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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 구조 치료한 고양이의 후기를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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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 주택가에 담과 담사이에 어미 고양이가 물고가다 떨어트린것 같다는 도움 요청이 들어왔습니다.

담벼락 사이가 깊어 내려가기가 어렵고 통덫이 들어가는 싸이즈가 아니라 하였습니다.

 

5.jpg

- 실제 담과 담사이의 깊이가 깊어 사진의 초점을 당겨 찍을 정도의 현장이었습니다. -

 

주민들에 말로는 어제 저녁부터 계속 울어 목소리가 쉬고 가장 추운 날씨인 영하로 죽을것 같다며 말을 하였습니다.

도착한 곳은 보기에도 통덫은 들어가기 어려운 폭이었고 이동장을 내려 구조를 진행하여도 이동장을 들고 올라올수

없는 환경 때문에 한마리씩 이동장에 담아 끈을 사용해 올리기로 하였습니다.

 

준비한 사다리를 설치하고 감자칩님께서 내려갔습니다.

 

 6.jpg

 

옆 건물과 이어지는 길 끝은 창고 지하가 있어 아래로 떨어지면 골절이 될수 있는 높이여서 구석으로

새끼 고양이들을 몰은후 혹여나 벽을 타고 뒤로 튈것을 방지하여 담위에서 아톰님께서 그믈망을 설치하셨습니다.

 

7.jpg

 

추운 상태에서 꼬박 하루밤을 지새어 얼굴은 눈물 콧물 범벅이었습니다. ㅠㅠ

다행히 이동장에 발라놓은 캔을 먹기 위해 한 녀석이 먼저 들어가고 나머지 한 녀석이 떨어진 형제를

찾으며 울기 시작했고 이동장에 있는 형제를 쫒아 들어가려고 했습니다.

 

엄청난 하악질중에도 깐 캔에 정신을 잃은 꼬맹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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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 건물 지하 공장들이 휴일이라 보일러 사용을 하지 않고 있어서 애기 고양이들이 보일러 연통에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만약 추워 따뜻한 연통 안으로 들어갔다가는 위험한 일이 생겼을것입니다.

 

 

 11.jpg

한녀석이 저체온 증상으로 더이상 지체 할수 없음에 뒷쪽 부분을 그믈망으로 봉쇄한후 담요로 얼굴을 감싼후

이동장으로 넣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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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장을 안고 올라올수 없는 좁은 틈이기에 안전하게 줄을 이용하여 이동장을 먼저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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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협력병원으로 이동후 그 저녁밤 원장님께서 저체온으로 상태가 많이 안 좋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고열과 침흘림은 아마도.. 하루 넘게를 강한 추위에 긴장했던 몸이 풀리며 몸살이 났나봅니다..

엄마를 밤새 찾기위해 힘껏 소리낸 탓에 목도 다 쉬고 먹을 힘조차 없던 큰 노랑이.

 

2.jpg

 

형제중 좀더 작았던 녀석..

다행히 서로의 몸을 의지하며 버틴 덕에 그래도 살수 있었나봅니다.

작은 노랑이는 병원에 큰 성묘를 보고 엄마인줄 알고 벌떡 일어나 끼융, 끼융 울음소리를 내었습니다.

 

3.jpg

 

엄마.. 엄마...

 

4.jpg

조금씩 활력을 되찾는다는 선생님 말씀에 희망을 가져봅니다.

 

노랑둥이 형제가 힘내어 건강을 찾을수 있도록 응원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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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소 현(순천) 2014.01.03 17:31
    그래도 살수있는길은 고보협이라는 고양이 보호협회가 아가냥이를 살렸군요.
    본의 아니게 감자침님 뒷모습이 사진에 찍혀도 전혀 낯설지 않는 모습입니다.
    얼만 춥고 힘든 시간을 아가냥이들이 견디었을지..
    작년보담 덜 추워서 다행이긴 하지만 겨울은 겨울이거든요.
    수고 많았습니다....두분모두에게요.
  • ?
    엘리아 2014.01.03 19:33
    수고하셨네요. 고보협 두분, 감자칲, 아톰.
    근데 이 노랑둥이 형제는 어떻게 되나요. 사진으로 보면 잘 살것 같은데.
  • ?
    트리콜로 2014.01.03 21:17
    아이고 완전 귀요미들인데...
  • ?
    고양이날다 2014.01.04 01:24

    항상 여기저기 뛰어다니시느라 고생많으시네요...
    예쁜아가들 무사히 구조되서 다행이네요...
    하루빨리 건강 되찾았으면 좋겠어요

  • ?
    두위 두부 두기 2014.01.04 03:06
    일산이라구요?!어쩌다 일산까지 오셨어요 ㅠ,.ㅠ 어쩌다 일산까지 원정을 ㅠ,.ㅠ 일산 어느지역인지는 모르나 에휴~너무 고생많이 하셨네요 오고 가시는 길도 만만치 않으셨을텐데 OTL
  • ?
    릴리안 2014.01.04 08:02
    감자칩님 날씬하시네요~ ㅎㅎㅎ 벽사이로 막가~~~~
  • ?
    바람의딸 2014.01.04 09:05
    이거 울집 온날 아니죠??
    언제 왓다가 이런일을...
    암튼 대단하고..고맙고..ㅜㅜ
  • ?
    마마 2014.01.04 12:43
    감자칩은 언제 어디서 나 냥이들 대모
    아깽이들은 엄마는 잃어도 미래는 보장된거네요
  • ?
    감자칩[운영위원] 2014.01.06 17:54
    작은 노란둥이가.. 일요일 아침.. 무지개 다리를 건넜습니다..
    더 빨리 구조하지 못함에 너무 미안하고 미안합니다.. 무지개 다리 건너서는 춥지 않고 따뜻하기만 기도합니다..
  • ?
    마마 2014.01.06 22:32
    슬퍼라 작은 아깽이들은 그러기도 하대요
  • ?
    콜라 2014.02.12 18:36
    아 .. 작은 노랑둥이 엄마찾는 모습에 더 맘이 아프네요
    남은 형제냥이는 어떤지 궁금합니다.~
    아가 노랑둥이야 무지개 다리 건너서는 따뜻하고 행복하게 지내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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