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인사
가입인사도 여기에 올려주세요
12월 땡하고 하루도 거르지않고 눈오고 얼음얼고 바람불고 완전 한겨울이에요.
이젠 캔도 얼고 물도 얼고 괭이도 얼고 사람네들 마음도 얼고...
육묘장에도 볏짚좀 더 깔아주고 적당한곳에 박스집도 더 만들어 줘야할텐데...
이넘에 인간덜이 우째 여시같이 알고 집어 내쑤니 쎄리 쥑일수도 없고...
내가 지들 안방에 괭이집을 챙긴거도 아니고 지들 마당한가운데 만든거도 아니고
도대체 무신 넘에 씸뽀가 놀부아재 할부지 찜쪄먹겄어요.
써글넘에 인간덜 얼음판에 쫙 미끄러져부러라 그라고 괭이아지메 저주x저주 걸었더래요.
오늘 새로 가입한 나비,까망,쎄라 엄마에요^^
나비와 까망이는 냥이~
쎄라는 강즤에용^^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
참고로...전...고양이가 더 좋아욧...후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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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가워요... 저도 오늘 첨 가입했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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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길냥이들이 덜 춥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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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네, 날이 쪼끔 풀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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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나가보니 물그릇이 안 얼었네요.
그나마 날이 풀린듯해 다행입니다.
오늘도 따듯한 하루 였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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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catcare.or.kr/actipherm
후원금 결산내역을 보던중..의문이 들어서 몇자 적습니다.
불과 2~3년만에 단체가 매우 커진느낌이 들더군요.. (후원금내역만 따져보았을때요)
근데..갑자기 지출되는 급여액이 셍기더니!
후원금이 많이질수록 같이 상승되는 급여부분에 대해선 그 어떠한 코멘트도 없고요..
요샌..고냥이를 사랑하는분들이 많아서 분명.. 무료봉사자도 많이 구할수 있을텐데..
아무래도..급여부분이 많이 거슬립니다.
후원금은 당연히 그 목적대로 길고양이들을 위해서 쓰여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012년 결산자료와 대충 훓어만 보았는뎅..
후원금은 두배이상 많이 모아지는데..치료비는 더 적게 지출되는 이유는 몬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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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여기 가입한지 이제 막 일년정도 되어가나? 근데 동물관련 단체라 그런가요? 이상한 말 하시는 분들이 종종 있는거 같아요;; 제가 후원하는 녹색연합, 유니세프 이런곳도 다 일하시는 분들이 계세요.. 물론 대가를 받아가고 계시고, 얼마전 뉴스에 보니 비영리단체에서 전문인력을 모집하느라 오히려 더 비용을 더 지불한다고 하더군요. 중앙일보인가 그랬어요. 부가가치라는것 때문이죠.
좋은 일 하시는 분들은 언제까지나 희생하면서 생계도 가족도 다 저버리고 사실 순 없잖아요.
적당히 희생을 바라셔야 하는데, 가끔 님처럼 단순하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종종 있다는게 놀라워요. 그리고 당연히 동물보호단체니까 여러가지 일을 하겠죠? 유니세프라고 기아대책만 하는건 아니고, 녹색연합이라고 한가지 분야만 하는건 아니잖아요. 여러가지 사업에 분배해서 쓰시겠죠. 님 말한대로 규모가 갑자기 커졌으니 일하시는 분들도 더 필요할테고요. 에휴...... 여기 가끔씩 좀 그렇네요..갑갑해요 -
안녕하세요 운영위원 호두마루입니다.
먼저 협회의 운영에 대한 관심 감사드립니다.
문의주신 부분에 대한 답변 드리겠습니다.
지출되는 급여액
-> 말씀하셨듯 근 2,3년동안 협회의 규모가 많이커졌습니다.
회원수도, 후원금도 늘었고 더불어 처리해야할 업무 또한 방대해졌습니다.
오랜기간 회원을 해오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스텝을 구한다는 게시글을 심심치 않게 보셨을 겁니다.
지원해주셨던 분들 정말 손에 꼽을 정도로 적었고, 그나마도 하시다가 얼마 버티지 못하고 힘들다며 그만 두셨습니다.
전반적인 운영에 대한 스텝도 아니었고. 어느 딱 한 분야에 대한 관리를 해주시는 스텝분이심에도 못버티고 가셨습니다.
심지어는 스텝참여 이틀만에 못하겠다며 나가신분도 계셨습니다.
고양이를 사랑하는 분들이 많아서 분명 무료봉사자도 많이 구할수 있을텐데..
라고 저희도 생각했고 그래서 구했던 스텝들의 상황이 그러했고 그나마도 나중에는 지원자마저 끊겼습니다.
규모는 점점 커지고 언제까지고 몇 안되는 봉사자들에게만 의지해서 이끌어 나갈 수 있는 규모가 아니었습니다.
저역시 봉사자 중 한명이지만 봉사는 생업이 아니기 때문에 고보협 일은 언제나 늘 저의 생업을 다한 후에 짬짬히 해야하는 일이었고, 협회내에 큰 일이 생겼을때 한 번도 제대로 발벗고 나서 진행해본적이 없습니다.
그것이 봉사자의 한계입니다.
그래서 돈을 주고라도 사람을 사서 일을 하지 않으면 안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또한 쉬운 작업이 아니었습니다.
턱없이 적은 급여였고. 아직 어떤 회사만큼의 전문적인 관리부서가 있질 못하기 때문에
회사에서 일하듯 근로규정이니 근무시간이니 초과수당이니,지켜주지 못하였고
주말에도 수시로 근무. 밤이고 새벽이고 수시로 접속해서 일을 해야하만 하는 상황인데
그런일에 선뜻 하겠다고 나서주시는 분이 없었습니다.
정말 어렵게 13년 1월 상근근로자분을 섭외하였고. 그 분이 현재까지 '담당관리자'의 닉네임으로 활동하고 계십니다.
그 후 공지사항에 나와있듯 13년 10월
감자칩님께서 생업을 포기하시고 협회 상근으로 일해주시기로 하셨습니다.
감자칩님은 상근을 하시기 전에도 협회의 거의 모든 부분을 관리하시며 봉사라는 말이 무색할 만큼 모든부분을 희생해주고 계셨습니다.
그런 분께 상근직까지 해달라는 말이 목구멍까지 차올라도 너무 미안해서..
계속 끌어오다가 어렵게 얘기가 나왔고 정말 감사히도 수락해 주셔서 지금까지 함께 해주시게 됐습니다.
그러나 저 개인적으로는 그런한 권유를 했던 제 자신을 자책하고 있습니다.
봉사로써 참여하는 것과. 상근으로 참여하는 것은 각자 느끼는 책임의 범위에 엄청난 차이가 난다는것을 그때는 알지 못했습니다.
돈을 받으며 일하는 사람이라는 부담감에 13년 10월부터 14년 12월 현재까지
14개월간 여름휴가는 고사하고. 주말 휴무도 고사하고. 정시퇴근 또한 고사하고.
바로 이번주 월요일 12월 8일
단 하루. 쉬셨습니다.
그마저도 오전엔 병원진료. 오후에 휘루네서 휴식. 그게 끝이었습니다.
퇴근하고 집에가면 휴식이 될까요?
휘루네 아이들을 또 돌봐야 합니다.
이번 12월 8일 휴무 또한 퇴근후 휘루네 아이들 약먹이다가 고양이 발톱에 눈을 찔려 검은자위가 찢어지는 사고를 당했습니다.
누가 쉬지 말고 일하라고 했느냐? 라면 할 말 없습니다.
그것이 상근직이 느끼는 부담과 책임의 범위입니다.
공지사항과 쉼터의 각종 글들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정말 쉼없이 달려왔습니다.
회사처럼 근로시간 딱딱 맞춰 업무시작하고. 끝마치고. 주말은 쉬고. 이럴 수 있는 상황이 되질 못했습니다.
협회에서 진행하는 모든 이벤트. 봉사. 행사. 구조. 고소,고발. 병원 섭외. 홍보.
모두 다 감자칩님 혼자 진행하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왜 그랬을까요?
돈을 받고 일하는 상근직이니까요. 협회돈 받으며 띵까띵까 놀꺼 다 챙겨놀고 돈 받아간다는 말 듣지 않으려구요.
그리고 올 6월. 새로이 회계직 상근 근로자 분을 영입하게 되었습니다.
고보협 후원결산이 계속 늦어지고 있었던 건 다 잘 아실거라 생각합니다.
여러 봉사자들이 순서대로 일을 진행하며 작업해야 하는데 계속 어느 한 분에게 문제가 생기길 여러번이었고.
급기야는 관련 운영진 두 분이 사의를 표하는 지경까지 이르렀습니다.
하지만 계속 이러한 사유로 죄송하다는 말로만 연기할 수는 없는 노릇이라 결국 회계회사에서 근로하신 분을 영입하여 작업에 박차를 가하였습니다.
다른단체들의 후원결산을 보셨는지 모르겠지만 고보협처럼 상세하게 기록하는 곳은 단 한곳도 없습니다.
그리고 그 외 고보협 내에서 '운영지원'이라는 닉네임으로 치료지원, 중성화, 그 외 사무실 사무업무 등을 해주고 계십니다.
그리하여 상근 근로자분이 3분 계시게 되었지만. 아직도 무보수로 봉사하신는 분들이 더 많아 앞으로도 상근 근로자는 더욱 필요한 상황입니다.
정말 솔직히 말씀드리면 저 역시 지금이라도 협회일을 그만두고 싶습니다.
직장.육아.가사.협회일을 병행한다는 것이 너무 힘에 부칩니다.
제가 맡고 있는 분야 겨우 회원관리,통덫관리,화신병원 중성화예약이 다입니다.
일이 많아서라기 보다는 하루라도 펑크를 내게 되면 그 피해가 다 협회로 이어진다고 생각하면 너무나 부담이 됩니다. 전 산후조리원에도 노트북을 가져갔습니다.
하지만 얼마 되지 않는 일이더라도. 저마저 나가버리면 남아있는 사람들이 얼마나 더 힘들어질지 뻔히 보여서 계속 망설이고만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부분은 비단 저 혼자만 느끼고 있는게 아닐겁니다.
치료비가 적게 지출된 이유는
메이저 협력병원과의 정산이 계속 이루어 지지 않다가 한꺼번에 지출되어서. 지출되기 전에 내역들을 보셔서 그런 것 같습니다.
그리고 예전처럼 허술하게 돈 만원내면 원칙이고 뭐고 없이 무조건 지원 다 해주고, 먹튀 다반사로 운영되던 치료지원 시스템을 개선하니 그 과정에서 지원요청을 거부하거나 취소하는 사례가 이전보다 많아졌고 지원율또한 가입기간에 대한 차등을 두었기 때문입니다.
저는 회원님께 묻고싶습니다.
어떤부분이 불쌍한 고양이를 이용해 이익을 남긴다는 것인지요?
상근근로자에게 급여가 나가는것이 이익을 남기는것이라고 말씀하시는건지요?
의문과 의혹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질문을 하기 이전에 이미 이익을 남긴다는 단정을 지어놓고 글을 쓰시는 이유가 무엇인지요?
새로운 상근직에 대해 미리 공지하지 못한 점은 운영위의 과실이므로 그 점에 대해서는 사과를 드립니다.
제 설명으로 일정부분이라도 다른회원분들께 궁금증이 해소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그리고 전진경님. 협회에 대해 관심가져주시고 살펴주시는점은 감사합니다.
하지만 말씀하셨듯 이제 겨우 회비 한 번 낸 신입 회원님께서 협회의 모든점을 꽤 뚫어본 듯 단정지어 불쌍한 길냥이들 팔아 이익을 남긴다는 식으로 글을 남기신 것은 참 경솔한 부분이셨다고 생각합니다.
다들 전진경님만큼. 더하면 더했을까 덜하게 고양이들 생각하는 사람 없습니다.
어떠한 일이 진행됐을때는 그만한 이유가 있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도 좀 해주시고
그러한 식의 질문을 올려주셨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라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그리고 감자칩님과 더불어 아톰님에 대한 얘기도 쓰고 싶은데.. 내용이 참 방대한지라.. 다음을 기약하며 이만 줄입니다.
불쌍한 길냥이들을 상대로는 어떠한 이익을 남긴다는것이...참..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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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쌍한 길냥이들을 두고 어떠한 이익을 남겼나요? 아래 제 답댓글 읽어보시고. 좀 생각 좀 해보세요... 죄송합니다. 운영자님. 제 표현이 무례한거라면 말씀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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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사무실도 없는 상태에서 자원봉사식으로 운영하다 사무실이 생기고 상근직이 생기다 보니 지출도 늘어나고 협회가 커지면 커질수록 지출도 많아 지겠지요.
급여 부분이라던가 지급 수수료 같은 것에 대한 설명이 부족한것은 사실이네요
이런 부분을 운영진 에서 회원들이 이해할수 있도록 설명을 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
잘은 모르지만 알고싶지도 않고 이익을 남겼다 손 치더라도
좋은 일하는게 더 많을것 같아요..
평생 무료봉사만 할수있는 사람이 이세상에 얼마나 있으련지요.
운영진이건 회원이건 밥먹고 옷입고 난방때고 살아야 하는건 똑같아요.신이아닌 똑같은 인간이니까요.
협회는 디테일한 설명이 있다면 조금 더 좋겠구요.
전 그래요 협회분들이 무조껀 희생만 하는것도 회원들이 궁금해 하는것을 외면하는 것도
아닌거 같아요..
제 생각엔 협회분들에 소정의 급여와 괭이뉴스나오는 귀여운 앵커분등등약간의 급여는 지불해야지 않을까해요..
구조도 가끔하는거 같던데
여름엔 덥고 겨울엔 춥고 에컨틀고 난방하고
이동시 차량기름 있어야하고 다치면 약발라야고 병원가야고...
만일 도가 지나치는 이득으로 회원들을 기망하는 것이라면 말이 안되겠지만
어느정도의 지출을 이해하고 가만해 주는것이...
아무것도 모르고 한말이니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알려주시고요..
다만 침묵은 의혹을 일으키는 부분이니 투명할수 있다면 아주 좋겠습니다.
전 이 협회가 좋고 회원분들도 좋고 영원히 이렇게 존재하길 바래요...어느분도 기분상하는 일 없이 회원과협회가 이살림?을 꾸려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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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전진경님. 가입하신지 얼마 안되었으니 고보협 활동에 대해서 잘 모르실 것 같네요. 실은 저도 회비만 내고 있을 뿐이지 다른 고보협 활동에 참여해 본 적이 한번도 없는 페이퍼회원이기 때문에 거의 모르지만, 하지만 가끔 이렇게 홈페이지 와보는 것만으로도 어떤 활동을 하는지 대강은 볼 수 있습니다.
길냥이 치료와 TNR을 맡아주시는 협력병원을 섭외하고 일정 조율하고, 사료와 고양이 필수 용품 장터를 열고 공동구매하고, 약품 구매해서 신청자에게 보내주고, 통덫을 보내주는 등 구조를 지원하고, 고양이학대자나 불법포획자들을 고소고발하고, 길고양이를 내쫓는 주민단체에 공문을 보내고 협상을 해서 잘 해결되도록 하고, 길고양이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는 각종 행사를 열고..... 이런 일들을 기획하고 진행하고 처리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몇몇 사람들이 거의 직업과 같이 일상적으로 매달려야 합니다.
여러 자원봉사자들이 조금씩 나눠 맡으면 되지 않겠냐고 하시겠지요. 물론 그런 방법도 있긴 합니다. 하지만 몇가지 문제가 있습니다. 첫째, 설사 부분적으로 조금씩 일을 나눠맡더라도 전체적으로 총괄할 사람이 필요하고 그 사람은 전반적인 일들을 다 알고 관여해야 합니다. 둘째, 아무리 사명감이 투철해도 자원봉사는 여가에 하는 일이기 때문에 직업과 가정에 큰 일이 생기면 아무래도 자원봉사일은 뒷전에 밀릴 수밖에 없지요. 따라서 자원봉사로 일하다가 그만두거나 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해서 전체적으로 일의 연속성과 안정성이 보장되지 않습니다.
사실 고보협 규모가 작을 때에는 말씀하신 것처럼 자원봉사자들이 그냥 일을 나눠 맡았습니다. 그러나 활동 규모가 점점 커지면서, 최소한 전체적인 일을 총괄하고 조율하는 감자칩님 등은 제대로 직장 생활을 하지 못할 정도로 일이 많아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전체적으로 업무가 효율적으로 돌아가지 못하게 되어서, 결국 따로 사무실을 마련하고 감자칩님이 급여를 받는 상근자로 일하시게 된 것입니다. 그게 제 기억으로는 1~2년 전인 것 같네요.
아실지 모르지만 유니세프나 ***어린이재단, 구세군 또는 환경운동단체 등등 각종 비영리 봉사 단체, 지원 재단, 사회운동 단체 등에서도 회비나 후원비로 들어오는 돈의 30% 이상을 운영관리비(사무실 운영비, 직원 월급 등)로 사용합니다. 회비와 후원비가 다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직접 가는 것이 아니에요. 이걸 알고 배신감을 느낀다는 분들도 계신데요. 아주 작은 활동 규모면 모를까, 일정 정도 규모 이상이 되면 그렇게 운영관리를 전담하여 급여를 받는 인력을 두는 것이 전체적으로 보아서 들어오는 돈과 자원을 적절히 사용하는 데 오히려 효율적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하루종일 이 일만 전담하여 하는 사람에게 급여도 주지 않고 희생하라고 할 수는 없잖아요? 물론 따로 직업을 갖지 않아도 될 만큼 돈과 시간이 넉넉하고 사명감이 투철하여 돈 안 받고 매일매일 사무실 나와서 일하겠다 하는 사람(고양이를 매우 사랑하는 부잣집 부인이나 자식?)이 있다면 더할 나위 없겠지만, 그럴 여건이 되는 사람이 얼마나 되겠어요? 지금 상근자인 감자칩님도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이 일을 전담하시기로 한 거니 최소한의 급여는 드려야 하지 않겠습니까? 고보협 일을 직업으로 해봤자 월급이 많은 것도 아니고 다른 데 써먹을 수 있는 경력이 되는 것도 아닌데, 이것을 직업으로 삼은 것 자체가 고양이를 사랑하는 마음에 오히려 개인 직장 경력을 어느정도 희생한 것이지요.
이것은 불쌍한 고양이를 이용하여 자기 이익을 챙기는 것이 아닙니다. 고보협을 비롯하여 위에서 제가 열거한 봉사단체, 지원단체, 후원단체, 사회운동단체 등은 다 비영리 단체입니다. 즉 기업과 달리 이익을 창출하는 것이 아니라, 들어온 돈과 자원으로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나 고양이들에게 도움을 주되 급여 부분은 그러한 활동을 효율적으로 잘 운영하기 위한 비용입니다.
길게 말씀드렸는데 요약하면, 고보협도 예전에는 자원봉사자들이 나눠 맡는 식으로 운영하였으나, 규모가 커짐에 따라 전담자가 없으면 활동이 매우 비효율적이 되기 때문에 급여를 받는 전담자를 두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내가 낸 회비와 후원비가 다 직접 고양이에게 가지 않는 것이 속상할지도 모르지만, 사실상 어느 정도 규모가 되면 이처럼 전담운영자를 두는 것이 전체적으로 보아 더 효율적이라는 것이고요.
저도 고보협 활동에 대해서 잘 알지는 못해서 일반적인 수준에서 말씀드렸습니다만, 답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
제가 담당자는 아닙니다만. 결산서에 보시면 수입내역과 지출내역이란것이 있습니다.
거기를 클릭하시면 자세한 내역이 나옵니다.
궁굼하시면 내역을 보시는것이 좋을듯합니다. 감사합니다. -
근데 상근하시는분이 두분이신가요? 급여가 3백대에서 5백대로 늘어나서 궁금해서
지출계정눌러봐도 그저 급여로만?? -
안녕하세요 통통이님.
어느정도의 지출을 이해하고 감안해주는것이 아니라
그러한 지출은 당연히 이루어져야 하는것이라고 보시는게 더 맞을 것 같네요~ -
고보협 2014년 12월 현재, 매일 출퇴근하며 생업으로 활동하는 상근자가 셋,
일정시간 부분적 업무를 수행하며 실비성 보수만을 받는 전문가가 셋,
보수 없이 각 고유업무를 담당하는 무급 운영진/스탭이 다섯입니다.
도합 11명의 일꾼으로 꾸려가는 곳에 급여 500만원이 거슬릴 정도로 과한 것인지요.
노동과 수고에 대해 정당한 대가를 지불하는 건 토론의 가치도 없는 상식입니다.
고보협도 상근직을 두어 더 성장해야 한다고 요구하신 것은 다름아닌 회원여러분이었습니다.
언제까지 회비를 눈에 보이는 길고양이 몇십마리 치료비로만 다 쓸 수는 없다,
더 폭넓게 일해서 그 파급효과로 더 많은 길고양이를 보호하고 살려야 한다고,
소리높여 조언하시던 분들도 회원여러분이었습니다.
이제와서 거기에 동의할 수 없다라고 생각하시는 회원이 계신다면,
죄송하지만 회계담당자로서 제가 책임지고 그동안의 대가성 없는 순수회비는
환불해드리겠으니 나가주셨으면 합니다.
서로 생각하는 바가 다른데 굳이 한 곳에 모여있으면서 갈등하는 것만큼
시간낭비, 에너지낭비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대한민국에서 고보협에 속하지 않고도 직접 길고양이 보호하는 길은 얼마든지 있습니다. -
운영진들의 고충을 잘 압니다.
어제 갑자기 이글을 보게되고 전화를 받고서야 이런 상황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보충 설명이 부족했다고 생각 합니다.
일일이 회원들이 협회 상근직이 몇인지 어떤 사정인지 몰라서 그런 거라 봅니다.
11명의 인력이 그돈이면 최저 임금에도 못 및칩니다.
달고양이님...좀 서운 하시드래도 결산서 올리실때 참고 사항란에 간단한 설명을
덧 붙인다면 궁금증이나 오해하는 일은 없겠지요.
어제 같은 이런 사실을 다른 회원분 한테 듣고 처음으로 결산란을 클릭해본 내자신도
분명 이유없는 지출은 아니란것은 알지만 궁금증을 해소 하는데는 좀 아쉬움이 있었답니다.
그리고 전진경님....아무리 비영리 단체지만 상근직이면 생업을 제쳐두고 일에 메달리는 분인데
의문 사항이 생기면 그 의문을 해소할 방법을 찿으시는게 우선 아닐까요?
무보수로 일하면 ..다니던 직장도 그만두고 상근 하는 직원들은 의식주 문제는 어떻게
해결하란 말인지...그 해답을 저는 찿을수가 없네요.
제가 알기론 고보협 보다 많은 월급 받는 직장 그만두고 겨우 비정규직 수준의 월급이
거슬리면 어떡 하란 말인지요.
후원금도 치료지원에 더 적게 쓰여지는것은 뭐냐고 하시는데 신청하는 사람이 적었다거나
다친냥이들이 적었다면 더 좋은 일 아닌가요.. -
저 통통이 엄마 생각은요..
잘 알진못했지만 어느부분 필요한곳에 쓰여졌겠거니~
하고 세세히 알고싶지는 안았습니다.
상근직이면 최소 기본생활비가 충당이 되야 살아갈수있는건
너무나 당연한 현실적문제이고요..
전 그 무보수로 봉사하시는 무급운영진/스탭 그런것도 속상해요..
아주쬐끔30~50정도는 지불해도 좋을듯하고
전문인력이 생긴것에는 너무나 큰 찬성이며 기쁜일이 아닐수 없답니다.
최초질문자님(전진경)님이 가입하신지 얼마안되는 신참분이라
오해의 소지는 충분히 이해가가고 다만 곡해하시느니 차분히 질문을 하셨다면
좋았을 뻔 했구요.그리고...
우리회원은 협회분들을 아주 좋아하고 의지하며 굳게 믿고있답니다.
때로는 속상한 말을하는 회원님이 있을수있지요..
그래도 잠시나마 정회원으로 가입하신 분이니 차분히 설명하면 될듯합니다..
디테일한 부분을 알고싶어하는 회원님도 많이있으니 그부분이 부족해 오해의 발단이
된것은 어쩌면 어느정도의 책임이 있는것 같아요.
모르면 설명해줄수있는 상냥하고 성숙한 자세를 부디 원합니다.^^
음... 이 동물 좋아하는 사람들은 저만그런가?
머랄까 좀 감성적인 부분이 많은듯하여, 비영리 단체니 그저 무료봉사를 해야
마땅하거니~ 하고 생각할수가 있겠구요.
저같은 경우엔 칼날같은 현실은 이 감성주의에 몽환적인
환타스틱한걸루만 되는게 아니다 생각하지만요.아 그 귀엽고 불쌍한 아가덜 구하는일 하려면 잘먹고 옷입고 다니고 해야 구하건 돌보던하지요~
이슬만먹고 벌거벗고 이리저리 뛰다닌답니까?
누구던 이 협회에 궁금한것은 혼자만의 생각으로 오인하여 나쁜?글은 쓰지 말아주시고
질문하시면 성실히 답변하지 않을 이 협회가 아닙니다.누구던 협회를 향해 오욕과 모욕적인 언사는 자제하시고 이유가 있겠지 하고 잠시 더 살펴보신다면...
믿음을 저버리지 않는 협회영원히 우리와 함께 하길...
오지랖 넓은 여자가 또 참견을 했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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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소현님.
저희도 충분히 저희가 미리 설명드리지 못했던점에 대해선 사과를 드립니다.
하지만 저희가 받아들이기론. 상근이나 무보수 인원이 몇인지 모르셨던 것과는 별개로 급여라는 항목 자체에 대해 거슬린다고 표현하신것이 문제였다고 생각합니다. -
호두마루님 저는충분히 이해하고요 이런오해를열심히일하면서받지않기를바랩니다
제가운영진이였어도 전진경님의글에 급여부분은
결코 너그럽게받아드리기에는인내심이아주많이 필요 할것같습니다서운하고답답한마음 이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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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한지 얼마 되진않았지만, 정부지원 0퍼센트의 위태로운 재정상황과 자원봉사로 시작하신 운영진분들, 전국의 tnr협력병원섭외, 별도의 구조활동, 전국에서 사고가 발생하는 아이들의 치료지원, 각종 민원과의 전쟁, 범죄자들과의 고소고발건 진행등 참으로 많은 업무를 감내하는 고보협을 응원하고 또 걱정이 앞서는 것이 고보협 대부분 회원분들의 마음일 것입니다. 고양이들의 질병과 사고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지만 회원들의 회비나 후원은 비정기적, 간헐적인 비율도 높아, 파산하지않고 이렇게 이끌어가는 것은 대단한 능력이라고 생각합니다. 회원과의 오해나 갈등이 쌓이지않고 꼭 해소되었으면합니다. 저도 11,12월 회비가 늦어져 죄송합니다. ㅜㅜ 힘내세요. 그리고 감자칩님 시력에 문제가 없으셔야할텐데요....어휴...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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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궁 호두마루님 ~~세분이 상근하신다는것을 어디에도 볼수가없어서 ...감자칩님이 근무하시다 벅차서 한분이 더해진줄알았습니다.^^: 알기만했다면ㅠㅠ 11분의 급여라고는 상상불가임다^^: 고보협 일하시는분 힘내세요~~
앗 이번에 깜박하고 12월 회비를 미납했었네요 ~ 제가 내일은 꼭 입금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ㅜㅜ 지금은 은행 전산이 안되는 시간대래요 ㅠㅠ
요즘 날씨가 이렇다보니 갇혀있는 길냥이구조건이 증가하고있는데요.
갇혀있는 길냥이라 해도 조심하셔야 합니다. 갇혀있다고 만만히 보다 다치는 사고가 계속 나는데요.
잡힐 것 같다고 만만히 이불이나 천. 잠자리채 같은 거 함부로 사용하지 마세요.
꼭 통덫 사용하세요 시간이걸려도 그게 서로(사람도 냥이도) 안전한겁니당.
통덫머리꼭대기에있어 너무 안잡히는 냥이는 문의하심 특수통덫 발송해드릴께요.
날씨 추운데 냥이구조시 회원님들 몸조심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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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고생많으신 정의의 사도, 아톰님도 조심하세요. 감사합니다!
괭이들의 즐거운 급식시간에 저멀리 동네 밭한가운데서 옴마를 애타게 부르는 저넘은 ...파찌다.
왜 뜨신집 나두고 이저녁에 추운밤바람쐬고 돌아댕기고 밭한가운데서 목메여부르는것은 머래여.
후라쉬 비춰가메 가본곳은 집지을라고 땅사놓고 도시사는 쥔네가 몇년째 내비리둔 공터랄지 쓰레기장이랄지...
한쪽은 누군지 쬐끔 후벼파서 배추나부랑이심어먹은 자국이 있고
누군가가 내비린 김치쪼까리에 밥덩어리에 온갖 음식찌꺼기가 수북히 쌓여있고...
파찌는 그 옆에서 목메여 엄마를 부르고 또 그옆에는 초딩냥이쯤 되어보이는 턱시도애기한마리.
밥덩어리는 얼음뎅이가 되어있고만 그걸 뜯어먹겠다고 용을 쓰고 갉고있다.
도대체 치자아지메가 사는 이동네에서 음식쓰레기를 먹어야하는 괭이백성이있다니....
급한대로 근처서 플라스틱그릇하나 주워서 사료랑 캔하나 얹어서 두고 돌아서니
파찌는 이제 제할일했다는듯 쫄래쫄래 집으로 따라온다.
아마도 우리집으로가자고해도 안따라오니 엄마라도 불렀든가.
울 엄마오면 니살길생긴다하고 턱시도애기를 붙잡아뒀을까?
아침 일찍 가보니 사료를 제법이나 먹었다.
시흘동안 만나지는 못했지만 매일매일 갖다둔 사료가 없어지는걸 보니 아마도 매일 와서 먹능갑다.
어디서 온 아일까.
울동네는 급식소마다 소장님있어서 소장님 친척이나 친구아니면 새로온 신참은 끼어들기가 어렵다.
그래 옛날에 초롱이도 새로 지혼자먹는 급식소를 만들어 줬고 똘망이도 홀로 급식소를 채렸고
새로운 급식소를 또 개소해야할랑갑다.
그래 박스하나 비닐로 곱게싸서 사료그릇 물그릇넣고 턱시도소장님이 관리하시라고 갖다두었다.
이겨울 굶지말고 관리잘하시라하고서...
그나저나 우리집 파찌는 아마도 관내 순찰돌면서 그런아이들만 살피고 다니나보다.
굶는 괭이는 없는지 아픈넘은 없는지....
어린것들은 아예 집으로 델꼬오고 큰넘은 엄마불러 데리고 가고.
인정머리없는 사람보다 우리 파찌가 훨 사람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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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찌 넘 기특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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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찌파찌 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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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치자아지메요 왜 답장안합니까??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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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찌 정말 매력덩어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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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찌도 동네쓰레기장에서 음식쓰레기 줏어먹고 살았어요,
그래서인지 다른 어린아이들한테는 굉장히 너그러워요.
아마도 나도 저렇게 살았다싶은지요...
우리동네 대빵님입니다.
덩치도 웬만한 중강아지만하고요 동네개들하고 싸움도 많이하고다녀서
아예 징박힌 개목걸이를 하고 다녀요.
그래서 동네 발발이들은 우리 파찌 못건듭니다.
아마 똥개님덜이 고양이 괴롭히니까 개하고도 싸우나봅니다.
아래 글들을 읽으면서 명쾌한 해결방법이 떠올랐습니다.
아이디 '전진경' 님 말대로,
"요샌..고냥이를 사랑하는분들이 많아서 분명.. 무료봉사자도 많이 구할수 있을" 것이 분명하므로
우선, '전진경'님이 '무료봉사자들'을 많이 구해오시는게 첫 번째 해결방법이고,
"아무래도..급여부분이 많이 거슬"리는 '전전경'님이 솔선수범하여
'전진경'님 스스로가 고보협 사무실에서 무급으로 상근업무를 하시는게 두 번째 해결방법이며,
무급상근자 '전진경'님이 본인이 구해오신 '많은 무료봉사자'들과 함께
고양이보호협회에서 그동안 해왔던 모든 업무들과 활동들을 도맡아 하신다면
원하신대로 "후원금은 당연히 그 목적대로 길고양이들을 위해서 쓰여"질 수 있겠네요.
자, '전진경'님, 이제 행동을 시작하시는 일만 남았습니다.
'회원가입한지 얼마안되는 신입회원' '전진경'님의 활동에 무한한 기대와 찬사를 보냅니다. '전진경'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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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런식으로 고보협을 디스했나보군요--
적어도 비아냥 거리진 않았는데요. -
정말 명쾌한 방법이네요. 아주 좋습니다.
올겨울 이렇게 추우면 길아이들 어쩐대요
넓디넓은 땅덩어리 인간들이 다 필요한것도 아닌데
길아이들을 위해 구석진 자리 한켠 내어주지 않는
사람들의 이기심이 정말 무섭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