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 황금자님의 환묘 고등어길냥이
치료지원 신청일 : 2018-02-19
치료후기 작성일 : 2018-02-27
후기 링크 : https://www.catcare.or.kr/rescue/2909108
구조한 첫날은...17년만의 한파였던 날이었습니다.
온몸에 고름과...찢어진 상처...배고픔...
아마 그날 저녁에 죽어도 이상하지 않았을 거 같습니다.
운이 좋아...병원에서 치료를 받고..현재는 건강을 많이 회복하였습니다.
사료 잘 먹습니다.
발의 붕대는 뒷다리 한쪽빼고는 다 풀고 상처도 거의 아물었습니다.
집에서 아침저녁 2회 소독과 환부에 약을 바르고 있습니다.
엄청남 애교냥이고 ...성격이 좋더군요...약을 바르려고 눕히면 가만히 누워서 약 다 바를때까지 얌전하게 있습니다.
위험한 고비는 넘긴거 같습니다. 지금은 살찌우고..좀더 건강해지길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길냥이들이. 얼마나 힘겨운 길거리 생활을 하고 있는지 알았습니다.
집에 고양이를 기르고 있습니다만...그저 우리 고양이만 소중하고 이뻐했습니다.
길고양이는 관심밖이었던 나에게 길냥이들을 다시 보는 기회가 되었네요.
그리고
고보협이 정말 큰일을 하고 있구나하고 생각했습니다.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