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동안 소머즈언니댁에서 통원치료를 받았던 코비에요.
가슴부위에 염증으로 구멍이 뚫려 피부가 드러나 봉합수술을 받았고, 어제 실밥을 뽑으러 가는날이었습니다.
가슴붕대도풀고, 넥카라도 벗기고 나니 한결 예뻐진 코비에요^^
병원에서는 지금 방사가 가능할정도로 상처가 잘 아물었답니다.
처음에는 영양상태때문에 걱정했었는데..다행히 회복력이 빨라서 지금은 상처부위가 땅에 데여도 괜찮을만큼
잘 되었데요. 친절하게 웃으면서 말씀해주시는데..얼마나 마음이 놓이는지ㅠㅠ..
귀에 딱지앉은것도 말씀드리니, 깨끗이 소독해주시고 연고도 발라주셨어요.
몸 군데군데 상처로 보이는곳이 많아 혹시 몰라 2주항생제도 맞췄습니다.
코비도 고생 많이 했고, 항상 똥,오줌 치워주다가..코비에게 무한 하악질과 할킴을 당했던 임보엄마 소머즈언니도
고생 많이 하셨고ㅠㅠ.. 도와주신 마마님,고보협도 감사드리고, 제가 전화드릴때마다 친절하게 대해주시고
자기집 고양이처럼 잘 보살펴주시고 집중케어해주신 병원원장님들도 감사해요.
그분들 덕분에 코비가 상처 잘 치료받고 무사히 새끼들 품으로 돌아갈 날만 남았습니다.
코비는 내일 방사예정이에요.
중성화를 못해줘서 신경이 쓰이지만, 수술부위가 넓어서 중성화는 무리라고 하셨어요.
방사후에 쭉~ 밥셔틀도..해드리면서 친해지면 그때 중성화를 해줄려고 해요.
코비를 똑 닮은 코비네 아깽이~
언제나 이곳에서 엄마를 기다리고 있어요♡
방사후에 또 소식 올리겠습니다.
도와주신 모든분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대견한 코비 고생 많았다. 카라쓰고 좁은 철장에서 불편했을텐데 야옹 소리 한번 안내고 견뎌준 코비, 직장다니면서 점심시간에 와서 패드 갈아주고 쓰담해준 복숭아야옹이언니야 둘 다 고생 많이 했다^^ 낼 방사 예정이나 비가 온다니 일욜에 방사해야겠네~코비야 가끔은 보러가겠지만 애기랑 더이상 아프지 말고 건강하게 살아주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