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1일 한국고양이보호협회 묻고게시판에
https://www.catcare.or.kr/resofaq/3540216 벽안에 아이가 갇혀 울음소리가 작아지고 있다는 내용의
문의를 확인하였습니다.
협회는 보다 자세한 상황 확인을 위해 동영상을 요청드렸고 제보자회원과 현장파악을 위한 통화를 진행하였습니다.
가락시장에 가냐린 울움소리가 몇일째 난다는 글을 확인후 담당자는 상황판단을 위해 전화를 걸었습니다.
여기저기 구조요청한 제보자는 포기상태로 전화를 받으셨습니다.
아가상황이 매우 좋치않음을 확인하고 곧바로 상황판단을 위해 방문하였습니다.
한시간여 상황을 보고 아가 있는 위치를 짐작하여 부분 해체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좁은곳이라 스스로 보이는곳까지 나올수 있도록 유도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통덫설치를 하였습니다.
부분해체작업은 여건상 사진을 못찍었습니다.
구조한 아이의 상태는 매우 심각했습니다. 아이는 보석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협력병원으로 이동하였습니다.
탈수와 허피스, 피부병도 문제였지만 가장 심각한 것은 아이의 발이였습니다.
벽 안쪽이 장마로 인해 비가 찰랑찰랑 차면서 그 빗물 속에 네발을 모두 넣고 갇혀있던 상태라
발이 퉁퉁 부어있었습니다.
퉁퉁 부은 발의 붓기가 조금씩 빠지며 붓기로 확인이 어려웠던 아이의 발에 심각한 염증상태가 확인되었습니다.
염증이 심각해서 어쩌면 네 발 모두 절단수술을 진행해야할지도 모른다는 병원의 소견을 받아
마음이 너무 심란하였습니다. 아직 너무 어린 아깽이이기에, 장애없이 꼭 치료하여 좋은 가족을 찾아주겠다 생각하여
우선 약물치료부터 최대한 진행하여 절단을 하지 않는 방법으로 치료를 시작하였습니다.
한발 한발 딛을 때마다 보석이 발에서 나오는 피고름에 보석이가 얼마나 아플지 상상이 되지 않았습니다.
정말 대견스럽게도 보석이는 그 아픈 발의 염증을 짜는 고통의 시간을 견디어 주었고,
약물치료도 점점 효과를 보며 점점 발의 상태가 좋아졌습니다.
병원에서도 절단을 진행치 않아도 될 것 같다는 진단을 받게 되어 너무나 기뻤던 것도 잠시
네발 모두 심각한 피부병으로 온 털이 빠져 보석이가 매우 힘들어 했습니다.
하지만 이제껏 버텨와주고 이겨내주었던 것처럼 보석이도 힘을 내어주고 있습니다.
최대한의 케어를 통해 꼭 건강해진 보석이로 가족을 찾아줄 예정입니다.
보석이가 힘을 낼 수 있도록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고보협은 구조 현장 뒷정리 및 다른 고양이들이 동일한 사고가 반복되지 않도록 복구 및 안전공사까지 마무리를 합니다.
정기 후원금은 길고양이 구조, 치료비 지원, TNR 지원, 약품 구매 및 홍보지 제작, 인식 개선을 위한 교육 및 캠페인 등 한국고양이보호협회의 전반적인 활동에 사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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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처럼 예쁜 보석이가 하루 빨리 건강해져서 좋은 가족을 만나길 기도합니다.
보석아 치료 잘 받고, 아프더라도 잘 참아 내고, 너는 할 수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