으로 난 조그만 창문에 얼굴을 내놓고는 '거기서 뭐하세요' 이러네요. 밥준다 할 수는 없고, 순간 떠오른 생각이 '아 , 네. 담배 좀 피울까 하구요.' 이래 버렸네요. 핸드백과 밥가방 들은 채로... 그 아저씨 ' 아 ! '그러더니 '피우세요' 이러는 거예요. '아저씨 계신데 좀 그러네요.'하고는 다시 돌아 나오면서, 속으로 ic 이제는 여기에 밥주려면 핸드백에 담배랑 라이터도 넣고 다녀야 할 판이네. 그랬답니다. 물론 밥자리는 비올 때만 주는 곳으로 옮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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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ㅎㅎㅎ 임기응변이 대단하셔요..게다가 '아저씨 계시니 좀 그러네요'까지..^^
정말 냥이들과 인연 맺으면 벼라별 일이 다 생기죠..
남들 안다니는 곳 다녀야 하고 안 만나도 되는 사람들 만나야 하고..
저도 그럴때마다 미카님 링맘님 모든 캣맘들 생각하면서...그 연대감으로 기분전환한답니다.. -
직장에서 미카님이나 치자님 글 , 또 냥이 사진관 보다가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낄낄 대고
웃다가 , 동료들이 쳐다 본적 여러번 있어요. 그 때마다 급 마무리 하지만 저도 언젠가는 무심결에 영하4도에 주차 나올지 모르겠네요. -
또 있는데요..
적어놓지를 않아 다 기억을 못해서 그렇지 아주 많은데요. ㅠㅠㅠ
요즘같아서는 내입이 내입이 아닌것같아요.
입이 머리에서 시키는대로 안하고 지멋대로에요. 입이 먼다고 반항질인지. -
입이 반항 한 것이 아니라, 온통 냥이 생각 뿐인 뇌가 시키는 대로 충실 했으니 칭찬해 줘야지요.
그리고 '전설의 고향' 가자 하니 '예술의 전당 '내려준 기사 분처럼, '영하 4도에 주차'를' 영하 4도에 애들 집은 워쩌나 '로 알아 주시는 소중한 분들이 계시잖아요.^^ -
오늘 정말 영하 4도쯤 되는데 그래도 아이들 밥먹으러 나와 쭈그리고 있는거 보니
얼마나 반갑던지..
어제 비로 더러워진 그릇들 수거하고 새 그릇으로 다 바꿔주고
미지근한 물 부어주고 '늬들 집들은 다 있지? 하느님이 서서히 추워지게 해주시잖아
그동안 부지런히 집마련하라고..' 다짐을 하긴 했어요..
집을 만들어 줄 상황이 안되는 아이들을 오래동안 관찰해보니
도저히 몸이 들어갈 거라고 생각안되는 아주 좁은 벽 틈이나
아주 작은 홈통 이런 곳에 은신처를 마련하더군요..
나름 영하4도를 대비하는 거 같아요..본능적으로.. -
소립자님~ 오랜만이에요. ㅎㅎㅎ
올 겨울도 제발 애들이 추위를 잘 견뎌내서 따사로운 봄을 맞이해야할텐데
이래 저래 걱정이 많아요.
사료도 막사료에 커클랜드 사료랑 좀더 나은걸 더 섞어먹일까 고민중이고..
삐돌씨 비자금 훏어다가 닭가슴살도 푹푹 삶아주고 싶고.. -
집 만들어 줄 스티로폼 박스 '한국 보자기'라는 곳에 들어가니 20킬로 김치 박스 또는 20킬로 어상자 3개 묶음 12000원 팔더군요. 어상자로 주문 했는데 작년에 해준 집 옆에 공간이 나올지 ,또 있는 집 옆에 또하나 놓아도 될지, 지금까지는 순찰 도는 경비 아저씨가 눈감은 것 같은데(아파트의 끝동 베란다 밑 에어컨 실외기 뒤인데 앞은 사람들이 별로 들어가지 않는 곳이거든요) 하나 더 놓아도 괜찮을지. 담요, 짚단, 건축할 때 쓰는 융단 같은 것들 준비는 다해 놓고 고민고민하고 있습니다. 어디다 놓아야 안전한 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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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유불급이라하니..
집도 눈치보면서 늘이심이 어떨까요? 너무 많이 갖다 놔서 사람들 눈에 띄여 좋을것 없더라구요.
그리고 겨울에 깔개로 짚단이 좋대요.
담요는 애들이 눈이나 비를 밟아 젖으면 더 차가워진다고 하네요. -
네, 저도 그 때문에 망설이고 있어요. 아이들 안전이 최우선이니까. 그러면서도 오늘처럼 기온이 뚝 떨어지고
앞으로 더 추워질 것을 생각하면, 이 근처 아닌 다른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놓아야 할 것 같은 그런 조바심이 앞서네요. 아 ! 짚단으로 간택해야겠어요, -
미카님 팬~오매불망 기다렸어요~ㅎㅎ 미카님 오시니, 고보협 홈피 분위기가 확 바뀌는 듯한 저의 느낌~~ 많은 분들이 미카님 글을 읽으면서 힐링하는 듯해요.. 물론.. 오늘같은 글은.. 좀 걱정도 하고 슬퍼도 해야겠지만.. 그래도 웃음이 나는..^^;;
어젯밤엔 이제 저보다 더 차 밑 괭이를 더 잘 발견하는 남편이랑 사람 손 탄듯한 냐옹이를 마트가는 길에 보고, 사료랑 고기 주면서 올 때 있음 데려오려고 했는데, 없더라구요.. 깨끗한 치즈냥이었는데.. 우리 꼬맹이도 입양보내야하는데 지금 생각하면 대책 없다싶네요, 참..이 노무 괭이사랑..^^; -
오머나~ 민망해요. ㅎㅎㅎ
괭이들땜에 제게 팬이 다 생긴건가요?
감사합니당~
사실 저 자체는 좀 칙칙한 사람인데 어쩌다 고보협에서 실실거리는 바람에
기다려주시는 미루님 같은 분도 계시고. ㅎㅎ
우리 지치지 말고 괭이사랑에 박차를 가해봐용~ -
오랜만에 오셨세여. 반갑습니다.
혹여 무신일이나 났나 걱정했더랬어요
자나깨나 서나 앉으나 괭이만 삼삼하니 이제 입에서 에~옹소리 나올날도 머지않았시요^^* -
뭐 자연스레 변화해가는 과정 아니겠어요? ㅎㅎ
저희집은 엄마 언니 저 셋이서 대화를 하면 각자 맘대로 아무 단어만 생각나는대로 말을 하는데도 서로 다 알아 듣더라구요. 마치 취해서 꽐라 된 사람들끼리 각각 자기말해도 서로 다 알아듣는다고 하듯이 말이죠. 그래서 좌절 안할래요.
얼마나 매력적이예요?
환상적인 언어구사력의 소유자!!
자긍심 갖고 살자구요! ㅎㅎ
인사드려요~~모두모두 감기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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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루피맘님도 감기 조심하시구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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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적극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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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아직 고양이를 키운지 얼마 되지않아서 잘 모릅니다..^^;;
인터넷 검색검색하다가 알게되서, 가입했습니다.
잘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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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반갑습니다.
자주자주 오세요.
많은 정보와 여러 이웃이 있습니다.
치자네 한며칠 난리났더랬어요.
마당에 열두살먹은 진도개 키우는데 이거이 완전 남정네 손(? 앞발)한번 안잡은 수처녀래요.
이아이가 저희 부모개가 우리집서 살다 낳았는데 옆집서 새끼한마리 달래요.
그러면서 한다는말이 키워서 잡아먹을거랍니다.
어찌 그리 무서번말을 그리 시원하니 잘하는지....
그래 어찌 키워서 잡아묵을란다는집에 보내것어요.
그래 새끼는 우리가 키우고 부모개들은 농장으로 보냈세요.
그때부터 이넘에 집구석 인간덜이 우찌 지랄들을 해쌓는지....
개냄새난다. 짖어서 시끄럽다. 담넘어로 돌던지기. 물뿌리기 .총으로 쏴삔다. 공갈협박하기.
그래 숙이가 발정이 나도 절대로 애를 못낳게 했어요.
그래 이제 그인간들도 이사갔고 숙이도 열두살이나 됐고...
그런데 사납기가 어찌 사나운지 택배아제들사이에 악명이 높아버린거.
아마 여러번 발정이 나고 그냥 지나고 하면서 나름 스트레스쌓였나베요.
목요일부터 갑자기 식음을 전폐하더니 뭔가 사타구니사이로 주르르 흘러요.
그래 물색모르고 치자는 오메 이넘에 가시나 나이값도 몬하고 또 생리한다 그랬세요.
근디 이거이 암만혀도 생리치고는 색깔이 요상해요.
급히 인터넷 뒤지고 병원에 전화하고...결론은 자궁축농증.
수술안하먼 급사도 한다는디 택시아저씨 부르니 고개를 설설젖어요.
쟈가 사납기가 얼매나 거시기한디 차안에서 들고뛰먼 우짠다요. 그라고 차에다 뭐 묻히먼 거시기한게 그랴요.
그래 영감 오는 토욜까지 기다리기로 하고
명태살삶아서 억지로 퍼넣고 닭삶아서 퍼넣고 토하먼 또 먹이고...
유기견보호소 보낼라고 동네 헌이불나올때마다 줏어서 창고에 쟁인 이불 여섯채나 꾸질거려서 내놓고...
패드도 대형으로 스므개넘어 꾸적거려놓고...
사흘동안 아들뒤치닥거리하랴 괭이들 챙기랴 숙이 뒤치닥하랴 치자혼자 쎄가 빠지것어요.
지발하구 이불은 얼마든지 갈아줄텐게 막 흘려버리구(흐르는게 더 낫다네여)
토하지말구 비싼명태 얼마던지 삶아줄텐게 먹구 영감올때까지만 버팅기라잉 숙이한테 빌었세요.
혹시 추우면 더 나빠질까 핫팩 대형으루 몇개씩 배밑에 끼워넣구 뒷방도 깨끗히 치우구...
토욜 전화받구 영감님 불불 쫓아왔길래 순천병원으로 데려가니 역시나 자궁축농증이랍니다.
수술비 거금 팔십여만원,
거기다 심장사상충도 있다나요. 그거도 고칠라먼 오십만원은 넘게 들어야한다고.
월요일 수술하자며 집에 가서 생각해보시라며 그날보재요.
주사맞구 링겔달아서 집에 데려오는데 한숨나네요.
치자 혼자생각에 수술하는데 한시간이면 족한데 구지 월요일까지 미루는게
방안에서 우대받들고 키우는 애완용도 아니고 마당에 묶어놓고 키우는개 시골서 그런 거금들이고 수술시킬까싶어
아마 생각좀 해보라고 일부러 날짜를 미룬듯도 싶어요.
집에 데려와서 뒷방에 보일러틀고 이불깔고 한쪽에 박스깔고 패드깔고 팰릿붇어서 화장실만들고 입원시켰세요.
그래도 이제 핏물흐르는것도 멈추고 캔도 잘먹고 명태삶은거도 잘먹고 하나도 안토하고
뜨신방에서 다리쭉뻗고 잘자요.
그러니 치자랑 영감 마음속에서 시커먼거이 꿈지럭거립니다.
인자 흐르는거도 없고 잘먹고 잘자는데 고만 약이나 타멕이먼 안되까?
돈들어가는 이야기앞에서 무서번 생각들이 꿈지럭꿈지럭 듭니다.
아녀 ... 이래서 병원에서 수술을 미룬걸게여.
암만 돈도 좋지만 집에서 ..마당서 살았지만 그래도 한지붕아래서 십이년을 같이 살았는데 돈 백삼십만원이 대수여.
그래 월요일 아홉시 땡 병원문열자말자 가서 수술했세요.
마취깰때까지 입원실이 대형이 없어서 대기실바닥에 가져간 이불한채 깔아서 한자락은 깔고 한자락은 덮어서
링겔꼽고 있으니 오가는사람 전부 신기한지 들여다봅니다.
수술비하고 검사비 다해서 팔십오만원깨먹고 집으로 오면서 시장들러서 동태 이만원어치 사갖구 왔세요.
오늘하루 영감님 일도 못했으니 아마 백몇십만원은 깨먹었지요.
그래두 일단은 식구하나 살렸다싶으니 그걸로 됐다싶어요.
뜨신방에서 명태며 캔이며 닭삶아서 매끼 잘먹구 숙이는 지금 회복중입니다.
심장사상충은 일단 몸이 회복되면 그때 다시 치료하기로 했세요.
그래 이번 숙이일로 치자는 다시금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되네요.
여태껏 고양이 밥주면서 삼십만원이상가게 크게 다친아이들은 없었세요.
그래 비상금 꼬불친거로 이래저래 치료도 하고 약도 먹이고 했는데
집에서 키우던개도 백만원이 넘게 치료비가 나온다니 한번 엉뚱한생각도 들던데..........
만약에 길에서 만난아이 치료비가 백만원이 넘게 나온다면 과연 나는 어떻게 할것인가?
치료비부담이 무서워서 구조를 모른체하는 사람들을 과연 무턱대고 비난만 할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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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3개월된 강아지 언놈이 누군지 차로 치고 도망가서 병원 데려다 수술 시키고 했는데 뼈가 녹아 애를 먹고 샘이 살려 주셨어요
그 다리로 지나가는 멍씨가 건디릴까봐 어제 중성화 시꼈어요
이번주 토요일 석달 입원 생활 마치고 퇴원시킵니다
지어민 개장수가 훔쳐가고 동생인지 오빤지 한놈 있으니 잘 놀겠지요
크면서 어찌나 지애미를 닮아가는지요
한동안 맘이 무거웠는데 지금 치자님 맘이 그렇겠어요 -
흐규~ 난리버거지를 치셨네요,
맘 고생에 주머니털이 고생에.... 그래도 잘 회복되고 있다니 더없이 고마운 소식이네요...^^;;
글을 읽다보니 예전에 함께 살던, 지금은 세상 뜨고 없는 우리 강쥐, 꼬야... 그 당시는 요즘처럼 발달된 치료 방법도 없고 문제가 생겨도 뭐가 문제인지 잘 모로는 사기꾼 같은 수의사들이 많던 시절, 어처구니없이 저세상 보낼 수 밖에 없었던 그 아이가 생각나네요.
엄마가 그러세요. 그때가 지금같았으면 좋은 사료에 좋은 치료에 좋은거 다 해줬을꺼라구요.
밖에서 기르던 안에서 기르던 가족은 가족인게죠.... 주머니 탈탈 털어 동물병원 금고로 고스란히 갖다 쥐어줘도 돌아서서 한숨 한번 쉬고 나면 더는 어느 누구 탓할 생각 따윈 할 맘도 없는...
그런데 치자님 말씀처럼 길아이 구조에 거금을 들여야 할 상황이 생긴다면 과연 나는...........? -
치자님 엄청 힘드셨겠어요. ㅠㅠ
집에 아이들이나 밖에 아이들이나 아픈 기색이 보이면 죽을맛이죠.
저도 블래기때문에 거금이라면 거금을 들였더랬어요.
시커먼것이 동네에서 떵문제로 저를 머리 아프게 하던 녀석이라 그닥 깊은 정까지는
안들었었는데..
3년전 11월 29일 밤..
블래기의 비명에 후래쉬 키고 구석에 덜렁거리는 다리로 처박힌 아이를 본순간
치료비고 뭐고 케이지부터 찾게 되더라구요.
그때당시 돈문제는 둘째치고.. 터진 방광에 피오줌 싸고 부러진 다리로 비명지르는게
미치게 마음아파 울면서 병원으로 달려갔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해요.
이제는 우리집에서 캣타워 제일 꼭대기를 차지하고 잘때는 제 왼쪽 옆구리에 붙어자고 있죠.
참 아이들 구조하면 무시할수 없는게
돈... 그놈의 돈이긴 해도...
길은 늘 있다고 봐요. -
저는 집에 첫째냥 눈수술로 몇백.. 사실 생명에 지장있는 병이 아니어서 나중에 검은 생각이 몽실몽실..... 그돈에 길냥이들 아플때, 다른 구조에 썼더라면....
저는 불량집사에, 부실 캣맘인 것이지요. 좋은 치유 소식 기원드립니다아!
오늘 메일 잘 받았어요 여러가지로 힘든일이 많으시겠지요 힘내세요~!
단체가 사람이 늘어나서 커지는 만큼 이기적인 사람도 느는것 같네요....
저도 몇번 후원금 몇번 안내고 중단했는데 이유는 이래요
처음 후원할땐 제가 키우는 고양이가 처음 길에서 데려왔을때 다리관절때문에 수술부터 해야했는데 아무것도 몰라서
도움받을 수 있는곳이 있다곤 생각도 못하고 길고양이로 병원에 맏기고 와버릴수도 없어서 제가 다 냈는데 부담이 많이 되었어요. 그때 생각도 나고 그뒤로 길냥이들이 힘들게 생활하는걸 알게되어서 길냥이들을 도와주는덴 별로 없으니 적지만 후원신청을 했지요
그런데 생각과는 조금 다른거 같았어요 폭 넓게 여러가지로 도움을 주시려는건 알겠지만 사소한? 것까지 지원한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구충약이라든가 얼마 안하는 약이나 물품 같은거요 물론 정말 도움이 필요한 분도 있겠지만 냥이들 몇십마리 데리고 있는분 아니고서야 돌보시는분 사비로 가능하다고 생각하거든요
솔직히 길냥이 돌보고 싶으면 당연히 사비를 지출해서 해야하는데 소액도 내돈 안들이고 협회에서 받으려고 하는.
심지어 자기가 키우는 냥이들 것을 받으려고 하는 사람들이 있더라구요
저는 이 협회가 회원이 해결할수 있는 능력을 벗어난일, 긴급한일, 병원비가 많이 들어가는 길냥이를 위해 있다고 생각했는데
각자 해결할수 있는 일들까지 협회가 떠안으면 생명이 위태로운 아이는 돈이 없어서 죽어가는게 아닌가....
그런데에 쓰일바에 사료사서 뿌리는게 낫겠다 이런 생각이었어요
물론 전 회원기간도 짧고 게시판 글을 많이 읽은것도 아니고 해서 협회 돌아가는 사정같은건 잘 몰라요;;
이유가 있으니까 소액의 물품도 지원하는 거겠죠^^
그래도 전 회원이 할수있는건 회원이 해결하고 어려운 부분을 협회가 돕는 식이었으면 좋겠네요
제 의도대로 잘 적었는지 모르겠어요... 그래도 길고양이협회는 여기밖에 없는데 잘 운영되었으면 합니다
요즘 기부를 다시 할까 생각하고 있었는데 메일 내용보고 슬프네요....
돕고싶다면 자기가 도와야지 남의 것으로 도우려는건 돕는게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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쵸코님의의견에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아마 우리들 뿐 아니라 이렇게 생각하는 회원분들이 꽤있을거라 생각됩니다..
약품구입같은건 무료지원하지말고, 회원들이 사비로 구입하도록하는게좋을것같아요 .
그리나, 쵸코님, 정기적인회비는 사실 한달에 만원이면 미성년자가 아닌이상, 절대 많은돈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이런이유로 후원을 하지 않는다는 것은 좀 납득하기어려워요..
이러저러한 이유로 많은 회원들이 후원을 중단한다면 고보협이 지탱하기가 정말 어려울것같습니다..
저를 포함한 많은 지방에사는 회원 들은 치료지원이나 중성화지원 받지못해도
내가 돌보는 냥이가 아니라도 이세상의 냥이들은 다 내새끼같아서 내가 낸 후원금 몇푼이 위급한 어느냥이를 살리는데 눈곱만큼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라면서 기꺼이
회비를 내고있습니다..
쵸코님도 부디 가여운 고양이 만을 생각하셔서, 후원을 망설이지 말아주세요~^^ -
경험많고 돌보는 묘구수 많으신 분들은, 통덫가지고 계신 분들도 있고 치료지원도 약품구입도.. 사실 이용안하시기도 하지요
항생제는 구내염등 질환에 우선 처방으로, 구충제는 길냥이들 변문제 트집잡히기 쉬우니 구충제 장려 차원에서도 구충제지원은 필요하지 않을까.. 초보일때나 정말 어려운 학생들등, 이런 약품지원이 정말 필요한 분들도 있고 고보협의 뜻도 거기에 있지않을까 생각되기도 하네요 저는... ^^
길냥이들 위한 사적인 여유와 개인시간을 봉사하는 캣맘님들, 그리고 큰 봉사하시는 우리 운영진들에게 힘이 되고 격려보내요 저도 이번에 생각보다 회비납부회원이 너무 적어 놀랐습니다.. 저자신 말만 하는 사람이라, 묵묵히 하시는 많은 분들께 미안할 따름이네요..
요즘 기흥구청에서 무료로해주는 중성화수술해주려고
우리애들 10마리를 수술시켰어요.
그런데 여기로 돌아온애는 8마리예요.
2마리는 결국 여기로 돌아오지못했어요.
제가 일일히 풀어줄때봤는데 안볼때 풀어줬다고
포획업자가 우기는바람에 남편이 수술한병원 두곳의 의사들과
전화를 해서 날짜를 따져보니 풀어줬다고한 다음날 두애들을
데려갔더라구요.그래서 남편이 다그치니까 그때서야
구성에 풀어줬다고, 착각해서 그랫다고하는데
믿을수가없어요...나쁜상상만되고 저때문에 두애들이
죽임을 당한것만같고 마음이아파요.
그래서 더이상은 애들 수술시키지않으려구요.
저같은 일 당하지마시고 혹시 구청같은곳에서 수술시키시면
그점 꼭 생각하셔서 포획업자에게 당부에 또 당부를 하셔야합니다
우리애들은 이름도 있있고 특징도 다 적어놓았고 잡혀간날짜와
돌아온날짜까지 잘 적어놓았는데도 이런일이 생기고말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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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로또를 사야 겠어요.
그래서 사비로 든든하게 수술시키는 방법만이 최선은 아닐까....그런생각도 듭니다.
말은 그럴싸하게 길고양이 tnr 이다 말하면서 이렇게 되면 밥주는 캣맘의 마음은 무슨 죄인인양
족쇄 찬듯 아플것인데...누구를 위한 tnr 인지 답도 없는 현실이지만.
그래도 님의 잘못은 아닙니다.
같이 살기위해 공존하기위해 선택한 일인데 그렇게 처리한 수의사가 나쁜 사람이네요.
길고양이도 생명이라고...소중한 생명이라고 믿고 맡길수 있기를 바래 봅니다. -
믿고 진행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나는 처음에 내 눈으로 확인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내가 포획해서 데려가고 데려오겠으니 수술만 해 달라고 병원에 부탁해서 그리하였답니다.
그리고 포획 사진 반드시 찍어서 병원 샘 메일로 보내달라 해서 그리 했습니다.지역적인 시행 규칙이 있겠지만 올바른 방법으로 시행되도록 점차 개선되기를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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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꺼번에 너무 많은 숫자를 수술했을까요?중성화하고,제자리에 방사해도 영역에서 밀려나던데요.마음이 아프네요.협럭병원에서 길고양이 중성화수술 마리당 받을 돈은 돈대로 받으면서..일은 왜그리 처리할까요.어효~~길고양이보호소가,길고양이 보호할 방안이 속히 나왔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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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마음이 아파서 어제 제대로 잠을못잤어요.
두애들한테 너무 큰죄를짓고말았어요.... -
토미맘님 마음이 많이 아프시겠어요..
저도 혹시 아이한테 무슨 일이 생기면 나때문이 이렇게 된 게 아닐까
내가 여기다 밥을 줘서 건너오다 일을 당한거 아닐까 등등
자책을 많이 하게 되는데...
그래도 토미맘님..
아이들을 실제로 구성에 풀어줬다면 거기서 생존할 수도 있고
토미맘님 덕에 무사히 수술을 마친 8마리 아이들이 앞으로 홀가분하게 살 수 있게
되었으니..너무 오래 생각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포획업자가 그 이상의 나쁜 짓은 하지 않았을 거 같습니다. -
답글들 감사드려요...
그렇지만 포획업자말을 그대로 믿을수가없어요...
가입만 해놓고 바쁘다는 핑계로 자주 와보지도 못하고..
후원등록도 이런저런 핑계로 계속 미루기만 했는데..
오늘 발송된 메일을 보니 더이상 미뤄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부랴부랴 후원등록도 하고.. 들어온김에 이렇게 가입인사도 남깁니다.
힘든상황에서 고생하시는 운영진분들 힘내시구요
앞으로 작은힘이나마 보탤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잘부탁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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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반갑습니다.
아이디가 좋아요..완소냥이^^
그렇죠...완전 소중해요 우리 냥이들!!!
며칠 전 가입인사와 더불어 오는 30일 전개할 저희 동네 길고양이 TNR 사업 관련해 협조 요청글을 올렸는데요~~
아니,, 바로 당일 여러분들께서 전화를 주시어 적극적인 도움 의사를 밝히사!!!(멋지신 분덜~~~ ^^)
가장 긴급했던 차량 지원을 실명 *진아 님께서 해주시기로 했고요,
고보협 닉넴 달타냥 님께서는 일이 끝나는대로 손을 더해주시기로 했고요,
젤 먼저 차량 지원 의사를 밝히셨던 닉넴 '엄마의정원' 님께선 돌보시던 길냥이 세 마리가 급작스레 목숨을 잃어 현장 지원을 못하는 대신 사료를 지원해주시기로 했습니다. 그러시면서 제게 되레 '고운 마음 복받으실 거에요'란 문자를 보내주셨네요. ^^;;
막막하게만 느껴졌던 첫 TNR 작업에 대한 구체 계획이 세워지고 '같이 한다'는 마음에 자신감도 생기고 있습니다.
모두모두 감사드리고, 이후 소식 또 알려드릴께요. (^______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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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군요.정말 대단하신 분들이예요..
남의 동네 일까지 도와드리기가 쉽지 않은데^^
아이들 수술 잘 해주시고 또 소식 전해주세요..
오늘 26일 보내신 메일 잘 읽었습니다.
먼저 죄송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벌써 저도 모르게 몇달째 회비를 보내드리지 못했습니다.
내일 꼭 송금하겠구요 앞으로는 계속 꾸준하게 보내드리겠습니다.
마음이 아프구요 기운내시고 잘 해결되기를 진심으로 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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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님도 감기조심하시구 힘내세요 ^ -^
길냥씨들을 위해 저희 다같이 화이팅해요 !!!!
어쨌든 너무 반갑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