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2주가 넘었네요
메롱이가 집으로 온지 입양을 위해서 대기중이기는 하지만 ...
아직까지는 베란다에서 지내고 있지만 조금씩 앞으로 나오고 있답니다
근데 ... 정말 저희 애들이랑 무지하게 싸워댑니다
대롱이는 그 베란다 안쪽도 자기땅이라면서 수시로 아이를 내쫒고 쫒아다니고 ㅜㅜ
맹이는 숨어서 나오지도 않고 ...메롱이는 여기는 우리집이라면서 영역 표시하고 너무 피곤해서 ㅠㅠ
걱정 태산이 되고 있답니다
입양을 얼렁 보내야 하는데 그게 여의치가 않네요
첨엔 잘먹던 건사료를 이젠 좀 덜먹고 약과 비벼주는 캔사료를 기다리고 안아달라고 만져달라고 놀아달라고 어찌나 보채는지
귀여운데 귀찮아 ㅎㅎㅎ
그래도 아직 건사료를 잘먹긴 해요
캔사료는 약먹을때랑 우리 애들 줄때만 먹거든요
중간에 목욕을 한번해서 털의 빛깔이 다릅니다 ^^ 빗질도 매일
다만 털을 다 밀어버릴려 했는데 미용비용이 너무너무너무 비싸서 패스!!
점점 살도 찌고 예뻐지고 있답니다
메롱이의 예명은 복비
두가지뜻인데
복부비만과 복을 비처럼 받아라 뭐 그런 의미 ^^
완전 깨끗해졌어요!!
저는 한창 안조을때 모습을봐서 정말 놀라워요 ㅎㅎㅎ
아가가 얼른 입양가서 편히지냇으면 좋겠네요ㅠㅠ
집에 아이들도 스트레스이고 이아이도 눈치보이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