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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냥이들 2011.07.08 13:49
  • 소 현 2011.07.08 16:22

    맘 아프시겠어요. 어린 아가냥들은 아프면 달리 방법이 없더군요. 어미에게서 떨어져 나온 아이들이라 더 약하고요 살아남는 아가냥을 그래도 강한 체질인듯 하더군요. 저도 눈뜬 아가냥 우유먹여 키워봐서 잘 압니다. 그심정을요.  힘내세요. 사랑밖에 줄 약이 없었어요.

  • 다이야(40대) 2011.07.09 01:01

    저도만일 키우는중에 그런경우라면 엄청두려울거같아요 ㅜㅜ힘내야죠 잘거둬먹이시고 원인처방을좀 할순있는지..

  • 냥이랑나랑 2011.07.09 01:43

    아기가 빨리건강해지길 마음속으로 기도할게요  병원은 가보셨나요 얼른나아서 우다다도하고 재롱도 피웠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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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쿠린 2011.07.08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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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수 2011.07.08 10:58
  • 달고양이. 2011.07.08 11:49

    반가워요. 저도 사무실 뒷마당 길냥이들 돌보는데.^^

    사무실 지역은 주택가보다 밥주기가 수월한 것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제 생각엔 아무래도 사람들이 먹고자는 주거공간이 아니고 그냥 일만 하다 가는 남의 땅이란 생각에

    고양이 밥준다고 별로 터치하지 않는 것 같아요. 오히려 칭찬을 듣네요. ^^ 

  • 미카엘라 2011.07.08 13:00

    저도 부탁드립니다~^*^  잘 오셨어요~~

  • 다이야(40대) 2011.07.08 15:04

    닝닝이~왜 닝닝할까요ㅎ 뵈주세영

  • 향수 2011.07.08 18:01

    닝닝 ㅎㅎ..우리딸이 돼려 왓거든요 고양이를키우기시작한것은  8년정도 됏어요  울딸이 냥이 이름 다 짓거든요 ㅎㅎ 그래서 왜 닝닝 이냐니까  이뻐서 글테요 ㅎㅎ 요녀석은 1년 정도 됏어요..나랑 가치 잔답니다. ㅎㅎ 울 대장이 밀리고 지가 차지햇답니다 ㅎㅎ 울 랑은 거실로 밀리고요 ㅎㅎㅎ 사진 다음에 올려드릴게요 ..참고로 암놈이고요.작년겨울에 중성수술 햇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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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제밤 10시경 냥이님들 밥주러 나갔지요. 비가와서 그런지 출석률이 저조...

    비닐봉지 흔들면서 애들 부르고 다녔지요. 밥드시라고.

    비가 금방 그치고 하나 둘 모여들더니 요것들이 으르렁대고 경계하고 싸울태세를...

     

    어르고 달래면서 있는데 어떤 아저씨가 가까이 오더니 이근처에서 할머니 돌아다니시는거 못봤냐고 합니다.

    저는 못봤다고 하고 아저씨는 골목으로 사라지셨습니다. 근데 바지자크가 열려있는게 아니겠어요?????????

    검정팬티인듯...어두워서 자세히는 못봤어요.

    자크열렸다고 말해줘야 하나 고민하는데 번뜻 저게 팬티였을까 하는 의문이 들더군요.

    자크가 살짝도 아니고 보란듯이 확 벌어져있었거든요.

    팬티가 아니었으면...새우깡이었을까...

     

    춈 무서워서 아파트 후문에서 냥이들 밥먹는거 지켜보는데 어떤 여인이 골목으로 들어가려다 움찔 놀래더니

    다시 나와서 돌아가더라구요. 골목쪽 쳐다보니 그 아저씨가 걸어가고있더군요. 계속 거기 있었나봅니다.

    그아저씨 그게 팬티가 아니었다면 돌을 던지던지 경찰에 신고하려고 했어요.(아파트 후문에 경비실 바로있음)

     

    조금뒤 우리동네 고보협회원 '귀염둥이쩡'이 님한테 문자가왔어요. 절 봤다며 아까 움찔하고 돌아간 여자가 자기라고.

    그아저씨가 골목에서 쭈그려 앉아있었대요. 귀염둥이 쩡이님은 개밥주고 집에가는 길이었대요.

    언제 술한잔 하자고 그러셨어요. 참 반가운 문자였습니다.^^

    반가웠어요 귀염둥이 쩡이님~ 귀여우셨으면 알아봤을텐데요 ㅋㅋㅋ(농담)

    어때요? 참 훈훈한 얘기지요??

     

    오늘은 남편과 같이 같은시간에 몽둥이 들고 순찰해봐야겠습니다.

    귀여운 아저씨가 맞는지.

     

  • 달고양이. 2011.07.08 11:46

    검은 팬틴지 뭔지 그 아저씨가 귀엽다는 얘기에요? -_- 하나도 안귀여워요ㅠㅠㅠㅠ 

  • 팬티인지 뭔지 암튼 거무스름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미카엘라 2011.07.08 12:59

    아하~~ 자크 열고 다니면 귀여운거구나?? ㅋㅋㅋ  울집 세남자들한테 얘기해줘야지~ 

  • 다이야(40대) 2011.07.09 01:04

    ㅍㅎㅎㅎ 월레리껄레뤼

  • ♡겨울이네♡ 2011.07.08 15:47

    으갸갹...전 그상황을 봤으면 깜놀해서 그대로 얼음꽁꽁이 됐을거에요 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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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풍나온 냥 2011.07.08 01:15
  • 냥이랑나랑 2011.07.08 01:49

    제가 밥주는 나리 ( 어미 ) 는 자기 배가 고파도 안먹고 현관 앞에서 물고 갈 것 줄 때까지 기다려요..ㅋㅋ 아기가 다섯이면 한 5~6 번 왔다갔다하고 절대로 아기들은 안데리고 와요..ㅋㅋ 제가 자기 아기들 찾아내서 밥 주러갈 때까지 그 짓을 한답니다..; 찾아내고 어쩌다 늦게가면 와서 밥도 먹지도 않고, 물고 가지도 않고 엎드려서 시위합니다.ㅋㅋ 벌써 16마리째 ( 3번 출산 ) 저에게 아기들을 먹여살리라고 야옹거립니다..; 결국 이번에 TNR 성공..ㅋㅋ

  • 소 현 2011.07.08 16:27

    어미가 아가냥에게 밥 물고 가려면 어떻게 해줘야 물고 가나요? 아마 저도 그래야 할것 같아서 오늘 어딘가에서 출산한것 같은 울 부영이에게도 그래야 될것 같아요, 알려 주세요.

  • 리히 2011.07.08 17:40

    아가냥 있는 어머냥이들은 TNR 어케 시켜야하나요 ?  어미냥만 포획해서 TNR 시키고 회복하는 동안 아가냥들은 무사할지... TNR 계획 중인데 그게 걱정되서 선뜻 못하겠어요 ㅠ

  • 모모타로 2011.07.08 09:54

    이렇게 착한 냥이들인데 왜 인간은 괴롭히려 하는건지....모성애가 강한 아이들인데 말이지요..

  • 미카엘라 2011.07.08 13:02

    나보다 나은 길냥어매.  ㅋㅋ  난 먹을거 있음 새끼 안갖다주고 나 혼자 숨겨놓고 먹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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쭈니와케이티 2011.07.07 18:41
  • 쭈니와케이티 2011.07.07 19:00

     고양시 민원 하나 또 소개합니다.ㅋㅋㅋ  너무 웃겨서 ㅋㅋㅋ

    ***동 ***번지  ***공장 창고에 사나운 어미 고양이1와 새끼고양이5

     포획바람.

     

     얼마전 창고에  고양이가 갇혀 있다길래 포획 과장님 혼자 내보냈더니... 일부러  출입구를 봉쇄한듯

    사체가 나온 일이 있어... 저희집 가까운 곳이라 함께 갔었거든요..

    인쇄 공장이었는데..

    장정 아저씨들이  새끼는 너무 귀여운데.. 어미는 너무 사납고 무섭다고..

    엄청 험상 궂대요..

    그래서 제가  .. 사람 아기 기르는  아줌마는 더 무섭지 않더냐고  하니..

    하긴 그렇다 하네요.ㅋㅋㅋㅋ  본인 집사람도 그렇다고..ㅋㅋㅋ

     

    암튼 수유중인 경우 , 덫을 놓아 어미를 잡으려다  어미가 도망치면

    새끼들 5마리를 어찌하는가??  다 못잡아 죽게 될수도 있다..

    장마철이라 비 피해 들어 왔으니 구석쪽 창문 조금 열어 두시고  스스로 나가게 기다려 달라 하면서

    창고를 살피는데...

    헐~~~

    진짜 팔뚝만한 쥐 사체가 약간 뜯어 먹힌채 나왔어요..

    저...거의 실신할 뻔...

    같이 가신 포획과장... 

     허허~~ 애들이 공짜로 있는거 아니네~~~

     방 값은 내는구만~~~

     애들 없어지면..저 박스 장난 아니게 뜯겠는걸요??

    하니.. 사장님이 그것도 골치거리 였다 하시면서..

     약간 흡족해 하시며

    그냥  가시라 합니다.ㅋㅋㅋ

     

    그때 반대쪽 구석 공간에서 아기고양이가 쏙 튀어 나오고..

    가까이 가니 비쩍 마른 예쁜 턱시도어미가 하악질을~~~

    제가  허락을 받아,   가지고 간 사료와 스내피톰 캔 하나 큰 그릇에 다 털어 부어 놓아주니

     패밀리가 모두 모여 정신 없이 먹다가  어미가 제게 눈 키스를 ~~ㅎㅎ

    그걸 본 포획과장님,, 말로만 듣던 고양이 키스냐 하시고..

    고양이 무섭다던 공장 직원분들께 가르쳐 드렸더니  다들 한 번씩 해보시는거예요.ㅎㅎ

     

    사장님이 돌아오는 제게  감사하다시며   가죽 양장본  다이어리 선물도 주시고

    연말에 다시 오면 달력과 내년도것도 주신다고 또 오라시더군요.ㅎㅎ

     

     민원을 넣는 분들 ... 꼭 억지 쓰는 분만 게신건 아니더라구요.

    진심으로 설득하고 대화하며 타협점을 찾을수 있더라구요.

    절대로 위탁업체 고용 포획인은 못하겠지만요..아니..안하는거겠지만요...

     

  • 소풍나온 냥 2011.07.08 01:13

    아옹~ 정말 훈훈한 이야기이고 귀여운 아저씨들이네요^^

  • 달고양이. 2011.07.07 19:13

    아...... 좋아좋아좋아좋아~~~~ 너무 훈훈한 이야기에요. ^^

    저런분들만 계시면 진짜 민원지역 출동하러 아주 날라다닐 수도 있을듯.ㅋㅋㅋ

  • 다이야(40대) 2011.07.08 01:32

    이런일도있어요ㅎ와~ 기적 대박.. 몇달치민원사고가 싹 가셨겠네요

  • 모모타로 2011.07.08 09:54

    ㅋㅋㅋㅋㅋ

  • 미카엘라 2011.07.08 13:03

    쭈니님의 설득력이 빛을 발해서.... 그분들이 귀여워 지신거에요. 우짜든동  감사한 일입니다. 연말에 다이어리 많이 받으셔서 쫌 풀으삼~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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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현 2011.07.07 14:11
  • 소 현 2011.07.07 14:18

    어제 부터 집전화가 불통이군요. 그래서 한국 통신에 고장 신고 했어요.

    비가 많이 와서 그러나????  그런데 인터폰으론 전화가 됩니다.

    오늘 오전에 운동 갔다 오니 남편이 그러네요....두녀석이 범인이라고..뭐가요??? 했더니 한국 통신에서 와서

    보니 전화선이 끊  어져 있다고..주택에는 쥐가 더러 전화선을 끊어 놓는다고 말하다가 울 두 냥이들을 보더니고양이가

    전화선을 끊은거라 했대요.  안방 침대 밑에 늘어져 있는 전화선을 두녀석이 아작을 냈답니다.

    같이 살고 있는지 3개월만에 확실하게 한건 올리신 산호 마노 랍니다.

    비도 오고 습하고...내가 밥주는 냥이 부영이 출산날이 가까워 오는 것 같고.. 다행이 사료 두곳 놔주는데 비피해서 놔주고 있어서 다행이지만 울 아파트 냥이 부영이 또 아깽이 낳으면 어디다 낳을지 걱정 입니다.

  • 소피 2011.07.07 18:09

    ㅠㅠ" 우리 막내 푸들의 전력:  쪼리 끈 잘라버리기, 실수로 방바닥에 놓인 이어폰줄 자르기, 책상위로 점프하여 볼펜자르기,

    실내화 해체, 살짝 열린  공부방 화장실에 들어가서 실내화 해체,  테이블에 점프하여 머리핀 해체, 휴대폰에 달린 usb해체,

    그리고  mp3 까지 확인 해체,   주방식탁에 점프하여 넵킨뿌리기 신공...

    저 늠을 어이할거나... 우리 딸, 좀 있다 집에 올건데... 난리나겠어요.. 오늘도 사고쳤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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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순찰대 2011.07.07 10:28
  • 고양이순찰대 2011.07.07 10:31

    어미냥하고 새끼들이 사는 지하실쪽인데.. 한동안 아무일도 없다 했드니..

    편지 쓴다음 인쇄해서 그쪽에 놓으려구요..ㅠㅠ

    거기 자물쇠만 안잠겨 있으면..지하실 안쪽에 넣어줄수 있는데..제발 안잠겨 있기를ㅠㅠ

    잠겨있음..이제 줄 곳이 없는데 에휴

  • 길냥이엄마 2011.07.07 11:18

    밥 그릇은 천날맨날 없어지는게 예사일입니다.

    아파트 주민들이 버리는 툭배기나 사기그릇 같은거 바람에 날아가지 말라고 무거운거 등가방에 매고

    OOO에 가져다 놓아도 청소하는 아저씨들이 다 버립니다.

    (그곳에서 청소 하는 아저씨 만나면 좋게 말씀 드릴려다가 오히려 역효과 날까봐 그냥 또 가져다 놓습니다.)

    나는 한번도 비닐봉투 도시락은 비닐 먹을까봐 맘이 안내켜 사용 안했는데

    요즘은 장마철이라 그런대로 급하니 유용합디다.

    밤에만 주던 밥을 요즘은 잠시 햇살 반짝! 나면 급히 가져다 놓습니다.

    그젠 OOO 시민공원에 갔더니 왕창 주는곳 3곳의 밥이 비 맞아서 죽이 되어 있습디다.

    다 돈인데... ㅠㅠ

     

  • 소피 2011.07.07 18:14

    왠만한건 참겠는데.. 밥그릇을 엎어버려놓았다거나, 버리는 행위는 정말로 못참겠더군요.

    그 사료 살려고  찜질방도 안가는데.....

    확' 하고 한판 붙으려다가도, 우리 길양이들 생각해서 꾹꾹~~ 참습니다.^^. 저도 한 성격하는데요. 많이 죽었어요

    길양아가들 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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