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국고양이보호협회 회원 여러분!
희망찬 새 해, 2015년이 밝았습니다.
들키면 또 욕먹을까, 돌보는 고양이들에게 해코지 하면 어쩌나
가슴 조이며 보낸 하루하루가 어느새 1년입니다.
그간의 춥고 더웠던 나날들, 그 밤의 아련한 냄새들….
매일은 고되었지만 이렇게 1년이란 시간을 뒤돌아 보니 코끝이 찡해집니다.
올해는 길에 사는 길고양이들에게 보다 따뜻한 한 해가 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또 지난 한 해보다 훨씬 웃을 일이 많기를 기대해봅니다.
불철주야 동분서주한 시간들이었습니다.
협회 규모도 이전 카페시절과는 비교도 되지 않을 만큼 많이 성장했습니다.
고보협이 이렇게 성장할 수 있었던 데는
응원을 아끼지 않으시는 회원님들께서 언제나 든든히 곁에서 지켜주고 있었기 때문이라는 것을
저희는 너무도 잘 알고 있습니다.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
하지만 아직도 해야 할 일들이 참 많습니다.
올 한 해는 또 어떠한 일들이 일어날 지 걱정이 앞서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걱정 보다는 기대로 첫 발을 내딛어보려 합니다.
그리고 더욱 더 열심히 뛰어보려 합니다.
‘길고양이와의 아름다운 동행’이라는 우리의 꿈이 이뤄질 수 있도록
올해도 저희 고보협과 함께 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하루를 견디면 선물처럼 밤이 온다>, 찰카기님의 책 제목처럼
한 해를 견디면 선물처럼 또 새 해가 오기를 바래봅니다 .
한국고양이보호협회 운영진 일동
* About cover story
나는 이상한 노랑 유혜영 작가의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 참조
https://www.catcare.or.kr/index.php?mid=webtoon&document_srl=23955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