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답동 회사앞에서 교통사고 당하고 저를 걱정시켰던..앙칼진 보름이 이번주 월요일날 퇴원했어요.
병원에선 골반쪽이라 수술하는것보다 그냥 두는게 낫겠다고 하더라구요. 수술하다가 잘못되면 못걸을수있다고 하셔서 겁나
서 수술안하기로 하고..병원에 있는게 물론더 좋겠지만..제가 옆에서 돌보면서 순화시키는게 더 낳을거같아서...(물론 금전적
인 이유도 있었겠지만..;;) 바로 퇴원시켰어요.^^;
병원에선 전혀 걷지 못한다고 뒷다리를 질질 끌고 다닌다고 병원에서 케어하는게 낳을거라고 했는데..그렇게 몇달 두면
보름이도 답답할거같고, 병원비도 감당안될거같아서..데리고왔어요.일단 저희집 작은방에다 자리를 마련해줬어요.
근데 사람이 집에 있을땐 집(이동장)에서 안나오고.근처만가도 하악질해요.ㅠ 순화시키는데 몇달 걸릴거같아요.
순화가 안되면...ㅠ 고민이네요.
근데근데 전혀 걷지 못할거같았던.보름이가..화장실에 대소변도 이뿌게 잘 싸놓는걸 보고..너무 궁금해서.
CCTV어플사서 폰으로 스토킹한 결과.................이녀석이 걸어다니는거에요. 물론 조금 절뚝이는거같긴해요.ㅠ
병원에선 질질끌고 다닌다고 했었는데..뭘까요...;;케이지가 작아서 질질 끌고다녔던건지,,아님 관심있게 보지 않았던건지..ㅠ
아무튼 생각했던거보다 빨리 좋아져서 ..전 정말 너무 행복해요.ㅋㅋㅋ
모두모두 감사합니다.^^
아직까진 걷는게 다른냥이들보다 엉성(?)하지만..더 좋아지겠죠? ^^*
병원에서 하악질 작렬 중이신 보르미애기씨
집도착후 책장밑에 들어가서 변함없이 하악질 작렬중이신 보르미애기씨
사람이 없을땐 이동장에서나와 편안히 휴식을 즐기는 보르미애기씨
이제 네발로 걸어다니는 보르미애기씨..근데 좀 걷는게 아직까진 엉성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