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2(목) 저녁6시반쯤 구조, 7시반 병원도착.
9/13(금) 오후 5시 이후 검사 및 수술.
9/14(토) ~15(일) 입원.
9/16(월) 퇴원.
9/28(토) 실밥제거 및 중성화 예정.
수술경과 : 다리와 골반등 뼈 부위에는 이상이 없어서
꼬리만 수술을 했구요 거의 다 잘라내었습니다.
만지는걸 싫어하긴했지만 말도많고 대답도 잘하고 부비부비도 하던 아이였는데
병원와서부터는 너무나 사나워져서 주의라고 적어놓을 정도였다고합니다.
카라도 스스로 뺀 상태라 통덫에 넣을 수가 없어서
퇴원시에는 병원케이스안에 넣어왔습니다.
구조했을 당시에도 울지도않고 미동도 안했었는데
퇴원해서 오면서도, 도착해서도
여전히 소리를 내지 않아 마음이 더 쨘했습니다...
꼬리뼈가 붙을 동안 10일 이상 임보가 필요하다고 하셨는데,
제가 임보하는 여건이 안되는지라 주변에 도움을 요청했고
다행히 도움의 손길에 기꺼이 허락해주신 분이 계셔서
그분댁으로 이동하여 갔습니다.
예민한 아이라 안방을 통째로 내어주셔서
조용히 진정할 수 있게 두었고
쓴약이었지만 고기캔에 비벼놓으니
한그릇 다 먹어서 다행이었습니다.
아침에 보니 요렇게 캣타워 꼭대기에 누워 있었다고 합니다.
캔도먹고 사료도 조금씩 먹고 쉬야도 하고~ ^^
아직 많이 긴장하고있는 상태이긴한데
임보해주시는 분께서 아이들을 우선적으로 생각해주시고
천천히 기다려주시고 잘 이해해주시는 분이라
2주간 있으면서 서서히 변화가 있을 거라 생각하고,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