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 회원

준비 회원

협회구조길냥이

협회 구조 치료한 고양이의 후기를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치료후기작성
조회 수 2234 추천 수 1 댓글 6
Extra Form
대상묘 발견 정보
대상묘 치료
대상묘 향후 계획

발등 다친 노랑이(두손이)를 가까스로 포획후 병원 이동한 다음날...

멀쩡하던 흰둥이(깻잎이)가 하루사이에 갑작스레 상태가 악화되었습니다...

 

물도 음식도 어느것도 입에 대질 않고...

시름시름 졸듯이 아파하고 호흡이 가파르고...

설사는 말도 못하거니와...점액질을 끝도 없이 쏟아내는 녀석...

그날밤을 넘기면...다음날은 아가를 다시 볼수 없을 것 같은 그런 상태로...

급하게 치료지원 신청을 하곤...발을 동동 구르고 있던 찰나...

 

너무 급한 마음에 근처 동물병원을 데리고 갔었으나...

아가의 상태를 설명듣던 동네병원 의사는...

아가가 들어있는 상자를 병원 문밖에 두고 들어와서 상담을 들으라 하고...

결국...아픈 아깽이 길냥이...문전박대 신세로 돌아섰어요.......

 

애타는 마음은 시간을 다투고...다행히 얼마 지나지않아...

치료지원 담당자님께서 교육중이시라...다른 운영진님께서 연락을 주셨어요..

얼마나 감사하던지...

노랑이의 기막힌 구조소식과 치료경과는 다음에 올리겠지만...

정말이지...이 두녀석...그날 그 순간이 아니었으면 다시는 구조할 수 없는 아이들이었답니다(ㅠ,ㅜ)

(참고로...노랑이는 최소한 한달가량 입원치료를 하기로 했어요...

절단 수술을 피해가는 대신...설탕요법으로 치료를 해보다가...

가능하면 봉합수술도 염두에 두고...그 어렵다는 피부이식 수술도 생각은 하고 있지만...

최악엔 절단할 가능성도 있을수 있다고 하셨는데...희망을 가져보려구요...)

 

급하게 목동하니병원으로 이동한 우리 흰둥이(깻잎이)...

전화주셨던 운영진님 말씀대로...가자마자 범백 키트검사를 했구요....

 

원장샘께서 진료를 봐 주셨는데...

아가의 상태가...키트상으론 범백이 아니라고 나왔지만...

심한 고열과 점액과 설사...그리고 육안상 상태가 범백일수도 있다 하셔서...

키트 검사후...바로 백혈구 수치를 보기위해 혈액검사도 이어졌습니다...

 

그리고...기생충 검사 및...주사 3방...그렇게 급한 치료들을 마치고...

아가는 현재 사흘째 입원중이에요...

 

근데...아가가...약을 탄 캔을 잘 먹어주질 않고...

깨작째작 수준으로 먹고 잇으며...활동성도 거의 없고...변을 한번도 안봤다 하시네요...

 

오히려 많이 다친 노랑이는 잘 먹고 활동성이 좋아서 피부재생도 기대하고 잇는데...

우리 흰둥이 깻잎이...이렇게 안먹다간...과연 기운을 차릴지 걱정이에요...

 

3개월 20일쯤 됬을거라 샘이 그러셨는데...

아가의 체중은 두녀석 모두 780그램이랍니다(ㅠ,ㅜ)

 

너무 걱정되서...좀 있다가...아가 보러 병원에 가보려고 준비중이에요...

식욕이 너무 없는 아가라...과연 입원치료에만 기대를 해도 될지..

아니면...오히려 퇴원시켜서...집에서 이것저것 먹여보며 케어를 해야할지...

아깽이 보살피는게 첨인지라...너무나 걱정만 앞섭니다...

 

암튼...이렇게 아가가 빠른 조치로 생사의 기로에서 입원할수 있게 도와주신

고보협 관계자님들께...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을 전하구요...

노랑이 소식은...다시 전하겠습니다...

  • ?
    은총이 2013.07.29 07:38
    차돌복자님, 정말 고생 많으셨어요.
    흰둥이 빨리 건강해지길 기도드립니다.
  • ?
    차돌복자 2013.08.05 02:28
    흰둥이...토욜에 건강히 퇴원했답니다^^
    은총이님...기도덕분에...아가 빨리 안쾌된것 같아요..감사해요^^
  • ?
    오후 두 시 2013.07.30 11:02
    차돌복자님 :)

    흰둥이 깻잎이가 얼마나 잘 지내는지 그 후 소식은 아직 안 올리셨죠?
    노랑이 구조 이야기가 얼마나 기적 같은지,
    차돌복자님이 그 어떤 수고와 집념으로 아이들을 살리셨는 지,
    그 이야기를 고보협에 다 올리면 좋을텐데.... ㅠ
    이래저래 힘드실 텐데, 기운 내세요!
    다 잘 될 거예요 ♡
  • ?
    차돌복자 2013.08.05 02:30
    오후두시님^^
    아시다시피...제가 워낙에 게으름뱅이라...^^
    노랑이 소식은 아직 입원기간이 더 남아잇어서 올리지 않았구요...
    흰둥이 퇴원소식 경과올리려고 지금 들어왔어요...
    항상 고마워요....
  • ?
    겸댕슈슈 2013.08.03 01:33
    글 딱보면서 범백이네 했는대 ㅜㅜ 저도 목동 하니자주가는데 담에가서 꼭 흰둥이 보고 와야겠네요...
  • ?
    차돌복자 2013.08.05 02:32
    제가 길냥이 아깽이가 첨인지라...범백증상도 몰랐어요...
    겸댕슈슈님 답글을 보니...범백증상이 그런 거였군요...
    그래서 동네병원 수의사가 아가든 상자 밖에 두라고 하며...문전박대했나보네요...
    암튼^^ 열흘간 입원마친 흰둥이...토욜부로 퇴원했답니다..
    관심가져 주셔서 감사해요^^

공지 [후기 선정 이벤트] 돌보시는 길고양이를 위해 소정의 선물을 보내드립니다. 운영지원2 2020.05.13
공지 [필독]후기 작성방법 + 추가제출서류(조건부) 고보협. 2014.01.09
공지 ★ 이곳 게시물은 협회 치료지원 받은 길냥이 소식 올리는 란입니다 구조요청,문의 작성은 묻고답하기에 작성해주세요★ 감자칩[운영위원] 2012.07.04
  1. 부탁드립니다.

    2013.08.06

  2. 호두 입원했어요

    2013.08.06

  3. 지난 토욜에...흰둥이 아깽이 건강히 퇴원했습니다~

    2013.08.05

  4. 범백판정 받았던 아꺵이 하루만에 퇴원했습니다.

    2013.08.03

  5. 신이) 신이 집중치료실로 옮겼어요^^

    2013.08.02

  6. 각종 질병을 가진 야수 치료중입니다

    2013.07.31

  7. 아래글(흰둥이 아깽이)...사진이 본문에 삽입되지 않아서...다시 사진첨부합니다...

    2013.07.28

  8. 남천동 삼익비치아파트! 엉덩이 살 뜯어진 쿠키 입원중입니다 (주의:사진혐오)

    2013.07.28

  9. 발등다친 노랑이의 형제로 추정되던 흰둥이...치료중 소식입니다...

    2013.07.28

  10. 꼬리절단수술 받은 야옹이입니다.

    2013.07.27

  11. 7.25일 신청; 미야 입원 상황입니다

    2013.07.26

  12. 호흡기질환 치료/눈 염증 치료/TNR한 희망이 방사했습니다.

    2013.07.26

  13. 등털이 새집처럼 떡졌던 바비, 밥 먹으러 와요~~

    2013.07.26

  14. 탈장된 아가냥이 덕분에 치료 잘 받고 퇴원했습니다.

    2013.07.25

  15. 얼굴 고름 치료 중성화 망치 방사하였습니다.

    2013.07.24

  16. 세 아가 가슴에 묻은 테스입니다

    2013.07.24

  17. 우리 깜이 입니다. 너무 착해요

    2013.07.24

  18. 우리 깜이 사진입니다.

    2013.07.24

  19. 우리 깜이 다시포획 성공 입원했습니다.

    2013.07.24

  20. 사연이 늦었어요...

    2013.07.22

Board Pagination Prev 1 ... 101 102 103 104 105 106 107 108 109 110 ... 149 Next
/ 149
CLOS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