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회사근처에서 사람을 엄청 잘따르는 고양이를 다친상태에서 구조하였었습니다.
심하게 다쳤었으나, 구조 당시에는 다친부분이 많이 아문 상태였구요. 그래도 정상으로 돌아올 수는 없다는 선생님의 말씀이 있으셨어요.
원래는 치료 후에 TNR 하여 방사를 할까 싶긴했는데 .. 너무 순하고 덩치에 비해 맞고 다니는게 아무래도 다시 방사를 하게 되면 또 맞고 다닐거 같아서. 그냥 중성화 수술하여 현재는 임보중에 있습니다.
퇴원 당시 중성화와 함께 건강검진 예방주사를 모두 했는데요. 다행이 아픈곳이나 문제있는 곳은 없어서 잘 끝났습니다.
현재는 같이 구조했던 분이 임보중에 있습니다.
키우고 싶어는 하시나, 부모님꼐서 키울수는 없다 하셔서 입양자를 찾고 있는 중입니다.
성격이 개냥이에 보은까지.. ㅋㅋ 임보하시는 분께 이것저것 가져다 주기도 하고 아무거나 물어다가 가져다 주고. 책상에 앉으면 올라와서 무릎위에 앉아있고 그런다네요.. ㅎㅎ 첫날 부터 쇼파 차지 하고 주무신다는..
저도 고양이 집사인데.. 부럽네요. 저희 아이들은 인생은 혼자라고 믿는거 같아서.. ㅠㅠ
현재 지내는 사진은 아래 올립니다.
지원 감사드립니다.
임시집사님 위에서 자기도 하고
집사님 방을 내방인냥 누워서 자고
장난감 가지고 놀다 지쳐서 졸기도 하고
이쁜 집이 생겼지만, 첫날이후로는 쳐다도 보지 않는 집도 있어요.
지금 보호 해 주시는 분하고 오래오래 같이 했으면 좋겠어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