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화단에서 쓰러져있는 아이를 발견하고 곧장 화신동물병원으로 갔습니다.
급한 마음에 고보협 담당자분께 문자드렸는데 너무도 빠르게 응대해주시고
알려주셔서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 드리고 싶네요
아이는 호흡기범백으로 병원 도착 후 별로 갔어요
하루 한 끼 눈칫밥 먹으면서 살다 허무하게 죽은 아이생각에 펑펑울었습니다.
범백아이 진료거부하는 병원도 많다고 들었는데 선뜻 받아주신 병원선생님들께도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화신동물병원에 직접가보니 길냥이에 대해서 우호적인 거 같아서 맘이 놓였어요.
사진은 아이가 별이 되기 직전의 모습이라 올릴까 고민하다가 글만 적기로 했습니다.
많은 캣맘분들!
올 겨울 보살피는 아이들이 내년 봄에도 건강하게 만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아이가 도레님 덕분에 마지막이 따뜻했을거예요 ㅠㅠ
좋은 곳으로 잘 떠났기를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