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횐님들 푹푹찌는 더위에 오락가락 장마에 정신없으셨지요?
신이가 7월말쯤에는 다리에 고정핀을 빼지않을까 기대를 했지만... 아직은 아닌가봐요...
하지만 집중치료실로 옮겨져서 더욱 쾌적한 공간에서 케어를 받고 있어요^^
고새 또 이뻐졌어요...
신이가 집중치료실로 옮겨지고 그리고 일주일후 ...
7월 13일 토요일
저희집 둘째놈이 전날 구토를 심하게 했던지라 밤새 병원문 열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낑낑대더니 쇼크가 온거처럼 픽 쓰러졌어요.
그 장대비가 내리던 새벽에 저희집 둘째묘 남아 녀석을 들쳐업고
신이가 있는 하니병원으로 달려갔네요...
아...정말 앞도 안보이는데 어떻게 운전하고 갔는지 모르겠습니다. 응급시간이라 인턴선생님만 계셨지만
차분하게 각종검사와 세심하게 진료 봐주셨습니다.
급성신부전증으로 인한 방광염 FUC 2~3살 중성화된 남아묘에게 발병이 높다고 하시네요...
다행이 위험한 고비는 넘겼지만 입원치료를 해야해서ㅠㅠ 신이옆케이지로 입원시켰습니다.
그렇게 일주간 하니를 들락날락...퇴원하고도 약물치료만 이주...처방식사료에 ㅠㅠ
덕분인지 아닌지 아무튼 길냥이 치료보호자중 면회가장 많이 오는 사람으로 등극할듯합니다.
우리 치즈도 어서 빨리 나아 건강해지고 신이도 걸음마를 시작하게 된다면 올해 저의 소원은 아무것도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