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인사
가입인사도 여기에 올려주세요
여지껏 가장 안전한 밥자리라 믿었던 울집옥상..
세상에나~~;;;
알고봤더니 비둘기덜이 떼거지루다 몰려와
영양제 섞은 길아가덜 사료를 몽탕 쪼아 먹은거였음.ㅎ
옥상에만 세군데 놓아둔 밥이 몽탕 사라지길래
어떤 아간지 엄청 배고픈가 보다하구 비탈진 옥상을
곡예하듯 올라다녔건만 세상에~
새들이 괭시사료 먹어두 되는건지 몰겠다.
이젠 쌀지참하고 옥상등반?해야할지도...
그동안의 착각에 스스로에게 배신감이든다.
다가구 주택3층에 사는 나는 일층사는
길아가 좋아하는 아가씨와 약간의 교류를 하며
제작년부터 이곳에서 살고있었다.
아가씨의 옆집에 사는 남자가 작년겨울 만취상태서
일층의 길아가밥과 그릇등을 길바닥에 내동댕이 치며
난동을 부렸을때 아가씨가 경찰관에게 증인 진술을 해주겠노라
흔쾌히 승락하며 영하에 날씨에 덜덜떨어가며 날응원해 준적도 있었다.
가끔 애들 밥그릇에 치킨등을 섬세하진 않치만
동물좋아 하는 사람이란걸 한눈에 알만한 뉘앙스로
올려놔줬으며 옥희를 보면
제집문을 활짝열어 캔따윌 먹이기도 했었다.
그런데...
언제 부턴가 아가씨에게 남친이 생겼을까?
오늘 아가씨 남친이라며 삼각팬티 바람으로 내게
삿대질과 불순한 어조로 이시간에는 이쪽으로 지나다니지 말라며
명령어린 태도로 응한다. 남자의 뒤에서 아까씨의 목소리가 들린다.
"경찰에 신고해"
뒷통수 맞은것 같은 배신감이든다.
가장 안전하다 믿은 밥자리가 사라짐과 동시에
인간에 대한 거부감이 다시한번 드는날이다.
급작스런 돌변 태도에 당황하며 끝없이 지치게하는
내맘은 또다시 욱하는것이 일어난다.
스스로 자극에 대응하는 면에서 참으로 약하다는걸 느낀다.
감정이 깊어질까 그냥 돌아서 집으로 올라왔다.
오분도 안되서 내가이러면 안되지하는 맘에 사정을
해보려 다시 일층으로 가니 그새 얼라덜 밥과 물등을
쓰레기 더미에 던져놨다.
한번 꾹참고 아가씨와 화해 목적으로 문을 두드리니
남친이라는 이와 아가씨가 술냄새를 풍기며
역시 불순한 태도로 날 맞이한다.
설명할것도 없이 매끄러운 대화는 이루어지지 않았고,
언성이 서로높아만 갔다.
아가씨가 경찰을 부른다.
요즘은 경찰관을 참 많이본다.
두 경찰은 나와 아가씨를 각각 떼놓고 내용을 물었다.
(저 아가씨와 전 이년전부터 한건물에서 서로고양이
밥주며 가끔인사하는 정도의 사이이며
고양이를 좋아하는 사람으로 믿고 일층에 길고양이
밥을 줘왔지만 오늘 다른 의견을 보여 절충하는 단계였다고
설명을했다.)
한참 열올리다 화해가 되는듯?하는 타임에 경찰이 도착
한것이다.
일층 아가씬 경찰관에게 좀전에 타협한 내용관
또다른 이야기를 한다.
시간대를 바꿔서 밥을 주면 상관없다고 하더니
금새 이제부턴 고양이게 관한 물건을 모두 버리겠다고 한다.
일관되지 않은 급변하는 사람의 정신은 건강해뵈지
않는다.
느닷없이 친절하다 느닷없이 질타하다.ㅎ
요즘들어 그런 이중적 색깔의 사람들과 자주 접하고있다.
그것은 자신삶이 불우해서 형성된 인성과 성격이라 생각하며
그들을 불쌍히 여긴다.
어쨌든 옥상도 일층도 이젠 밥자리놀곳이 없다..
차츰줄어가는 밥자리때문에 오늘도 고심한다.
-
낮에는 주민들 새벽엔 박스노인과 환경미화원
이른아침엔 또 박스노인과 사방팔방의 반괭이파
초저녁에도 길바닥엔 사람들 사람들...
과연 난 어떻게 길아가덜 밥을 주고있는걸까?ㅎ
싫어하는것이 '음' 좋아하는것은 '양'이라 정한다면
양이 음을 이기는 것이다.
미워하는 맘보다 좋아하는 맘이 더욱 강한가보다..
그리고 결국 저자세로 나가도 이득이없으니
독하게 밀어붙이며 사는게 나을듯하다. -
따뜻함이 차가움을 이길 수 없지요.
바람과 해의 외투 벗기기에서 잘 나와 있어요.
길 위의 생명을 지나치지 않음은 마음이 따뜻한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
"따뜻함이 차가움을 이길수없다."
아준마님 말씀 메모했어요 나중에 써먹으려구요.ㅎㅎ -
아니, 반대로 썼잖아요!!!!!!!
'차가움이 따뜻함을 이길 수 없다!!' 입니다. -
ㅎㅎㅎㅎㅎ
그런요..차가움이 따스함을 절대 이기지못하지요...
그 아가씨 조울증환자같아요...조울증은
기분이 좋았다 나빴다 자주변하는증상이래요...
환려니 생각하고 너무 맘상하지말고 나름 열심히
좋은 다른밥자리 찾아봐요....
에효...맘폄하게 애들밥줄수 있는날이 오긴올런지...... -
환려요?ㅎㅎㅎㅎ
모지?환자??ㅎㅎㅎㅎㅎㅎㅎ -
나이드니 글씨도 오타투성이...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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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미맘님 오이소박이 다담구셨나요?
ㅎㅎㅎㅎㅎㅎㅎ
금비소식 자주 전해주세요~
제별명도 오타의 여왕이랍니다.^ㅡ^맘이 통하면 다 알아서 해석할수있게되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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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띠 아준마님아래 댓글 안달려욧!!ㅎㅎㅎ
다시 정정"차가움이 따스함을 이기지못한다."
아놔~~근데 저 넘웃기잔아요...
완전 오타;;,
오늘의 인사는 내게 엄마품과도 같은 공간이다.
속내를 시원스레 털어놀수도있으며 맘이통하는 회원님과의
소통이 이루어지는 귀중한 공간이기도 하다.
말로선 할수없었던것들..
힘든일들..
오늘의 인사가 내겐 커다란 위안이다.
이공간에의 방해자를 차단키위해
먼저글을 캡처후 삭제하였다.
불청객 한사람을 차단키위해 이번글만은 댓글을 허용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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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랑 비슷한 상황이시네요..
회사 근처에 호텔 2개가 마주보고 있는데 근처에 제가 밥준지 1년됐어요..아이들 티앤알도 꾸준히 시키구요..
그러다가 호텔지배인이 고소한다고 난리쳐서 아이들 밥도 호텔뒷편 담벼락에 몰래 주는데
담벼락근처에 포장마차 하시는 상인들이 또 벌떼같이 저한테 와서 난리를 치더라구요..
그렇게 좋으면 니가 다 데려가 키우라면서 어쩜 하는 멘트들이 지역상관없이 그렇게 똑같을까..
근처 경비까지 나와서 밥주지말라고 하고..
나머지 호텔하나도 밥 몰래주다가 들켜서
사진찍어서 고발한다네..대체 어디다 밥을 줘야될지 골이 아파요..
이제는 하루 무사히 밥줄수있는걸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살아요..내일은 더 이상 생각 안할려구요..
정말 이문제엔 답도 없고 사람만 자꾸 무기력해지네요..
통통이님도 기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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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는 보슬보슬내리고 밥그릇들고 우왕좌왕 이차밑으로 저차밑으로 매일 주던 차는 어디로갔
는지 보이지않고,하얀 엔스타밑에주고, 40분후에가니 차가휭하고 가버렸는지 밥그릇은 물에
퉁퉁불어서 길거리에 세개가 덩그러니있었다,
아가들은 놀라서 먹지도 못하고 다른차밑에서 양양양 하고잇다.
트럭차주인 아저씨가 나타나서 나를보고 아줌마 고양이때문에 냄새도나고 시끄럽고
그렇게 좋으면 집에 다 데려가서키우소,
아저씨 수술해서 시끄럽게 울지도 않고 똥오줌도 멀리가서 눕니다
사람들이 화단옆에 똥누고 오줌누고 하더군요, 똥을 세번치웠거던요.
박스할배는 냥이 물통에 오줌누다 나에게딱걸렸서 뇨상방뇨 신고한다고 큰소리뻥쳣습니다
박스주워서 벌금해볼래요 ,하고 담배꽁초도 버리고 한번만 걸리면 가만 안있는다고
했더니 물통에는 안누는데 주위에눠서 냄새때문에 괴롭습니다,
어제는 합판을 구해왓서 톱질을 하고 팔이아파 아들보고 교대하자해서
길냥이 밥집을 만들어서 화단옆계단위에두고 쌀포대로 가리고하니
그럴듯한데 아가들이 도무지 올라가지를 않네요,
일단 여기두고 간다하고 알리고 왔습니다. 이렇게 밥자리때문에 고충을 격고있는것이
회원여러분과 같은길을 가고 있어니 조금은 위안이되네요.
여러분 힘내세요, -
요즘은 정말 홧병이 생길려고해요..
차라리 주택가면 주위사람 눈피해 요리조리 줄껀데
상가근처다 보니 새벽까지 영업을 하고 호텔도 24시간 종업원이 눈부리라고 씨씨티비 돌려가며 지키고 있고
경비까지 나와서 지랄병이고..
가슴이 답답하네요..왜 밥주면 안되는건가요..
캣맘끼리 한번 거리집회라도 갖던지 데모를 해야될판입니다..어디 이래가지고 어디 밥먹고 살겠어요 -
달타냥님...관할 구청에 찿아가서 주변 건물주들에게 서로 협조하라고..
길고양이 밥주는 것 불법 아니라고 도움좀 청하면 안될까요.
구청이아니면 관할 파출소라도 나서서 좀 도와줄수 있는 방법 없을까요.
언젠가 부산 어느 구청 지구대에서 협조문 붙여준것 고보협홈피에서 본적이 있는데요.
너무 담답 하네요...이건 내돈들여 시간들여 노력 하는 데... -
미치겠어요..근데 근처 밥주면 고양이가 똥싸고 오줌싸고 냄새난다고 난리도 아니네요..
뭐 제가 밥주기전엔 없었던 아이들도 아니고
혹시 쥐약이라도 놓을까봐 그게 걱정입니다
앙껏드 없었다...
으앙~~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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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그러네요...나도 자주 들락했건만...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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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현님도 그러셨구낭~ㅎ
잦은 로긴으로 번개장터 이용하라해서
할죵~~~일들락 거렸어요.
글헌데...
앙껏드 없심다. 흥!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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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놀아주라고.그러는데 6개월이면 아주 한창일때군요. ㅎ
중성화수술하면 좀 덜해요...내버려두고 이불 뒤집어스고 자면 냥이도
별수 없다 싶으면 따라 잘걸요ㅎ
우리집은 "자러가자!!" 이러고 거실불끄면 다 방안으로 따라 옵니다 ㅎㅎ
나이는 4살 2살 고양이 세넘입니다... 올 치즈 세넘... 머스매 둘 지지배 하나 ㅎ -
6개월이면 아직 어려요
차츰차츰 집사의 생활패턴을 따라걸거니 조금 기다려주세요. -
울집 두녀석 담달이 돌인데 이직도 밤새 집 무너질만큼 뛰어다녀요
철이 좀들어야된답니다
고양이들을 모두 사랑하는 분들과 얘기 많이 나누고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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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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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 오세요. 10마리 정도면 혼자서 하시기 딱 적당한 개체수인 것 같네요.
더 늘리지 마시고 오래오래 함께 해주시길.. ^^ -
만나서 반갑습니다. 열마리나 돌보고 계시다니... 고생이 많으셔요 ㅠㅠ 파이팅!!!
더운날씨 지치지말고 힘내자구요!!
캣맘캣대디분들 파이팅 ^^
고양이들도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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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전 앞으로 장마가 시작되는건줄알고
냥이덜 걱정했어요.ㅎ
리리라라님도 순이도 화이팅! -
앗ㅋㅋ 저희동네 길고양이를 기억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 요즘 더위탓인지 냥이가 많이 헬쓱해졌어요..ㅠ ㅠ
많은 정보 나누고 마음도 나누는 공간됐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집에 모시는 냥이는 4마리 밖에 모시는 냥이는 열마리쯤 그래서 열심히 벌고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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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더운날씨에 너무 고생이 많으시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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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여신님 저희 고양이 두마리도 좀 맡아주실 수 있으신가요?
검색해보니까 종류가 너무 많네요..;;; 비타민이 괜찮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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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이랑 징징이,노랑이 비타민이랑
오메가3 사주세요.ㅎ
똑같이 다시쓰려니 힘이빠짐..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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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것도 잠못자서 벌어진 실수..;;
냥이들 사료엔 책받침 같은걸로 살짝 덮어두세요.
그럼 냥이들이 알아서 치우고 먹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