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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 구조 치료한 고양이의 후기를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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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냥이마을, 쉼터에  글을 올린 아이에요.

바로 이 글 아래, 다리절단 수술을 받은 노랑이와 한 배에서 태어난 형제이고,

노랑이가 다리 절단 수술을 받은 지 얼마나 지났다고,

형제인 베트냥이 마저 쥐덫에 걸린 상태로 구조가 되었습니다. ㅠㅠ

 

그 과정은  https://www.catcare.or.kr/index.php?mid=townboard&document_srl=1533742 (구조문의)

                 https://www.catcare.or.kr/index.php?mid=townboard&document_srl=1535477  (구조성공)

 

 IMG_7623.jpg IMG_7689.jpg

 

 

이제 막 7개월령에 접어드는,  꼬맹이 베트냥이로써

다리 절단 수술을 받은 아이가 형으로 추정이 되고, 이 녀석은 애교둥이 철부지 냥으로

형아가 병원으로 가고, 어미까지 자주 곁에 오지 않으니까

제가 밥을 주러 갈 때면 밥 보다 저를 더 반기던 아이에요.

 

어느 날에는 저를 따라서 아랫동네인 저희 동네까지 내려오려고 하길래

발로 구르고, 겁을 줘서 내쫓곤 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늘 모습을 보이던 아이였어요.

 

그러다 18일밤, 모습을 보이지 않았고,

그 날 쥐덫에 걸린 것 같아요.

이 녀석들이 은신처로 삼던 모 사진 스튜디오에서 근무를 하시는 분께서

아이가 하루 종일 울어서 배가 고픈가 보다 싶어 사료를 주셨는데,

그 때 아이 발에 쥐덫이 걸린 걸 보셨나 봐요.

 

구청이나 그 외 보호소 같은 데 연락을 하면 아이들을 치료를 시키는 게 아닌

안락사를 시킨다, 절대 연락을 하면 안 된다고, 일전에 미리 겁;;;을 드린 터라

저에게 연락을 주셨고,

19일 밤, 전화통화로 감자칩님께 상황을 보고 하며, 조언을 얻었지만

구조에 실패를 했지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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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20일 수요일,

 

제가 온,오프 등 주변 캣맘 활동을 하시는 분들과 거의 교류가 없는 편이라

(인터넷 사용이 자유롭지 않는 환경에서 근무를 합니다 ㅠㅠ)

작년 여름, 빈집에 갇혀 있던 아이들 일로 도움을 주셨던 나는 고양이,라는 유기묘 까페

주인언니의 연락으로 해피캣 봄이아빠님께서 이 아이를 구조를 해주셨어요.

구조하자마자 곧바로 유석동물병원으로 이동을 해주셔서

얼마나 고맙던지요. ㅠ

 

게다가 감자칩님 역시 많이 바쁘신 상황인 걸 아는데,

저에게 전화를 주어 안심을 시켜주시니,  더 고마웠습니다. ㅠ

 

자세한 글은 위에 링크를 걸어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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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만 다행인 건

발목까지는 아니어도 발바닥 패드까지, 발등이 전부 덫에 걸린 줄 알았는데,

발가락만 덫에 걸렸다고 해요.

 

절단까지 하는 것은 아이에게도 좋지 않으니까, 상태를 지켜보며 치료를 하신다 하셨구요

 

어제 병원 선생님과 통화를 했는데, 밴디지를 풀고 보니까

염증이 진행이 되고 있다고 하시더라구요.

일주일간 소독을 하며 아이 상태를 지켜보신다 하셨는데,

아이가 부디 소독과 약물처치만으로 완쾌가 되면 좋겠어요.

 

그리고 요 꼬맹이 베트냥이가

다리절단 수술을 받은 노랑이 보다 더 순한 성격이라 그런 지,

좁은 철장안에 있으면서도 어찌나 얌전하던지요.

 

처음 병원으로 이동을 한 날에도 이미 사람 손을 탄 아이 같다, 입양을 보내도

좋을 것 같다 하셔서.... 이런 저런 마음이 들었어요. ㅠ

 

봄이아빠님께서 중성화 수술건으로 금요일,  유석동물병원에 가셨다가

이 아이 사진을 보내주셨는데,얌전히 잘 있더래요 ^^ 

 

저는 내일 이른 오후에 병원에 다녀올 계획입니다.

 

다리절단 수술을 받은 아이의 첫번째 글에도 밝혔지만

.... 작년에 이 아이들이 살던 동네에서 약물에 의해 죽은 길아이들이 있고,

쥐덫까지 있는 동네이다 보니, 방사보다는 입양이 최선이란 생각이 들구요.

 

유석선생님께서도 이 녀석이 아주 예쁘게 생겼다고,

병원에 데리고 간 첫날부터 얌전해서 (사납게 굴거나 아주 겁에 질리면

아이들이 앞발을 휘두르거나 그 만큼 더 날카로울 텐데) 성격이 좋다고 몇 번이나

그러셨어요.

 

많은 관심 부탁 드립니다.

 

그리고 몇 번이나 고맙다는 인사를 전해도 부족하겠지만

한국고양이보호협회, 감자칩님, 다른 회원분들도 많이 아시는 분 같은데

봄이아빠님, 유석동물병원 선생님들

모두모두 감사드려요. 정말 고맙습니다. ㅠ

  • ?
    바아다 2013.02.24 22:34
    많은 분들의 애를 태웠던 녀석이네요.ㅎ
    제발 수술없이 잘 나았으면 좋겠는데요.
    더불어 땅콩이처럼 이녀석도 좋은 가족 만났으면 좋겠어요~^^
  • ?
    오후 두 시 2013.02.25 01:02
    그러게요, 바아다님 역시 이 녀석을 위해 저에게 쪽지까지 남겨주시고
    그 마음을 알았는 지, 크게 다치지 않고 구조가 되어 더 다행이죠 ^^
    이 녀석도 땅콩이처럼, 좋은 가족이 나타나길!
  • ?
    돌아와어미냥 2013.02.25 11:54
    네 너무 예뻐요 정말 미묘에요~~~그냥 고양이는 다 예쁜데 정말 빼어난 미모의 냥이에요~~게다가 사람을 좋아한다하니...꼭 좋은 엄마아빠 만나길 기원합니다.
  • ?
    오후 두 시 2013.02.26 18:05
    어제 병원에 가서 보고 왔는데,
    늘 밤에만 보다가 환한 데서 보니까
    더 예쁘더라구요^^
    그런데, 밖에 있을때는 제게 부비부비
    난리를 처더니, 철장안에서는 그냥 가만히 있네요. 손으로 만지는 건 싫어한다는 건 확실히 어필할 만큼 말이지요ㅋ
  • ?
    마마 2013.02.25 14:12
    맘 졸였는데 얼른 나아서 땅콩이처럼 가족 만났다는 글 보고 싶어요
  • ?
    오후 두 시 2013.02.26 18:12
    마마님, 마마님이 얼마나 걱정을 하셨는지
    그게 그대로 전해져서 죄송하고, 고맙습니다.
    땅콩이처럼 좋은 가족을 만나야 될텐데
    말이지요.
  • ?
    은총이 2013.02.26 07:44
    아가가 너무 예쁘고 순해 보여요.
    빨리 건강해져서 좋은 가족 만나 사랑받으며 행복하게 살길 바래요.
  • ?
    오후 두 시 2013.02.26 18:29
    아, 은총이님
    유석 선생님은 힘찬이 땅콩이와 모색만 다를뿐 둘이 똑같이 생긴 게 참 예쁘다 하시더라구요. 그렇지만 성격은 매우 활발하고, 웃기는 아이에요. ^^ 이 녀석에게도 정말 좋은 가족이 나타났음 좋겠어요.
  • ?
    막둥이 2013.02.27 21:14
    고다에서 땅콩이 입양사진봤었는데..그때 같이있는 사진에서본 아가네요,,,,, 사랑이 가득한 가정으로 입양되길.....
  • ?
    오후 두 시 2013.03.01 20:14
    아, 막둥이님
    고다에서 우리 땅콩이 사진을 보셨군요.
    그 때도 몇 몇 분이 임보라도 해주시겠다 하셨는데,
    그 때 보내지 못한 게 참 후회가 되더라구요.
    ㅠㅠ
    땅콩이 퇴원하면 그 때 이 녀석도 중성화 해서 입양글을 올려야지 했었는데....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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