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만났을때 동글이
입안상태
오늘 퇴원 후 임보처에서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동글이는 금동이라는 멋진 이름이 있었어요.
혀가 저상태에서 좋아지지 않을꺼라는 이야기에 잠깐 위탁 후 입양을 생각중이었어요.
그런데 혀와 목구멍 안쪽까지 있었던 염증은 깨끗이 없어졌고. 발치한 어금니쪽은 살짝 아직 빨개서 임보처에서 2주간 약먹고 방사하기로 했어요.
저 말고 이미 3년전부터 돌봐주시던 캣맘님이 계셨더라구요.
방사 못할것 같았던 금동이 때문에 정말 고민도 많이 했었어요. 제가 입양하면 좋겠지만 그럴 형편이 안되거든요.
여튼. 임보처에서 돌봐주시는 분들이 금동이 목욕해줬냐고 할정도로 깨끗해져서 퇴원했답니다. ^^
못먹어서 비틀비틀 힘도 없더니 . 몸무게는 아직 3.1키로밖에 안되지만. 잘먹으니 그래도 힘이 도는가봐요.
힘들고 아파서 항상 얼굴이 일그러져 있었는데. 이젠 동글동글 귀여운 모습이예요.
다른 분들도 아파 힘들어하는 길아이 보시면 외면하지마시고 용기내어 주시기 부탁드려요!!
고보협엔 항상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