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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살이 박힌 길고양이 카드가 올라가고 많은 분들이 화살에 대한 제보를 보내주셨습니다.
제보를 통해 해당 화살이 블로우건이라는 입으로 부는 총, 양궁용에 쓰이는 다트 화살의 일종임을 확인할 수 있었고, 협회는 이를 토대로 병원의 진단서와 화살에 대한 정보 및 현재 수집한 증거를 수사기관에 추가제출했습니다.
아이는 협력병원에서 '고흥이'라는 이름으로 치료를 받았습니다. 현재 고흥이는 화살제거수술을 무사히 마쳐 새살이 돋아나고 있고, 중성화 수술 후 체력을 회복하고 있습니다. 고흥이의 건강이 회복되면 목격자분께 재인계할 예정입니다. 해당사건에 대한 지역주민분들의 관심이 높고 길고양이에게 호의적인 편이라 고흥이는 앞으로 목격자분과 지역 주민분들의 관심과 돌봄 속에서 살아갈 예정입니다.
(*야생성이 강한 고흥이가 입원장에 갇혀있고 사람이 주위에 있는 것에 대해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아하여 병원과 논의해 결정했습니다.)
작고 큰 학대사건들이 계속 일어나고 있지만 이슈화되어 관심 받는 사건은 일부에 불과합니다. 한국고양이보호협회는 협회 불법행위고발게시판에 들어오는 사건에 있어 제보자분들과 상담하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제보자분들의 요청으로 이를 공개/이슈화할 수 없는 건도 있습니다.
하지만, 길고양이들이 오늘을 살아갈 수 있도록 모든 제보건에 있어 한국고양이보호협회는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길고양이를 위해 적극적으로 도움주시고 많은 응원으로 고흥이의 치료 뿐 아니라 많은 학대사건으로 힘들었던 요즈음 협회도 함께 힘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보내주신 소중한 마음은 더 많은 길고양이들이 보다 나은 내일을 맞이하고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손을 내밀 수 있도록 더 분발하겠습니다.
고흥이와 전국에 있는 모든 길고양이들이 부디 건강하고 행복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