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29일 오후 쯤 통덫 설치후 차안에서 아이들이 오기를
숨죽여 기다리던 30분경 지나서 영락없이 굶주림에 있던 레옹이와 단짝
턱시도가 먼저 달려왔다. 레옹이가 뒤쳐져서 오길래 처음으로 반응 보인 턱시도와
눈을 마주치니 그녀석 내 의사를 알아차렸는지 통덫에 들어오려다
뒤로 물러선다. 이어 레옹이도 중성화때 생각이 났는지 온갖 경계가 심하다.!한 이십분정도를
실경이 하다 배가 고팠는지 선뜻 통덫으로 발을 옮기더니 철창문이 닫힌 소리에 깜짝 놀란다.
이럴땐 턱시도가 넘 영리하게 느껴진다.ㅎ ㅎ
하니병원에 도착하니 레옹인 조금 심했을때 인근 약국에서 약을 지어 먹인것이
효과가 있었는지 각막도 괜칞단다. 퇴원해도 된다는 소식에 다음날 퇴원 시키기로
하고 다음날 퇴원시켜서 방사를 했다. 그래도 괜찮다는 소식을 들으니 마음이 놓였다.
아가들아 제발 아프지 마라 다치지 마라 외쳐본다.
뒤도 안돌아보고 도망가는중?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