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꼬리가 꺽여있고,뒷다리를 절던 나니를
고보협 도움으로 구조를 하게되어
목동하니병원에서 수술후 치료중이랍니다.

나니는 지하주차장에서 처음 만났을때부터
두 뒷다리를 절던 아이에요.
밥을 챙겨주기 시작하면서
도움을 주고 싶었는데
선뜻 용기도 나지 않았고, 누군가 도와주겠지 라는 마음에
몇달간 지켜보기만 했었습니다.

뒷다리도 불편하게 절듯이 걷고,
꼬리를 움직이지 못하는걸로 보이는데다
뒷다리에 배변이 많이 묻어
다리가 괴사되지는 않을까 염려되었고
구조를 결심하게 되었어요
너무 감사하게도 고보협 치료지원을 통해
협력병원에 데려가게 되었구요,

엑스레이 검사결과
척추와 꼬리에 손상이 있었구요,
척추는 그대로 두고
(요 부분은 의사선생님께서 잘 설명해주셨는데
지식이없는 제가 글로적긴 힘들어서 설명은 생략합니다)
단미수술과 함께 TNR 진행하고
병원에서 치료중이구요,
안타깝게도 자율배변이 안되는걸로 보인다고 해요.

겁은 많지만, 하악질 한번 안하고
착하게 잘 치료받고 있다고 합니다.
면회가서 평소에 잘 먹던 캔을 주니
맛있게 잘 먹더라구요.

수술및 치료에 힘써주신 병원선생님과 병원관계자분들,
도움주신 고보협 운영진분들께
정말정말 감사드리고,
실밥제거및 치료하면서 또 글 올리도록 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