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구내염으로 2번 입원하여 2번 수술 뒤 방사후 추운겨울에 거의 1달가량 못만나서 좌절했다가
극적으로 지하3층 주차장 따뜻한 곳에서 만나 약을 먹이고 있는 꼬질이의 근황입니다^오^
꼬질 공쥬님은 먹을걸 좋아하시는데 따뜻한 곳도 좋아하시는데다가 똑똑하기까지 하셔서 매일 1층에서 지하3층까지 조심스레 내려오셔서 엄마차밑에서 캔(약과 영양제를 탄 캔)을 드신답니다.
구내염때문에 평생 약을 먹어야하는데 다행이 약빨이 좋아서 입도 깨끗, 손도 깨끗, 그리고 몸도 포동해지셨어요
매일 어둑어둑한 지하3층에서만 만나서 사진을 찍어도 회색 희끄므레한 덩어리로 보였는데
오랜만에 밝은 밥터에서 만나서 사진을 찍었기에 자랑해봐요
귀욥게 그루밍 하는데도 아직도 털이 회색으로 조금 꼬질해요
하루도 빠짐없이 당당하게 식사하러 오시는 꼬질 공쥬님께 너무 감사합니다~
요즘 울집 넘이랑 닮은 얘들 사진이 많이 올라오네요. 더 반갑고요.
항상 건강하기를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