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가 오늘 목동 하니 병원에서 눈 수술을 했습니다.
레오는 한 쪽 눈에 안구가 없는 걸로 알았으나
구석 깊숙한 곳에 안구가 있었고 그래서 적출 수술을 했습니다.
다행히 수술은 잘 되었고 레오는 지금 서서히 회복중입니다.
스프레이가 와서 오늘 중성화도 같이 했는데.. 아마 지금 많이 힘들 겁니다.
그래도 꿋꿋하게 견뎌준 레오에게 고맙고 하니 병원 원장선생님과
병원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 레오를 아껴주시고 걱정해주시고 제가 많이 감사한 감자칩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 레오를 임보 해주시고 고생도 제일 많이 한 인선씨와
듬뿍 사랑을 주신 푸딩이님 감사합니다.
● 그리고 곁에서 항상 레오를 걱정해주시고 후원을 아끼지 않으시는
구로5동(수아)님과 초롱님 감사합니다.
● 너무 너무 감사할 분들이 많아.. 또 감사합니다.^__^
길냥이에게 관심 없는 백 명 중에 바라보는 단 한명이 있다면
당신이 되도록..
모두가 침묵하고 돌아설 때 다가가는 단 한 명이 있다면
당신이 되도록..
길냥이를 배척하는 사람들 중에 캣맘의 사랑을 굳게 믿는 단 한명이 있다면
당신이 되도록..
처음으로 밥을 주고.. 처음으로 치료를 해주고.. 처음으로 보금자리를 만들어주는 것을
두려워 말자.
그래야 두 번째로 밥 주는 사람, 세 번째로 치료해주는 사람, 네 번째로 보금자리를 만들어주는 사람..
그리고 다섯 번 째로 다가가는 캣맘들이 더 생겨 날 테니..
아마 그땐 길냥이들도 살 맛 나는 세상이 될 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