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생강이 소식을 올립니다.
생강이는 작년 여름에 구조된 아이입니다.
당시에 한여름인데 장모종이라 꼴이 엉망이고, 식욕이 전혀 없고 온몸에 황달기가 있는채로
구조되었는데, IMHA라는 무서운 병이었습니다.
한달간 입원하여 수혈3회, 간치료 등을 마치고 수치들이 정상으로 돌아온 후,
제가 보호하면서 계속 치료 중에 있습니다.
완치한 소식을 전하고 싶은데,
시간이 이렇게 흐르도록 아직 치료 중입니다. 완치가 어려운 병이라고도 합니다.
그리고 3월 15일은 정기 혈검이 있는 날이었는데,
아쉽게도 작년 퇴원 이후 가장 낮은 빈혈 수치를 보였습니다.....
아침에 귀가 창백하고 요 며칠 자는 시간이 늘었는데 빈혈때문이었나 봅니다.
그래도 이렇게 오랫동안 잘 해내고 있으니 앞으로 기적이 또 있기를 바래 봅니다 ㅠㅠ
생강이 계속 잘 해 낼수 있도록 응원 부탁드려요.
사진은 생강이 이후로 저희 집에 구조되어 들어온 여섯째 업둥이와 있는 모습입니다.
생강이가 투병 중인데도 업둥이 녀석을 살뜰히 살핍니다...
이렇게 착한 녀석이니, 좋은 일이 있겠죠.
모든 아이들이 건강해지기를 바랍니다..
둘다 한 인물하네요 언능언능 나아서 잘 사는 모습을 보여줘야징
감사하고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