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쁜이 7월27일 금요일날 잡아서 8월5일 일요일에 퇴원했습니다!
무려 10일을 영역을 비운아이라 잘 적응할수있을까 너무 걱정되었어요
이쁜이는 티엔알도 해야하는 아이였고 몇주전부터 다리상처가 보여서 너무 걱정됐거든요
근데 넘 영리한아이라 통덫에 절대 안잡혀서 제속을 엄청 태웠지요ㅠㅠ
하지만!! 마따따비 가루로 통덫안에 뿌려놨더니 잡혔어요 ㅎㅎㅎ
암튼 우리이쁜이 다리 뼈에는 이상없고 살이 아물때까지만 약먹고 소독하고 퇴원하면 된다고했어요
어릴때부터 봤던아이고 넘 이뻐서 이쁜이라고 이름을 지어줬는데 수컷이었더라구요?ㅋㅋㅋㅋ
그리고 왕초였나봐요ㅠㅠ
아니면 왕초자리를 넘보던아이였던가..
다리상처가 많더라구요
이건 처음잡힌날 상처예요ㅠㅠ
오른쪽상처가 심한거지만 왼쪽다리도 긁힌자국이..ㅠㅠ
얼굴도 상처가 있고..
이건 치료중일때요
다행히 잘 치료받아서 퇴원했구요
완전 아물진않았지만 핥지않아서 퇴원해도 된다고 하셨어요
이쁜이가 초반며칠은 병원에서 으르렁만 할뿐 하악질은 안했는데 입원기간이 길어지니까 답답했나봐요
하악질도 하고 펀치도 날렸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퇴원날 케이지에서 통덫으로 넣는데 한 이십분은 걸렸어요ㅠㅠ
원장님과 다른선생님들이 케이지를 막대기로 쳐서 통덫으로 유인하는데도 꼼짝안하고 하악질만하고ㅠㅠ
하도 케이지에서 안나가려고 난리법석쳐서 이쁜얼굴에 또 상처나고ㅠㅠ
계속그러는데 이쁜이가 너무 놀랄까봐 제가 잠깐만 쉬자고했어요ㅠㅠ
그래서 이쁜이한테 괜찮다고 미안하다고 하는데 으르렁거리다 멈추고는 눈깜박을 해주는거예요....
그래도 절 아는지 조금은 안정됐나봐요
근데 제가 통덫문으로 유인해도 안나오고..
결국은 케이지를 들고나가서 입원실밖에서 통덫에 유인하니까 바로 가더라구요
입원실안에서는 더 두려웠나봐요
그리고 제차안에서는 완전 웅크리고는 제가 통덫밖에서 등을 만져도 가만있더라구요ㅠㅠ
방사해주는데 문열어줘도 나갈줄을 몰라요 ㅋㅋ
이게 통덫으로 들어가는거같죠?
아니예요 이렇게 뒷걸음치며 나갓답니다 ㅋㅋㅋ귀여워라
참치라도 먹이고 보내고싶었는데 쏠랑 가버리더라구요ㅠㅠ
근데 어제 엇그제 봤어요^^
잘지내는거같아요
근데 다만 이쁜이가 없을때 뒷동네에서 새로운 턱시도하나가 나타났어요....
귀컷팅도 되있던데....
덩치큰걸로봐서 수컷같아요ㅠㅠ
요아이는 넉살이 좋은지 제가 밥주러 수풀에 들어가도 별로 안피해요ㅠㅠ
뒷동네캣맘이 중성화도 시켜준거같은데 그럼 그쪽에살지 왜 여기왔는지ㅠㅠ
이쁜이없을때는 밥줫지만 이쁜이왓는데 계속 이럼 싸움날텐데..
그리고 얘가 온후로 꼬맹이가 안보여요ㅠㅠ
어제는 노랭이랑 꼬리쳐들고 이상한울음소리로 기싸움을 하더라구요
제가 가서 그만하라고 해서 말렸지만....
아그리고 노랭이상태는 점점 안좋아지네요
귓가쪽 털이 곰팡이성피부염으로 엄청 빠졌구요
눈꼽도 심하고 그 털빠진부분들이 깨가 붙어있는거처럼 점들이 많이 보여요
이건뭔가요?
얼른잡아야하는데.....
주말에 잡히길 바래야겠어요ㅠㅠ
이쁜이 치료 잘받게해주신 고보협 여러분 감사드립니다^^
이쁜이가 이 녀석이군요~
눈이 말똥말동 이쁘네요.
통덫 옮길 때 눈 깜박였다는 거 감동이예요. *.*
노랭이 얼른 잡혀서 치료 받게 되길 바랄께요.
수고 많으셨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