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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구조길냥이

협회 구조 치료한 고양이의 후기를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치료후기작성
치료중
2016.08.14 20:53

고차장님의 입원 생활

조회 수 184 추천 수 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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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묘 발견 정보
대상묘 치료
치료기간 나혜진
대상묘 향후 계획

*'고차장'은 고등어 길고양이의 이름입니다~


*친구와 함께 시간날 때마다 고차장 잘 지내시나 보러 다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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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8/1 고차장 입원생활 1주차입니다. 심기불편해 보이는 얼굴이지만 상당히 깨끗해보이지 않나요? 입원실에 모래 화장실을 넣어주었는데, 사용하는 법을 몰라서였는지 온몸에 용변묻은 모래칠을 했다고 합니다. 의사 선생님과 간호사 선생님이 예쁘게 닦이고 목욕시켜서 깔끔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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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화장실 모래는 빼고 배변패드를 장착! 쾌적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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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해보이지만 깨끗해져서 고차장도 좋아하는 것 같아요. 털이 보송보송해져서 어찌나 귀엽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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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8/5 여전히 입원 1주차입니다. 워낙 상처부위도 넓었구... 스스로 움직이게 되다 보니 상처 아랫부분을 꿰맨 부분이 다시 벌어졌다고 합니다. 그래서 아랫부분만 다시 잘 꿰맸습니다. 그래도 다행히 윗부분은 이상 없이 잘 아물고 있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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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차장은 성격이 독립운동가 같다고 선생님이 그러셨는데요, 잘 곁을 주지 않는다고 해요. 그래서 입양을 보내는 것보다 원래 살던 곳으로 돌아가는 것이 낫겠다고 선생님과 상의하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음.. 안타깝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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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8/8 입원 2주차입니다. 이 날 깔데기가 빠지는 바람에 다시 끼워넣느라 신경이 날카로와진 상태라고 해요. 보자마자 바로 하악! 거려서 놀랐습니다. 해치려고 하는게 아닌데 마음을 조금이라도 주었으면 싶지만 다시 살던 곳으로 돌아가야하니 그것도 욕심이겠구나 하며 마음을 잡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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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려보는 시선.. 뒤로 젖힌 귀... 한층 더 경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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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해ㅜㅜ 고차장~~ 누나 또 올테니까 다음번엔 좀 반겨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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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8/10 넓은 공간을 호령하고 다니던 골목대장이 좁은 입원실에 2주나 있으려니 얼마나 좀이 쑤시고 힘들까요. 그래도 조금만 참자. 이제 얼마 안남았어. 조금만 있으면 퇴원할 수 있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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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이 다가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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싫어하네요ㅎㅎ. 고차장 밥도 잘먹고 잘싸고 무사히 잘 나아주고 있어서 고마워. 다음주에는 꼭 퇴원해서 원래 살던 곳에서 아프지 말고 잘 살았으면 좋겠다. 주중이 되면 또 면회 갈게. 그리고 퇴원할 즈음엔 중성화 수술도 해줄게. 나가서 싸우지 말고 건강하게 지내자.


 


 


 

  • ?
    고돌칠미키 2016.08.15 18:48
    ㅎㅎㅎ 인상고만 쓰지 ~~ 생명의 은인이신데 ㅎㅎㅎ
    고차장.. 이름 특이합니다.
    표정이 영락없이 나 기분 안좋아 하는 것 같아요. 치료 잘 받고 건강해 지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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