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8일 모습
회사 밥주던 어미가 작년 9월 중순에 낳은 6남매 중 한아이 입니다.
활달하고 개구쟁이 였던 아이가 가끔 쾍쾍 하던 증상이 갑자기 심해져서 사료랑 닭가슴살까지 거부하는
모습에 치료가 필요 할 것 같아 지원 요청 하였습니다.
아래 사진은 잘먹지를 못해 배가 홀쭉해져 있는 모습입니다.ㅠㅠ
구조 결정하고 포획하려고 하니 보이질 않아서 걱정했는데, 구조당일 힘없이 차량밑에 있는 아이를
끈을 고리처럼 엮어서 목에 걸어 포획을 하였는데, 기운이 없어서 인지 큰 반항없이 포획틀에 들어가
주었습니다.
진료하고 엑스레이 촬영결과 심한 감기에다 먹지를 못해 장이 텅텅비어 있는 상태라
스스로 먹을 수 있을때 까지 기력회복 할 동안 입원 치료 하기로 하였습니다.\
처음 며칠 동안은 강제급여와 수액으로 견디다, 입원 일주일째 되는날부터 조금씩 스스로 먹기 시작 한다는
연락을 받고, 이후 2틀 후 퇴었했습니다.
입원기간 동안 너무나 순했던 아이라서 또다시 밖에서 생활해야 된다고 하니
병원 간호사님도 많이 아쉬위 했었구요. ㅠㅠ
10일동안 입원한 아이라 혹시나 영역에서 쫓겨날까 걱정을 했는데, 다행히 방사 다음날인 어제 찾아와\
주어서 캔에 비벼준 약도 잘 먹어 주었습니다.
바로 밑에 사진은 방사직전 모습이구요, 마지막 사진은 방사 후 다시 찾아와 약이랑 사료 챙겨먹고
멀지 않은 곳에서 절 바라보는 모습 입니다. ^^
아직 완전히 완쾌되지는 않았지만, 빨리 예전처럼 활발한 모습으로 오래오래 밥자리 찾아와 주길 바래 봅니다.
도움주신 고보협과 병원분들께 감사 드립니다.^^
언제나 행운이 함께 하기를 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