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장에서 움직임이 거의 없는 페르시안 여아를 구조하여, 근 한달만에 크림이 소식 올립니다.
빈혈, 탈골, 찢어진 항문, 변비, 방광염 초기증상까지 다양한 증상이 한꺼번에 왔던 아이입니다.
지금은 빈혈,변비,방광염 모두 정상이고, 찢어진 항문도 벌어진 상태로 현재는 아물어서 배변도 잘 합니다.
탈골은 수술할 타이밍을 놓쳐서 못했는데, 안해도 점차 좋아지고 있습니다.
지금은 가끔 저희집냥이 2마리와 함께 우다다 할정도입니다.
다소 절룩대기는 하지만, 처음에 전혀 움직임이 없었는데, 지금은 뛰어다닙니다.
장난감도 너무 좋아하고, 캣타워도 오를정도로 낮은 곳은 점프도 잘하구요.
사람이랑 고양이 모두에게 친화적이어서 저희집 애들과도 잘 어울리고,
사람 손님들이 오셔도 접대냥이가 되었답니다. (저희집 애들은 사람이 오면 바로 침대밑에 숨거든요)
애교가 너무 많고, 제가 소파에 앉으면 바로 와서 꾹꾹이, 눈만 마주쳐도 골골송~
정말 너무너무 예쁜 집냥이가 되었어요.
걱정해주시고,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