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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입양 : 니노] 면역력 결핍으로 계속 찾아오는 질병들, 하지만 결국 이겨내는 고양이 저는 니노입니다.

니노는 캣시민의 꾸준한 돌봄을 받으며 오랜 시간 길생활을 했던 아이였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구내염 증상이 발견되었으나 상태가 심하지 않아 캣시민은 우선 조금더 지켜보기로 하였습니다.

하지만 그날이후 니노는 자취를 감췄고 다시 만날 수 없었습니다.

 

불안한 마음이 컸지만, 어딘가에서 누군가의 보살핌을 받고 있을 거라 믿으며 위안을 삼았습니다.

그러나 혹독한 겨울이 지난 후, 니노는 처참한 모습으로 돌아왔습니다.

뼈가 드러날 정도로 앙상하게 마른 몸과 진물로 딱지 투성이가 된 얼굴, 어디서 다쳤는지 제대로 뜨지 못하는 한쪽 눈.

그럼에도 살겠다고 급식소를 찾아온 니노를 외면할 수 없었고 결국 캣시민은 구조를 결정했습니다.

 

니노의 건강 상태는 생각보다 훨씬 심각했습니다.

면역 결핍 바이러스 감염증이 발견되었고, 이로 인해 면역 체계가 망가져 2차 감염과 합병증이 계속 이어지고 있었습니다.

게다가 완치가 불가하여 각 증상에 따른 치료가 최선이라는 청천벽력같은 진단을 받게 되었습니다.

 

급한 치료는 마쳤지만 한 쪽 눈의 시력은 결국 되찾지 못하였고 지속적인 케어도 필요한 상태였습니다.

구조자는 계속 책임질 수 있는 상황이 되지 못하였고, 면역력이 없는 니노를 다시 길에 방사하는 건 그야말로 벼랑 끝으로 내모는 일이었습니다.

완치가 없는 병이지만 꾸준한 관리로 정상적인 생활을 하는 사례를 보며 협회는 희망을 갖고 니노에게 가족을 찾아주기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니노는 끝내 가족을 만나지 못하였고 결국 쉼터에 입소하게 되었습니다.

 

다행히 니노는 쉼터 친구들에게 마음을 열고 의지하며 씩씩하게 적응을 해주었습니다.

고양이에게 한없이 다정한 니노는 새로운 친구가 입소하면 가장 먼저 반겨줍니다.

특히 어린 아깽이들을 잘 돌봐주는 의젓한 형오빠 역할을 맡으며 저마다의 상처를 갖고 입소한 아이들의 적응에 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니노는 잦은 병원 검진과 치료 때문인지 사람을 무서워했습니다.

입소하고 몇 년이 흘러도 여전히 사람의 움직임이 느껴지면 후다닥 숨거나 도망쳤습니다.

활동가들은 포기하지않고 사랑을 전해주려 노력하였고 조금씩 거리를 좁혀갈 수 있었습니다. 지금은 궁디팡팡과 쓰담쓰담을 제법 즐기는 여유도 보여줍니다.

 

니노는 면역력 결핍으로 인해 매년 간절기마다 크게 고생합니다.

중증의 구내염이 자주 발생하고, 작년엔 당뇨가 발견되어 인슐린 주사까지 맞아야 합니다. 매번 달라지는 치료들을 착한 니노는 꿋꿋하게 받아줍니다.

어쩌면 평생 예기치 못한 질병들과 싸워야 할지도 모르지만 그럼에도 결국 이겨내는 고양이, 희망의 니노에게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 니노 마음입양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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