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리가 잘린채 피부가 벗겨진 노랑이 어제(19일 금요일) 실밥 뽑았다 연락왔습니다.
목요일에 면회하러 갔었는데, 하니 동물병원에 전염병 걸린 고양이가 들어와서 전면 면회금지였습니다.
결국 얼굴도 못보고 그냥 돌아왔는데, 어제 실밥 풀었다고 연락 받았습니다. 혹시 염증이 생길 수 있어 며칠 두고 본답니다.
월요일쯤 퇴원시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입원당시 병원에서 갑자기 이름을 물어보셔서 급한대로 노랑이라 했는데 이제부터는 레오라 부르려구요. 그 꼬리를 하고도 동네에서 짱먹었던 것 같습니다. 제자리에 방사하면 다시 밥먹으러 오겠지요? 밥먹던 곳에서 포획되 혹시 나쁜기억으로 남아 다시 밥먹으로 오지 않으면 어쩌나 걱정입니다. 면회를 못해 사진이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