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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낙이 2011.10.14 08:22
  • 낭낙이 2011.10.14 08:23

    전 처음에 피부 알레르기 인줄 알고 있다가 통증이 심해 피부과를 찾았어요
    대상포진이라고 하더라구요.

    주로 항암치료환자나 면역성이 떨어지는 노인들이 걸리는 병인데 요즘은 젋은 사람들도 잘 걸린다고

    상당히 충격적이였어요; 노인들이 걸린다는데 왜 젊은 제가;;

    그런데 그게 먹는거랑 자는게 무지 중요하다고 하시더라구요.(의사쌤)

     

    충격도 심하고 통증이 심해 빨리 고쳐야 한다는 생각으로 안먹던 비타민들에 건강식품 다 챙겨먹고
    평상시 군것질과 인스턴트로 끼니를 해결하던 제가 밥을 챙겨먹기 시작하고 잠도 일부러 계속잤어요


    저같은 경우는 옆구리쪽에 났는데 아직도 흉터가 남았어요.

    이것저것 챙겨먹고 약바르고 잠 마니 잤더니 좋아지더라구요.
    첨엔 통증때문에 잘때도 괴로웠어요. 진통제도 안 들더라구요.

     

     

    제가 먹은건 종합비타민, 비타민 c,면역력에 좋다는 표고버섯약? 데일리 이뮨
    데일리 이뮨먹음 감기도 잘 안 걸리더라구요.
    그리고 피부과에서 아시클로버라는 연고를 처방해달라고요 해요 이게 디게 좋더라구요.

    먹는약보다 아시클로버가 좋습니다.

    또, 먹는것과 잠...이게 관건입니다.

  • 길냥이엄마 2011.10.14 11:41

    세상에나... 고마우셔라~ ! ㅠㅠ

    냥이들 밥 챙겨준다는 공통점 하나로 이리도 날 위해 소상시럽게 알려 주시다니 감동입니다.

     

    저도 왼쪽 옆구리쪽인데 이제와서 곰곰히 생각해보니 기억은 못하겠지만

    오랜 시일이 아닌 예전에도 지금과 같은 거의 같은 증상이(바늘 끝으로 콕콕! 찌르는듯한, 전기 찌릿찌릿 오는거 같은...)

    있은거 같아요. 그때도 몸살인줄 알고 어찌저찌 넘어 갔다는...

    내가 보기에 심하진 않고 딱 두군데 약한 물집이 잡혔어요.

    근데도 한 사나흘은 죽도록 아팠다는... ㅠㅠ

    검색해보니 예전에는 노인성 질환이라고 들었는데 요즘은 나이랑 관계 없다네요.

    과도한 스트레스와 면역결핍으로 온다고 합니다.

    말씀드렸다시피 자식 새끼가 뭐길래 새벽 1시에도 도시락 싸야하고(쌀때마다 새 반찬 ㅠㅠ) 엄청 받았거든요.

     

    비타민 늘 구비해 있어도 바쁘다는 핑게로 챙겨먹기 쉽지 않든데

    오늘 이후로 낭낙이님 말씀듣고 각성하여 열심히 챙겨 먹어야겠어요.

    어제는 온천에 다녀 왔더니 좀 낫네요.

    물리치료는 딱 그때 뿐인데다 병원에 딸린 물리치료는 의사쌤께 검진하지 않아도

    물리치료비만 따로 받는것도 아닌... 진찰비까지 5,000원 다 받으니 한 5일 댕기고 스탑!

    잘때는 그간 워낙 잠이 부족하게 살아서 그런대로 잔 편이예요.

    우리 동네 의사쌤은 아무런 정보도(먹는거, 자는거에 관한) 알려 주지 않았어요.

    예전에는 안 그랬는데 더 큰 건물로 옮겨간 후 돈 좀 벌고 나니 영~ 목에 힘이 들어가더군요.

    저도 아예 묻지도 않았어요. 환자 얘기도 다 안 들으려 하는데 검색하고 말지... 뭐...하고

     

    하여간 내 몸 내 알아서 해야 하는데 이눔의 부지런증 땜시... ㅠㅠ

    누워 있는 시간이 많다보니 잠이 안오면 별별 생각 다 지어내서 하고

    예전에 있던 옷이랑 그 좋아하는 스카프가(대충 50여개! 억!!!ㅋ) 요즘 안 보인다 싶으면

    그거 찾느라 온 장롱 다 뒤져엎고 난리였다죠.

     

    그래도 아무리 아파도 담 결리는 것보다는 나은거 같아요.

    담 심하게 걸려보니 이거는 재치기도 못하겠죠.

    잠 자다가 자세 바꾸려고 몸 돌리기도 힘들죠.

    심지어 걸으면 허리께가 울려서 완전 중환자처럼 걸어야죠... 그거보담 낫더라고요. 하하하하하!!!

    다시 한번 감사! ^^*

     

  • 낭낙이 2011.10.14 16:06

    요즘 안 보이시는것 같았는데 저번에 동시간대 접속한거 보고   반가워 혹시 오늘의 인사에 왔다가셨나 하고

    들러봤더니 글이 남겨져 있더라구요.

     

    저같은 경우는 좀 넓게 많이 퍼져서 살이 깨지는듯한 고통을 느꼈고 흉터도 남아 걱정되기에

    아침부터 글을 남겼어요 ㅎㅎ

    전 담은  다행히 오래걸려본적이 없어서 잘 모르고 ^^;;

     

    대상포진의 경우 재발 가능성이 있으니 지금이라도 비타민이나 면역성에 좋은거 챙겨드시고

    약간 게으름도 피워보시고 잠도 마니 주무세요.

     

    면역성이 정말 중요해요 면역성이 떨어지면 암걸리기도 쉽데요.

    저같은 경우도 누가 비타민을 줘도 몇 번먹다 유통기한 지나 버리기가 일수였어요.

    근데 저도 나이를 나름 먹은건지.. 병원 갈때마다 면역성이 떨여졌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여기저기 염증이 생겨요;  면역성이 정말 중요한것 같아요..

    그덕분에 요즘은 건강식품 챙겨먹는다는 ㅎㅎ

    암튼 심해지시면 아시클로버 내과에서도 처방해달라고 하면 처방해줄꺼에요.

    입술 물집에  바르셔도 좋아요.

     

     

  • 냥이~ 2011.10.14 18:17

    면역력에 최고는 마늘,홍삼,쑥즙이 좋다구 들었어요 ^^* 저도 면역성이 떨어져서 대상포진은 아니고 여드름지루피부성이라고 그거 때문에 고생했드라는 ㅠㅠ 지금도 조금만 과로해도 증상이 심해지고요 비타민이며 녹용에 쑥즙에 오메가에 않먹는게 없어요 ㅠㅠ그리고 피부에는 물을 많이 마시는것도 좋아요..주로 피부병걸리는게 수분이 부족해서 걸리는것도 있더라구요 ..하여간 캣맘님들 아프지 말고 건강 꼭 챙기세요..병에 관한 책들 보니깐 주로 먹는문제에서 오는 질병이 많다고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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냥이~ 2011.10.14 02:10
  • ♡겨울이네♡ 2011.10.14 10:20

    눈을 껌뻑껌뻑 거리는건 '고양이 키스'라고 하잖아요 ㅋㅋㅋ

    아이가 낭이님을 사랑하나봅니다. ^^

  • 냥이~ 2011.10.14 18:12

    저도 눈키스의 의미는 알아요 ^^ 그래서 저도 그 녀석볼때마다 눈키스를 날려줘요 ㅎ요녀석 하는짓이 넘 이뽀서 사료도 요녀석은 비싼거 먹여요 ㅎ 영양제도 듬뿍넣주고요 ~^^* 매일 볼 수 있음 좋으련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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냥이와의동행 2011.10.13 23:59
  • 길냥이엄마 2011.10.14 12:30

    문의 게시판 글 몇번이고 자세히 다 읽었어요.

    저도 부산 사는데 초량 인창 병원에 지인이 입원하신 적이 있어서 병문안 다녀온 기억이 있는데

    중앙동 부산세관 건너편인거죠?

    냥이와의 동행님~! 공부하시는 분이 참으로 그 마음 씀씀이가 고맙네요.

    가엽은 그 세 야깽이 아가들을 어찌하면 좋을까요...

    가까이라면 내가 13군데 밥 자리를 책임지고 있어도 어찌 해보겠는데

    우리집에서 그곳까지는 전철로 40여분 거리라 ...  무슨 대책이 안서네요.ㅠㅠ

    이렇게 아무 조치도 못하며 손 놓고 있어야 하는 입장이 가슴 아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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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인생 2011.10.13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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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네♡ 2011.10.13 14:40
  • ♡겨울이네♡ 2011.10.13 14:46

    얼마전 사랑니 발치를 한 후부터 먹는 항생제때문인지...자꾸 식욕이 늘고 졸음은 많아지고

    매일밤 하던 운동은 귀찮아서 접은지 일주일이 다되가고...ㅋㅋㅋ

    집에가면 밥하기 귀찮아서 딩굴거리다 귀차니즘과의 고된 사투끝에 결국 신랑님 들어오기 삼십분전에 밥을 똭~ 앉힌후

    조금만 쉬자~ 하고 침대에 누웠다 일어나니 신랑님 와계시고...

    밥먹고 설거지하고 청소하고 아들들과 한껏 놀아주고

    겨울이 다가오면 항상 매해마다 하는 뜨개질 좀 하다가 어느순간 잠들어 버린답니다.ㅋㅋㅋ(것도 뜨개질 하다가=_=...)

    상상이 가시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잠많은거는 원래부터 그러긴 했는데 식욕이 늘고 밥만먹으면 졸린 이상증세가 시작된지

    1주일이 지나가고 있네요 ㅋㅋㅋㅋ

    근데 왜 갑자기 안먹던 닭모래집이 땡기는건지...=_=.......

  • 시우마미 2011.10.13 18:33

    가을타는게 아닌거같은데요..

    혹시....2세...

  • ♡겨울이네♡ 2011.10.14 09:30

    .........저 아직 마음의 준비가 ㅠ.ㅠ

  • 닥집 고양이 2011.10.14 03:54

    오~~잉~~~!!

    헛구역질은 안해요?

     

  • ♡겨울이네♡ 2011.10.14 09:30

    네. 입덧이라고 한다는 웨엑~ 이런건 없네요...다행히 ㅋㅋㅋㅋㅋㅋㅋㅋ

  • 미카엘라 2011.10.14 07:20

    겨울이네님아~  날짜 계산 해보그래이~ ㅎㅎㅎ 

  • ♡겨울이네♡ 2011.10.14 09:31

    작년에도 한번 이런일이 있었는데 그때는 단순히 호로몬 이상증세로 판정이 났던지라...약먹고 치료했던적이 있었죠 ㅠ.ㅠ 근데 이번에는 뭔가 좀 불안하기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먹는약 다 멈추고 병원이나 테스트기 해보세요!

    유후~

  • ♡겨울이네♡ 2011.10.14 10:18

    이번에도 아닐거라는 굳은 믿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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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우마미 2011.10.13 10:44
  • 시우마미 2011.10.13 10:46

    예민한 아이들..구충제 먹을 때 안먹는 아이들을 위한 구충제가 들어왔어요.

    가루구충제입니다.

    사료랑 캔에 비벼주면 잘먹구요..(저희 동네 아이들한테 실험했는데...예민한 넘들도 잘만 드셨어요~)

    참고로..가루구충제입니다...

    많이 먹어도 부작용 없는 약이므로 여러 냥이 먹는 밥에 한꺼번에...비벼줘도 됩니다~

    이제 구충제 먹이기 쉬워지겠죠~ㅎㅎㅎ

    일반 구충제 먹일 수 있는 아이들은 일반 구충제 먹여주세요..

    1:1로 먹이는것이 더 좋습니다~

     

    사진이랑 설명은 이따 저녁에....올릴게요~

  • 아 궁금 궁금~뭘까 뭘까~ 궁금~

  • 시우마미 2011.10.13 18:32

    파나쿠어라는 약인데요..

    정말 아이들이 의심하지 않고 잘먹네요~

  • ♡겨울이네♡ 2011.10.13 14:38

    가루형 구충제라...정말 굿이군요!!!

  • 시우마미 2011.10.13 18:31

    저도 첨엔 반의반의했는데 동네아이들한테 실험해보니..정맛 굿이더라구요..

  • 소 현 2011.10.13 15:21

    주문 다시해도 되는지요.. 얼굴도 모른체 밥주는 냥이들에게 안성맞춤일것 같아요. 그냥 캔에 비벼만 두고 와도 될듯 하는데...

  • 시우마미 2011.10.13 18:31

    네..다시 주문하셔도 되요..보내드린것은 가지고 계시다가 다른 아이 주면 되니까요..

  • 냥이~ 2011.10.13 16:20

    전 다른냥이들은 캔에 콕 박아서 주면 알약구충제든 영양제든 잘 먹였는데 캔을 먹지 않고 사료만 먹는냥이도 있더라구요 ㅠㅠ 요 아가는 직접 잡아서 병원에서 구충제 직접 먹였는데 ㅠㅠ 고생좀 했드라는 ㅠㅠ 가루구충제 넘 좋네요 ^^* 빨리 구입하고 싶다는 ㅎ

  • 시우마미 2011.10.13 18:30

    팔걸 그랬나요..ㅎㅎㅎ일반 구충제 신청하듯이 신청하심 됩니다~

  • 시우마미 2011.10.13 18:30

    사진이랑 설명 올렸습니다~

     

  • 냥이랑나랑 2011.10.13 22:58

    구입도 가능한가요..

    포캣맘님좀 가져다 주고 싶어서요

    전에 엘라이신 드렸더니 5개월된 아기들 눈병이 싹나았다고 엄청 고마워하고 좋아했거든요.

    그래서 아예 반병 덜어드렸습니다

  • 시우마미 2011.10.14 12:21

    판매는 안하지만..각 구마다 축산약국이 있어요..축산약국에 가시면 구입가능해요~

  • 울시 2011.10.14 08:11

    항생제는 이런약 없나요? 귀신같이 알고 약만 골라내거나..

    아예 안먹는 골치아픈 녀석때문에 ㅠ 만질수도 없는 녀석이라 뾰족한 수가 없네요..ㅠ  

    항생제 한 번 만 먹어줘도 상처가 많이 나을거 같은데..

  • 감자칩[운영위원] 2011.10.14 09:43 SECRET

    "비밀글입니다."

  • 감자칩[운영위원] 2011.10.14 09:45

    꼬물이들 태어난 곳에, 자묘들 그리고 성묘들 꼭 구충해주세요 자묘와 꼬물이들은 구충을 해주지 않을경우 몸에 기생충이 감겨 고통속에 죽는답니다 구충으로 설사와 영양손실등을 막을수 있으니 우리 아가들 구충 해주세요 또 잦은 구충은 되려 아이들에 장을 막혀 죽게 하니 언제 언제 구충 하셨는지 체크는 필수입니다 일년에 2~3번, 분기별로 해주심이 좋습니다

  • free 2011.10.14 15:45

    퀵배송으로 바리 질렀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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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카엘라 2011.10.13 07:58
  • 미카엘라 2011.10.13 08:17

    나를 보면 ...반갑다는 반응도 참 가지가지.

     

    소귀신 꼬순엄니는 현관앞에서 죽치고 앉아 냐옹소리 한번없이  눈만 껌뻑껌뻑.

     

    꽃순이는 야주 여리고 가냘픈 목소리로...꼬순이엄마가 쥐어뜯을세라 경계하며 ...그래도 그 와중에 발라당거리면서 나를 부르고.

    밥먹고 돌아갈때는 꼭 한번씩  돌아보시고 냐옹~  오늘은 캔이 없었으니 이따 저녁에는 캔을 대령하라는 엄포인지. ㅎㅎ

     

    꺼욱이...우리동네 왕초 ...목소리 쉬고 하여간 독특한 보이스라 한번 들으면 잊지않을 목소리 (울 블래기랑 시끄럽기 짝이없었는데 블래기는 요즘 벙어리됨 ㅎㅎ ) 로 차밑에 있다가 나만 보이면 고개만 쑥 내밀고 그때부터 꺼욱~ 꺼욱~

     

    뱃속에 죽은 아가 담고있던 삼순이는 ...나만 보면 좋다고 달려들면서도 10초에 한번씩은 하악질을 꼭 날려주심.

      힘든 수술 하고 고생하다가 요즘 몸에 살도 많이 붙고 털에 윤기가 남.

     

    삼순이랑 오는 떼거리들은 다들 조용치 못해 . ㅎㅎ 

     

    공원으로 넘어가서...

    그래이 빼고는 다 미친듯이 냥냥거림.

     

    다가오는모습은 가지가지..

     

    당당하게 꼬리 처들고 엉댕이 흔들면서 미친듯이 달려오는 코코.

    미친듯이 달려는 오나 냥~ 소리 한번 안내고 점잖은 그래이.

    지난겨울에 두어달짜리 아가였던 노랑이는 이제 왕뽕알을 달고 형들과 함께 달려와서 발앞에서 난리핌.

    가까이도 ..멀리도 아닌 곳에서 얼굴만 길게 빼고 " 나 여기 있쑤~ 나도 잊지말고 캔주슈~ " 하는 삼색이 둘.

    세상에 보다 보다 그렇게 시끄러운 놈은 처음보는 왕턱시도와 ... 요즘 공원에 왕초가 된 젖소.

    볼때부터 빽빽거려...먹을때도 빽빽...먹고 나서도 줄줄 쫓아댕기며 빽빽거리는 잘생긴 고등어.

    아현이랑 똑같이 생겼다는 이유로 캔하나 거뜬히 선물 받는 조용한 턱시도.

    나만 보면 줄행랑을 쳐서.. 갔나? 하고 돌아서면 숲풀에 몸을 반만 숨기고 주시하는 노랭이.

    또 많은데... 못만나는 다른 놈들.  기껏 먹고도 손등 찍는 승질이도 있었고.

     

    반응도 각각이지만.... 내가 사랑하는 욘석들!!

    아줌마가 닭괴기 삶아서 좀있다 가려하니...기다리거라~

    오늘부터는 소리좀 안내고 숲풀속에 가만히 엎뎌있다 얌전히좀 먹어주렴~

    어저께도 니들땜에 ... 빌라에 사는 그 무서운 할머니 ...문 팍열고 내다보시지 않았니?

    나 갑자기  운동하는척하는거 너무 티나거등? ㅎㅎㅎㅎ

  • 냥이랑나랑 2011.10.13 08:34

    아유..~~~

     표현도 잘하십니다 사랑이 넘치는군요..

    미카님글이 우울한 저를 웃게 만듭니다 ....닭고기 준비하시나 보네요.. 오늘아이들 포식하겠는데요

    반기는 아이들 모습도 다 가지가지더군요 .저희나리네 아이들도...까미모녀도..

  • 미카엘라 2011.10.13 08:50

    닭고기 땜에 죽겠어요.

    부담되서요. ㅎㅎㅎ

    아이들 겨울 잘 보내라고...사람은 하나도 안주고 .. 길아이들만 주는데 ...

    얼마나 잘먹는지 ... 등꼴 빠져요.

    11번가에서 10키로 짜리 53000 원에 팔길래 사먹이는데 이번 겨울만 어찌 먹이고 끊어야지 ㅎㅎ

     

  • 저는 친구가 제사때 올렸던 삶은닭 한마리 얼린거 줬는데 슬슬 녹혀서 푹 삶아 살 발라서 애들 줘야겠어요

     

  • 시우마미 2011.10.13 10:37

    마니커 홈피에 닭연골이라고..닭 목뼈만 모아서 팔아요 kg당 1800원인데...간은 4000원...

    닭목뼈는 오독씹는 맛도 있고 저렴하고..애견키우시는 분들이 말려서 간식으로도 많이 주죠..

    냥이들도 잘 먹구여..먹어도 탈안나고요..닭목뼈 사서 줘보세요..가슴살이나 다른 것보단 못하겠지만..

    kg당 1800원이면...겨울내내 사서 먹여도 될걸요~

    3만원 구입시 무료배송입니다~

  • ♡겨울이네♡ 2011.10.13 09:34

    아이들이 모두 하나같이 미카님 덕에 행복한 나날들을 보내고 있군요 ㅎㅎ

    글을 읽는거 뿐인데 왜 제 맘이 따뜻해지는지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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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쁜이 2011.10.12 21:27
  • 미카엘라 2011.10.13 08:22

    잘오셨어요~^*  저도 고양이땜시 매일 이곳을 들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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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이맘 2011.10.12 20:25
  • 은이맘 2011.10.12 20:31

    개울 건너 산밑으로 밥자리 옮겨주고 매일 그길을 가는게 일상이 되었는데...노랑이 하나가 뒤를 졸래졸래 따라오더라구요^^ 헌데 자세히 보니 잡으려 애를 쓰는 어미 입니다 그려~~`얼마나 여우인지...통덫앞에 와서 슬며시 들여다 보고

    가까이 있는 먹이는 발로 끌어내서 먹고, 뒷문쪽은 발톱으로 꺼내 먹고...ㅋㅋㅋ

    그래서 아예 입구만 놔두고 천으로 폭 감싸 버렸더니...이제는 애꿎은 새끼들만 연신 들락날락~~

    아가들은 아직 때가 아니라 잡히는대로 풀어주고....어미는 일전에 어느분 말대로 튀긴 닭다리를 사와야 할래나 봅니다.

    그 어미가 나를 길동무 해준다는거 아닙니까~~~오늘 아침에는 커다란 귀뚜라미를 잡아서 밥그릇에 모셔 놨더군요..ㅎㅎ

  • ♡겨울이네♡ 2011.10.13 09:36

    귀뚜라미...ㅠㅠ

    전 생각만해도 입이 뜨악 벌어지는군요

     

    튀긴닭다리도 좋지만 구운 삼겹살도 무쟈게 좋아하는것 같더라구요 ㅋㅋ 기름기 싹~~뺀걸루..

  • 냥이랑나랑 2011.10.12 22:54

     저희마당냥이 까미랑 똑같네요  ㅋㅋㅋ

    들여다보구 빙빙돌다가 발로 꺼내먹구 ..... 지금 3일째 매일 미끼갈며 놓구 있답니다

    닭다리.. 고등어 통조림....생선구이.....안들어갑니다 애먼 새끼만 들락날락 해서 너아직 멀었는데 왜

    자꾸 들어가냐고....오늘은 또 미미와 세리가 기웃거리더군요 질겁을 하구 가서 너희또 수술하고 싶으냐구

    소리지르고.....담위에 앉아있는 까미한테 너살구 나살게 제발좀 들어가라구 통 사정하고 있답니다.. 

  • 미카엘라 2011.10.13 08:23

    좋으시겠어요~  길동무 생기셔서. ㅎㅎㅎ  요 늙어죽을 길동무도 어여 잡혀서 고생좀 고만해야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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