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양이 (깜이) 가 다른 고양이한테 꼬리를 물려
오랫동안 그 더운 여름에 피를 철철 흘리고 다녀 치료를 해주어야겠다
싶어 수소문 끝에 (루비맘) 이란 분을 알게 되어 상의 하던 중 그분의 조언으로
협회에 통덫을 신청하여 다행스럽게도 포획 6/24일 동네 병원에 입원 중성수술과
꼬리 수술을 하였습니다.
다른 이상이 있나 혈액검사도 해 달라고 했습니다.
이때 루비 맘이란 분이 협회를 통하여 협력병원에 가면 훨씬 많은 도움이 되리라는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경험이 아주 없는 상태에서 알지 못하므로 그냥 가까운
병원이 훨씬 시간적 포함 경제적일 것이라는 단순한 생각으로 가까운 동네 병원에
입원시켰습니다.
(이번 일은 통하여 어려웠던 일은)
1. 동네병원에 도착해서 아가를 통덫에서 꺼낼 때 그 분들의 미숙으로 아이를
놓쳐 서 많은 시간이 걸린 다음에 붙잡아 수술을 하였습니다.
(동물들이 스트레스에 아주 민감하다고 했는데 포획하느라 그 분들도
고생하셨으리라 생각됩니다 만,)
금방 수술할 아이를 그렇게 많은 스트레스에 노출 시킨 점)
2. 꼬리 수술이 그렇게 중요하다고 하는데 6/24일 수술한 아이를 6/29 5일 만에
퇴원 시켜버린 일입니다.
(그곳 원장님이 녹는 실로 꿰맸으니 괜찮다고 하는 말에)
일주일 정도 지나니 바로 꼬리가 터져 뼈가 보이고 애 컨디션이 말이
아니었습니다.
수술 집도한 동네 원장님과 상의하니
진정제 먹여 데리고 오라는 걸, 협회와 상의 하는 중에
위험에 처 할 수 있는 몇 가지 상황을 듣고는 도저히 그리 할 수가 없어 다시
협회에 통덫을 신청 어제 7/23일 다시 협력병원 백산동물 병원에 입원시켰습니다.
백산병원에 도착하니 스탭분들이 남자선생님 두 분 여선생님 두 분 네분이서
성의 있고 자상하게 그리고 기술적으로 아이를 옮기는 모습을 보고 얼마나
큰 안도가 되고 마음이 좋았는지 모릅니다.
그리고 식사를 언제했느냐 물으시고 식사한지 얼마 되지 않음으로 오늘은 수술을
할 수가 없다는 말씀도 하셨습니다.
사실 지난번에는 아가의 모든 상황과 처지를 참고하지 않은 상태에서 좀 무리 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협회 분들. .
근무 시간 중임에도
그 번거로운 상황에 협력병원 안내해주시고 예약해주시고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그 이후 그 깜이는 너무 불쌍해서 마당에 있는 동네분이 데려다 키우다 시피
하고 있답니다. 저는 치료만 해주구요.
이렇게 주위에 불쌍한 생명들을 위하여
많은 분들이 애써주심을 보고 많은 감동을 했습니다.
앞으로 저는 물론이요,
주위에 많은 홍보를 하여 불쌍한 생명들을 위하여 마음을 쓸 수
있도록 노력을 해 나갈 것입니다.
통덫 잘 사용하였구요 깨끗이 소독하여 지금 햇빛에 말리구 있습니다.
연락주시면 바로 택배하겠습니다.
협회 분들 우리 깜이 입원해 있는 논현동 백산병원 스탭분들게 잘좀 부탁좀
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기왕지사 애썼으니 건강한 모습으로 살아가는 것을 봐야하지 않나 싶습니다.
그동안 너무나 많은 분들의 아낌없는 성원과 배려 깊은 감사를 드리며
잊지 않겠습니다.
고맙고 감사합니다.
2013년 칠월에 . .
깜이 친구 날마다감사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