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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구조길냥이

협회 구조 치료한 고양이의 후기를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치료후기작성
치료중
2013.04.29 21:34

엄마냥과 여섯아이

조회 수 2390 추천 수 3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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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묘 발견 정보
대상묘 치료
대상묘 향후 계획

 

금요일 통덫으로 엄마냥과 여섯아기 구조했어요.

구청에 TNR신청후 통덫받아둔걸로 구조할려고 했는데 통덫까지 필요없었나봐요.

반항없이 순순히 들어가 줬어요.

작년이맘때 처음 만나 기회가 되면 포획을 할려고 했는데 방법을 몰라 그냥 내버려둔걸 얼마나 후회했는지몰라요.

장모종은 보이는대로 구조해야 된다는걸 제가 몰랐어요.

 

갑옷같은 등딱지 떼고 목욕했어요. 마취안해도 얌전하게 참아냈어요

토요일엔 근처 병원에서 항생제 소염제 처방받아 먹고 허피스증세로 엘라이신도 먹었어요.

오늘 병원갈때쯤에 피섞인콧물이 아니라 맑은콧물이 나더군요.

헌데 문제는 불룩한배였답니다.

초음파 엑스레이 찍어봤지만 장기가 잘 보이지않는거예요.

배안에 사산된 아기가 있어서 일지도 모른다 생각했는데, 뭔지 모르지만 엄청 큰것이 자리잡고있대요.

배안에 복수와 암 일지도 모른다는 덩어리에 밀려 장기들이 하나도 확인이 되지않았어요.

격리실에 입원하고 수액맞으면서 경과를 보기로 했답니다.

 

여섯아이들은 엄마가 아픈중에도 열심히 젖을 물려서 비교적 건강한편이예요.

허피스 증세에 귀진드기 치료했어요.

이빨이 나있어서 엄마 없어도 베이비사료 먹이면 될것 같아요.

앞으로도 소식 계속 올릴께요.

 

그리고 고보협 관계자분들과 회원님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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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마마 2013.04.30 18:42
    에고 별탈없어야 될텐데 아가 키우느라 고생이 많았구나 얼른 나아라
    아가랑 엄마냥이 구해주셔서 감사해요
  • ?
    다섯야옹이 2013.04.30 22:48

    녀석의 상태를 보니 그몸으로 얼마나 힘들었을까 마음이 아픕니다
    구조자분의 따뜻한 보살핌으로 안심하고 자는모습에 가슴도 찡합니다
    고마워요 정말~

  • ?
    은이맘 2013.05.01 09:43
    자는 모습이 맘이 아프네요~~
    프리님이 구조한 임신냥이를 보며 자는게 저리 불쌍해보이는것도 첨 이라고 하더니..
    지금 내 맘이 그러네요.
    아마도 저 아니 일생중 가장 편하고 달게 자는잠 이닐까 싶네요~~

    부디 큰병이 아니기를..아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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