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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 구조 치료한 고양이의 후기를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치료후기작성
조회 수 1587 추천 수 3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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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묘 발견 정보
대상묘 치료
대상묘 향후 계획

병원에서.jpg 병원에서2.jpg

 

나중에 병원 선생님께 물어보니 앞발목이 잘려나간 건 아니고,

그 부분을 땅에 디디다 보니 염증이 생겨 심하게 부은거라고 하시더라구요.

 

어찌됐건 그 다리는 원래도 못 쓰던 다리였으니 절단수술을 했구요.

주말에 병원 가니 저렇게 원망의 눈빛으로 쳐다보네요.

미안하더라구요. 얼마나 무섭겠어요. 눈떠보니 다리는 없지, 낯선 사람들이 왔다갔다 하지.

 

메롱이다리절단1.jpg 메롱이다리절단2.jpg

 

일주일 뒤 다시 병원 가니 우리 메롱이 다리 잘 아물고 있었습니다.

여전히 두려워하는 눈빛에 하악질 작렬... 널 어쩌면 좋으니.. 아가

 

처음엔 치료후 방사하려고 했어요. 치료전 고보협 담당자님과 통화할 때 방사해도 괜찮을 거라고

그렇게 세 다리로 적응하는 아이들도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말라고 하셔서.. 그렇게 하려고 했는데

 

막상 저 모습을 보니 가슴이 미어지더라구요.

저렇게... 저 모습으로... 어떻게 세상을 살아갈까요... 곧 겨울이 다가올텐데..

 

안되겠다 싶어서 여기저기 수소문. 임보처를 알아보고 있는 중입니다.

아직은 순화가 안돼서 더더욱 어려운 상황입니다.

일단 치료는  끝났으니 오늘 저녁 퇴원할 예정이고, 임보나 입양 추진하겠습니다.

 

도와주신 고보협 담당자들과 하니병원 선생님들께 감사 드립니다.

치료비도 분할로 납부할 수 있어서 큰 부담없이 아이 치료가 가능했어요.

 

추후 다시 임보후기나 입양후기 올릴께요.

고보협은 정말

 

 

 

  • ?
    김치만두언니 2014.09.19 17:31
    아고.. 맘이 아프네요.. ㅠㅠ
  • ?
    로즈마리in 2014.09.19 21:57
    에고 그맘 너무 잘알겠어요~
    저도 밖에서 살아야 될 아인데
    어쩔수 없는 사정으로 집에 두게 됐어요
    두달이 다된 지금도 가까이 가면 하악거리지만
    가족들 앞을 왔다갔다 하기도하고
    이방 저방 돌아다니는 거보면
    역시 시간이 해결해 주는 것 같아요
    부디 여건이 어렵더라도 거두어주세요
  • ?
    체리마미 2014.09.20 11:17
    메롱이 그동안 얼마나 힘들게 살았을까..ㅠㅠ 구조해주신분 정말 큰일하셨구요. 의사쌤, 고보협과 회원님 모두모두 감사합니다. 이제 메롱이 재활하면서 행복찾기 고고씽!!
  • ?
    얌이맘 2014.09.22 09:56

    메롱이 인천 연수구에 사시는 분한테 임보 맡겼습니다. 장애를 가졌거나 아픈 아이들만 데리고 사는 분인데, 메롱이 사정 알고 무조건 맡아주겠다 하셨어요 ㅠㅠ. 메롱이가 생각했던것 보다 훨씬 사납고, 야생성이 강해서 당분간 케이지 생활해야 할 것 같아요. 조금만 순했으면 좋았으련만...
    하니병원 원장님 말씀으론 "이런 아이는 집에 들여도 순화가 잘 안되고 없는듯 산다"고 하시던데.. 걱정이예요. 이게 잘한 일일까요...

  • ?
    초코케익 2014.10.01 16:17
    안녕하세요. 우리 아이도 목동하니병원에서 절단수술 받았어요.
    저도 우리 두나를 집에 들이기 전에 유령묘 같이 살 수도 있다는 얘기를 들었어요.
    그래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밖에서 다리로 인해 아픔을 많이 겪어서인지
    순화가 빨리 되었어요. 장애가 있다는 것도 별로 의식하지 않고 살아요.
    그러나 두나를 지켜보면서 야생에서는 셋밖에 없는 다리로 버티기는 힘들겠구나
    생각합니다. 순화가 안된다 너무 걱정 마시고 아이를 시간을 갖고 지켜봐 주세요.
    얌이맘님의 마음이 아이에게 닿을겁니다.
    구조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
    왕자&쵸코 2014.09.27 16:56
    메롱이 다리 안타까워요!!~~
    좋은 입양처 나타나 평~생 행복했으면.......
  • ?
    윤회 2014.09.27 22:37
    우리동네 아이하나가 어릴때부터 앞다리 발목이 꺽여서 다니는데 밀리고밀려서 길건너 동네까지 갔는데그아이도 저렇게 될가능성이 있는걸까요?? 1년쯤 된아인데 하악질이 생활화인 아인데 꺽인다리때문에 몸은 기울지만 꺽인부분은 왜소할뿐 탈은없어보이는데 ㅜㅜ
  • ?
    얌이맘 2014.10.02 16:29
    메롱이 경우랑 똑같네요. 그렇게 될 가능성 있습니다. 장애묘들은 서열도 밀리고, 유심히 지켜보지 않으면 정말 밖에서 살아가기 힘든것 같아요. 꼭 밥 챙겨주세요.
  • ?
    하숙생냥 2014.10.05 13:16
    메롱아 마음 열고 좋은 가족 만나 안에서 살자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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