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달에 구조한 수컷고양이 모카예요^^

모카는 처음 발견되었을 때부터 다리가 무척 길어 탄성을 지를만큼 아름다운 고양이였어요.

그런데 강아지를 키우는 저희 집에 구조되어 이렇게 좀 꼬질꼬질한 모습으로...^^;; 헤헤 미안해지네요.

얼마전! 드디어 우리모카는 고보협의 지원을 받아 수원효원동물병원에서 대퇴부탈구 수술을 했습니다.

고보협 지원담당자분의 친절한 안내와 의사선생님의 따뜻한 치료로 모카는 잘지내고 있습니다!

우주선을 쓰고도 어찌나 붕대를 잘 풀러대는지... 영악한 두뇌를 이길 재간이 없네요.

아직 절룩거리기는 하지만 잘 놀고 잘 지냅니다.

앞으로 한달간은 조금 불편해할거라고 하네요.

우리 모카는 사람이 키웠던 아이같아요. 만져주는걸 어찌나 좋아하는지... 애교가 참 많아요.

눈만 마주치면 '냐~'하고 울고 배가 고프거나 자리가 불편할 땐 '엄마~'하고 웁니다ㅎㅎ

강아지 집을 넣어주었더니 그 안에 쏘옥 들어가서 자곤 합니다.

붕대를 푸르고 있을 때 "이 놈! 안돼!" 하고 혼내면 눈을 동그랗게 뜨고 배를 보여줘요..

이런 고양이를 보통 '개냥이'라고 부르던데^^ 맞나요?

너무 예쁜 모카에게 어서 좋은 주인분이 나타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우리 모카의 평생 반려자가 되어주실 분은 연락주세요~

-고양이보호협회 관계자분과 효원동물병원 의사선생님, 정말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