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출근길에 지붕 위에서 야옹거리는 미소(길냥이)를 발견했습니다.
구내염이 심한지 늘 침을 저렇게 흘리고 건사료는 아파서 씹지 못하는 길냥이를 발견했어요
그루밍도 못해서 털도 저렇게 떡이져 있고요
밥도 물도 제대로 못 먹는 상황이라 갈비뼈가 선명히 보이는 작은 몸.
정말 빨리 구조하지 않음 큰일 날것 같아서
지붕 위에 덫을 놓고 8시간만에 구조 성공! 유석동물병원으로 가서 치료를 했습니다.
구내염이 역시 있고 사상충과 변에 균이 있다고 하더라고요
치료와 중성화 수술을 해서 이제는 저희 집에서 일단 회복중이랍니다.
빨리 다 나아서 미용도 시켜주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