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토요일 신이를 보고 왔습니다.
원장님과 면회전에 전화통화로 신이 다리붓기가 많이 빠졌다고 얘길들어서
너무 기쁜나머지 제눈으로 확인하고 싶어서 ㅎㅎ
급여시간이고 청소전시간이라 사진이 좀 지져분해 보이실수 있으니 양해부탁드려요...
압박배뇨를 아직 하고 있지만 배변은 잘 이루어지고 있는 중이구요..
수술부위붓기는 전과 확연하게 차이가 날정도로 빠져있어 너무나 기뻤어요^^
이제 드레싱은 감사하게도 마취없이 하신답니다.
담요로 눈을 덮긴 하지만... 정말 너란녀석...후우...
여전히 저를 보자마자 하악질은 흑흑 더심해졌습니다...
옆에 박스는 다 갈갈이 찢어버리고 마징가귀는 신이의 상징인거 같습니다.
민망한 나의 눈키스는//// 훠이~훠이~~~
요즘 저는 신이가 걸음마 하는 꿈까지 꾸네요 ... 전 울면서 박수 치고...
그런날이 올수 있을까요... 저안에서 얼마나 갑갑할지ㅠㅠ
하니 선생님들 간호사 선생님들 정말 다들 너무나 고생하시는거 보니 몇일에 한번 와서 신이 얼굴한번
만질수 없이 사진이나 몇방찍어대며 구경만 할수밖에 없는 제가 정말 부끄럽고 죄송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