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인사
가입인사도 여기에 올려주세요
울 막내가 강아지나 고양이 키우고 싶어했는데 여건이 안되서 못키우게 하다가 막내가 억지로 안고
하룻밤만 데리고 있는다면서 울고 불고 난리가 난 통에
할수 없이 키우게 된 양이.
키운지 두달 정도 지났어요
친구가 줬다고 하는데 아무래도 길냥이 인거 같아요.
집양이면 치료를 했을텐데 꼬리도 삼분의 일 밖에 없고 그나마 뼈가 왼쪽으로 휘어져 있어요.
키우다보니 막내 우울증도 많이 나아지고 애완동물을 안좋아 하던 저도 집에 가면 애기 부터 찾게 되네요.
오히려 애들이 울 애기 한테 질투를 해요 ^^
엄마가 애기밖에 모른다고..
울 막내 길냥이들 밥주고 간식사주고 아직까지도 하는데 전 아직 그것까지 못했어요.
측은한맘이 드는건 냥이를 키우는 집사로서 어쩔수 없나봐요.
이제부터라도 길냥이들 밥주는 착한 집사가 되렵니다.
세상에나 얼마나 목이 말랐으면..
늘 그렇지만 길아가 밥그릇이나 물 그릇을 조달 하기란 어렵습니다.
마트도 끊고 재래시장을 다니는지라 프라스틱 용기등이 생기지 않으며 생수등을 시키지 않으니
그것을 잘라 밥그릇이나 물그릇을 만들수도 없습니다.
길아가들 밥그릇으로 작은 상자각 또는 비닐을 사용하는데 물 그릇이 마땅치 않네요..
누군가 버린 두부 빈각이 그나마 교통사고?나서 아마 차바퀴에 찌그러 진듯..
교통사고로 겉은 불구가 됬으나 속은 깨긋한 두부용기를 주워서 한번 행구고 길아가 물을 담아 줬더니
수리가 와서 사료와 캔은 거들떠도 안보고 물부터 마시는데....
챱챱챱..
챱챱챱...
챱챱챱....
3분동안 쉬지않고 머리박고 물만 마셔댑니다..
그렇듯 한참동안 물을 들이키더니 잠시 날 응시하다 또 다시
챱챱챱..
챱챱챱...
챱챱챱....
다시 2분간 물을 마십니다.
애가 물 그릇에서 하두 머리를 안들길래 시간을 재봤답니다.
마음약한 캣맘은 속으로 가슴이 미어집니다.
가장 밥주기 힘든 곳이라 사료등만 얼른 주고 도망치듯 가는곳이라 물을 못 줄때가 많아 수리가 너무나 목말랐구나..
어쩌다 몰래주는 물도 그나마 얼어버려 얼마 동안이나 물을 못 마신 것 인지?ㅠㅠ
세상에 이땅위에 목마른 길아가들이 얼마나 많을까나 생각하니 참으로 가슴아픕니다.
수리가 목을 축이는것을 보니 너무나 뿌듯하며 돌아오는데 인이도 다른 차량아래 물을 먹고있고
괭이들은 물을 참 좋아합니다.
물주기에 절때 소홀하지 안아야 겠다라고 다시금 다짐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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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큰생수통밑둥에서 위로 10센티정도 잘라서 항상구석진곳에 비치해둡니다.
작은생수통 네개에 물을담아서 네군데 부어주고 아침저녁사료랑 물을갖고가 부어주면
되더군요, 얼어쓸때는 네개를 더만들어 얼은것수거하고 빈통에부어주고 아침저녁 그렇게합니다 -
꼭사료옆에 물통을 두지마시고 구석진곳에 물통만 두면 자기들이 알았서먹더군요,
전 이쪽 .저쪽.네군데 구석진곳에물토만 항상비치해둡니다. 사료는 차밑에주고요, -
물마음대로 줄수있는 동네 부러워요..
왕뚜껑 사발면용기도 라면을 계속사야하니 그릇이 없구요.
맨날 라면을 어찌먹어요..ㅎ
절약한다 보리차물 끓여먹어 생수병이 안나오네요.
재활용모아둔 쓰레기에서 줍기가 싫더라구요.
그래도 길아가 물그릇 없어 못주는거 보단 나으니 주워서라도 물그릇 만들어 볼께요~^^
재작년 여름 뭣모르고 아캥이를 구조하게 되어
강제집사가 된 후 둘째도 구조된 아캥이를 입양해
키우고 있는 두냥이 집사랍니다~
아직은 어설픈 일년차 캣맘이지만 애정과 열공으로 부족한 부분을
채워가는 중이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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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집사ㅋㅋㅋ
저 또한 그렇답니다.^^
협회 자주오셔서 이런저런 글 들을 읽고 질문도 하세요.
그러다 보면 금새 괭이 박사가 될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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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스런 특별식
이미 챙겨주셨겠죠ㅎㅎ
특별식 먹은 길냥씨들 계타는 날이었겠네요^^ -
줬는데,,국물만먹었더라구요..목이말랐던건가...그래도 가시 뺀다고 다뺐는데,,잘게썬다고 썰었는데... 애기냥이도있어서 혹시라도 목이나 이빨에 끼지않을까 맘졸이게되더라구요...:( 다른동네애 하나 챙겨주는애있는데 개는 아직 어디에서 거처하는지몰라서 눈에띄었던곳에 사료뿌려서 줬는데. 뿔려서 줘서....좀 마음이 그렇지만..제발 그거 찾아서 먹었음좋겠어요.
2마리의 길냥이 밥주고 있습니다. 아직 모르는게 많고 부족하지만 잘 부탁 드립니다.!!
고양이는 기르진 않고 강아지 2마리 기르고 잇습니다. 집안상황 좋아지면 냥이도 입양 예정이구요 ㅎㅎ
앞으로 잘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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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족해도 괜찮아요..
누구나.. 다 그렇게 시작합니다..
강쥐 2마리 기르는것도 만만치 않을텐데, 길냥이에게 관심주셔서 감사한 마음입니다..
천천히.. 하나하나 준비하면서 집사로 입문하시길 바랄께요.^^ -
냥이들매력이 한번 빠져들면 빠져나오지못하고 생각보다 손도 많이안가서 계속 기르시는 수가 늘지도 몰라요...ㅋㅋㅋㅋ 저도 키우고싶당....외국에 제가 키우던애들데리고오고싶은데...거기서 제동생이잘돌보고있어서...데려오면 비행기에 고생하고..제가 다시 외국으로 나갈지도몰라서...아예안데리고왔어요..매일안부는 묻지만...마음이 항상아파요... 대신 한국에있는동안이라도 길냥이밥 챙겨주려고 하고 유기묘 유기견 후원도 하려고하고 큰힘이되지는않지만 친구들이나 가족들. 새로알게되는사람들에게 유기견 유기묘에대한 소식도 은근 날려주고있어요...:) 모두들 화이팅합시다..이세상에 또라이들이없어지길마라며...
사람은두부류로 구분이된대요. 동물사랑하는사람과 사랑하지않는사람:")
퇴원하고 2주일이 되어 갑니다.
허리 보호대가 무겁고 둔탁해서 윗도리 옷이 맞질 않아요.
패딩은 입을수도 없고 니트를 입는데...에휴..내 모습이 아직도 엉망이라
누굴 만나기가 두렵네요.
온몸의 부기가아직 빠지지 않는 것이 강한 스테로이드제를 사용한 수술휴유증인것인데
정상 켜디션으로 회복하는데 5개월이상 걸린 답니다.
어젠 딸아이가 족욕겸 발도 씻겨주고..날마다 양말 신겨주고 출근하면 종일 혼자서
누웠다 일어나서 움직이고 ..그러다 저번주말부터 밥자리 돌아 보다 만난 올블랙 청소년냥이.
앞단지에 사는 블랙이 하고 카오스 암냥이 사이에서 지난 초여름 태여난듯한...
카오스 암냥이는 고정맴버되고 ...한낮이라 다시 집으로 느린 걸음으로 올라와 먹을것 챙겨 내려가
아파트를 돌고 돌아도 안보여요...에제 오전에 만났길레 오늘도 그 시간에 나가 봤지만 보이지 않고
송이만 나를 보고 강아지 마냥 따라 다녀 송이만 배불리 먹였네요.
아파트 곳곳에 사료 있으니 굶지 말고 잘 찿아 먹어 주길 바랠뿐..
올해도 tnr 해야할 암냥이들이 주변에 네마리가 되었는데 이몸으로 올봄에는 엄두도 나지 않아
보호대 풀고 허리가 웬만해지면 가을에는 꼭 해야 겠습니다.
그동안 순천시청 축산과장님이 참 우호적인 분으로 시민들의 민원에도 잘 대처해 주었는데
다른곳으로 전보발령나서 가시고.... 시청 축산과에도 보호대만 착용하지 않는 싯점에 찿아가서
올해의 tnr 어떻게 진행될지 알아봐야 하고...
혼자 있는 시간에 많은 생각을 해봅니다.
길고양이로 인해 만났던 사람들을.....서로의 이해타산보단 아마 길고양이란 매체로 만난 사람들이여서
더 돈독한 우정이랄까.... 그런 인정을 베풀고 주고 받았으리라 생각 합니다.
내가 캣맘으로 살아가는 동안 많은 지인들을 만나게 되겠지요.
오래도록 교감하고 공유 하면서 그러다 소리없이 떠나 버리는 인연도 있겠지요.
허지만.
난 그자리 그곳에서 내가 살아가는 동안 길고양이와 길고양이를 사랑하는 인연을 이어가리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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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5시 30분.. 남편 출근 보내놓고, 잠이 오질않아 뒤척이다 컴퓨터를 켰습니다
요즘.. 저의 싸이클이 이래요..들쑥날쑥....
알레르기 약을 복용한날은 잠에취해 어쩔줄모르고..
약 끊기 위해 발버둥치는 날에는.. 온통 신경에 날이 서있고..
지금..
소현님의 심정을, 그 누구보다 잘알고 있습니다..
저 또한..
정상 컨디션으로 돌아가기위해 6개월째 온갖 비방책을 찾아가며 살고 있거든요 ㅠㅠ
30대 후반에 지독한 알레르기 행진을 겪었을땐..
집중 치료를 시작해서 난치성인 알레르기 치료를 거의 완벽하게 끝냈었어요
그 이후..5년동안 재발없이 지내다가
작년 8월...다시 재발해서.. 지금껏 고생하고 있습니다..
그런데..캣맘생활을 하면서 요놈을 물리치는게 만만치 않더라구요ㅎㅎ
어느녀석 밥자리에만 가면..눈이 가렵고..콧물이흐르고..
집에 돌아와 잠들기까지 스무번 코를 풀어야 겨우 잠드는 날이 많을정도로...
그래도 멈춰지지않는 길냥씨 사랑...
스테로이드 부작용이 심해서(강한 염증약이라서요)
정상으로 돌아오는데 시간이 조금은 길어질거예요..
그렇더라도..조급해 하지 마시고, 마음을 편하게..여유있게 하셔야 합니다
스타일이 좀 구겨지면 어떤가요?
그모습 그대로도 충분히 아름다우실겁니다..
그럴수록 자기몸을 더 많이 사랑해주셔야 합니다
고백 하나 할께요 ㅎㅎ
고보협에 들어오면.. 어떻게든 댓글 열심히 하나라도 성의껏 달아주고 나가자..
이게 고보협에대한 제 마인드인데요..
댓글하나 없는 글에..
은근 손현님께 미루는거 많았어요ㅋㅋㅋ
그러면 안되는데..남에게 미루면 안되는데..
죄송해요^^
올해도 변함없는 활동을 기대해봐도 괜찮겠죠??
늦었지만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아프지 마시구요..
퐈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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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케이노님 오랜만이네요ㅎ
지난가을수술하기직전까지넘아파서 스테로이드
주사 많이맞다가 결국수술하고나니 아픈다리는
좋아졌지만몸의중심척추라 긴재활이 필요하네요
밖에나가면만나는냥이먹을것주려고차에긴집게를
어제사서넣어뒀어요
구부리지못해서요~
고보협홈피보면 글올린사람보다댓글달아주는사람이
적다보니 답답함에올린글에 댓글하나없다면
글올린 사람의소외감이랄까
그런부분을생각하고댓글을달고
내가달아준댓글로인해 용기내어한마리라도 더
배고푼생명을돌봐줄수있을거란희망에
댓글을답니다
지금 내모습은 예전의내모습하곤좀다를지라도
늘어난냥이들 내가할수있는것이있어그나마
하루를견디고 내일을기다립니다
비록예전보다몸은 무디어지고행동은자연스럽지
않지만요 -
에궁 소현님 얼마나 거동이 불편하고 답답하실지 상상이 갑니다요..ㅠㅠ
그저 소중히 몸을 돌보며 시간이 약이려니 하며 지리한 나날들을 우리함께 견뎌봐요..
울고 웃고 상담하며 고보협과함께... -
허리라..아직도 많이 불편하시구나..
그동안 심적으로나 육체적으로 많이 힘드셨을텐데..
저도 요즘 바쁘다는 핑계로 이곳을 자주 못들어오는데..요즘 들어오면 예전같지 않은 느낌도 들고 낯설고...
소현님의 빈자리를 많이 느꼈어요..시스템이 이상한지 제컴이이상한지 볼케이노님 댓글에 댓글이 안달려서..여기다 써요.
볼케이노님 잘 지내시죠?오랫만에 들어와서 낯설었는데 반가운 분이 계시니 좋네요^^
행복해보이는 두분 부부..올해도 쭉..행복하세요^^ -
시우님 말대로 댓글이 제대로 달리지 않더라구요.
엉뚱한데 날라가 붙어 있고...ㅎㅎ
허리라 수술부위도. 많은 대 수술이라 회복기간이 길다고 하네요
우선 3개월동안 허리에 두른 갑옷( 보호대..사돈이 갑옷이라 말해서ㅎ)을벗어야
좀 수월 해지는데 요즘 운동 나가는데 집옆 공원으로 나가면 가방에 사료. 파우치등
챙겨 나가야 될것 같아요.
빈손으로 나갔다 오늘도 만나니까 돌아서는 발걸음이 무겁던데.
집앞에는 송이 때문에 다른애들이 눈치밥을 먹는데 그것도 말리기가 힘들고요.
시우도 이제 듬직한 초딩이 되어 잘 지내죠?? -
시우가..사춘기 올 날이 머지 않았겠네요ㅎㅎ
인사 잘하고....
대답도 잘 하고..
요즘 아이들 답지 않게 의젓하고... 정감이 가더라구요..
다음에 시우를 볼 기회가 있다면
맛 난거 사주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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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신청해서 가는게 아닐까요?
저도 한번도 안가봤어요.
휘루,레이,일홍이,오현이,통통이등 아가들 보고싶네요.. -
휘루네는 아시다시피 여러 아이들이 있고 아픈아이들도 많이 있습니다.
처음엔 회원분처럼 오시고싶어하시는분들꼐 방문 봉사를 받아 진행했었지만
꾸준히 연결되지 않고. 1회성이고.
오실때마다 모든것을 설명드려야 하고. 아이들또한 낯선이들의 방문에 많이 불편해하여 현재는 방문을 받고있지 않습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
고양이들의 특성상..특히 아픈 아이들과 사람에 대해 상처가 있는 아이들이 많은
공간의 냥이들은..낯선이의 방문을 좋아하지않더라구요..스트레스 받고...
휘루네 아이들을 돕고 싶으시면 다른 방법으로 도움 주시면 어떨까요?방문보다는 사료나 간식 후원등 도움을 줄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을 듯합니다. -
안녕하세요~ 휘루네 아이들을 위해 사랑과 관심을 가져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현재 휘루네 소식을 수시로 알려드릴 게시판을 개설 중입니다. 소소한 일상과 입소, 입양, 장애묘 아이들이 생활하는 모습을 일기 형식으로 올릴 게시판을 준비중이며 가급적 많은 인원이 되지 않는 한해 분기별 대청소 봉사나 놀이봉사를 준비 하려고 합니다. 현재는 휘루네가 세입자이다 보니 다른 가구에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여러모로 조심스러운 면도 있어서 프로그램을 잘 계획해서 진행하려고 합니다. 아무쪼록 휘루네 아이들이 밝고 건강한 삶을 살기 위함을 최대한 노력중입니다. 관심과 사랑 다시 한번 감사드려요 ^^
보통 냥이라면 순간적으로 뛰쳐 나가고 할텐데
엄마 품에서 안떨어지려고 발톱을 세우고 옷깃을 꽉 잡고 있네요.
길냥이로 얼마나 고생했으면 바깥에 나가면 아예 바닥에 발도 디딜 생각을 안해요
안쓰럽기도 하고 짠하기도 하고...
큰맘먹고 캔사료 왕창 사서 막내랑 같이 밥주는데 막내가 너무 좋아하네요.
한마리만 더 데리고 오면 안되냐고 하는데 그건 안될거 같고
단추랑 제비랑 또한마리가 늘었는데 이름은 아직....
밥주는 거 보고 건물 아저씨 뭐라하는데 마음에 좀 걸리긴해요.
막내보고 주차장 말고 옆에 구석에서 주라하긴 했는데 ...
조심해야겠어요.
괜히 해꼬지라도 당할까 걱정도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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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두와 행복하길 바래요^^
아저씨 눈에 띄지 않는 곳으로 밥자리를 이동시켜주면 좋을것 같아요..
그리고..
가끔....아저씨께
따뜻한.. 캔 커피 한잔...부탁해요~~~
냥이 키우다 보면 정말 사랑스럽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