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까망이가 별이 되었습니다.
경비아저씨가 다리를 못쓰는 고양이가 있다길래 봤더니 근래에 밥얻어먹기 시작했던 까까망이가 있었어요.
전날 저녁까지 밥잘먹고 갔는데 도대체 밤사이에 무슨일이 있었던건지 아이는 하반신을 못쓰더라구요.
구조해서 하니에 입원시켰지만 병원에서는 처음부터 좋지않은 소식을 들었구요.
다음날 1층에서 아깽이 소리가 난다기에 구조해서 보니 젖도 안뗀 올블랙 아기냥이가 있더군요.
한눈에 딱 까까망이 새끼란걸 알겠더라구요. 병원에 전화해서 까까망이가 수유중인 아이인지 확인해달라고하니
수유중이였다고 해서 바로 아깽이 데리고 가서 까까망이에게 넣어주니 젖을 물리더라구요.
까까망이의 치료에 도움이 될까싶어 아깽이(후에 이름을 누와로 바꿨습니다) 와 함께 지낼수 있도록 하는등 병원에서도
최대한 배려를 하고 치료를 했지만 결과는 안좋았습니다.
지난 8월 15일 결국 까까망이는 별이 되었고 누와는 엄마를 잃고 말았습니다.
누와는 병원생활에서 생긴 곰팡이피부병 치료후 현재 아주아주 좋은분께 입양되어 현재 행복하게 잘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