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후 골반골절로 인한 후유증으로 배변을 전혀 못하여 3~4일에 한번꼴로 관장을 해주며 생명을 유지해오던 체리를
고보협의 지원으로 오늘 협력병원에 도착하여 수술을 받게되었습니다.
골절된 부분은 이제 완전히 뼈가 붙어 수술을 권하지 않는다고 하시며 접합된 부분을 다시 깨끗이 절단시키기도 힘들뿐더러
잘못하여 뒷다리 신경을 손상시키게 되면 하지 장애가 올 수 있으니 대장 제거 수술을 받자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내일 오전으로 수술일정을 잡고 입원시키고 왔습니다.
체리의 살 수 있는 기회를 주신 고보협에 다시 한번 감사 말씀 드립니다.
하지만 한번에 성공한게 아니라 힘줘가며 노력하다가 4번째에 배변을 성공했는데
아이가 구토까지 같이 했답니다.
일단 대장 제거한 수술 부위가 아이가 너무 힘을 줘서 봉합한 부분이 터졌을 수도 있다며
오늘 하루 지켜보고 내일 혈액검사와 초음파 검사로 봉합부위 이상여부를 확인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