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년이상 돌보던 아이들 마당 한쪽에 밥자리가 있습니다.
2주전 부터 한번도 못보던 아이가 밤에 새벽에 와서 밥만 먹고 가던걸 몇번 봤습니다.
제대로 얼굴이나 몸상태 보지도 못했구요. 6.26일 제가 일을 안하고 쉬는날이라
비오기 전에 오후3시 전쯤? 길냥이들 밥그릇 정리해주고 챙겨줄려고 나갔습니다.
밤에만 밥먹고 가던아이 모습을 처음봤네요 구내염에 턱뼈가 앞으로 심각하게 빠진상태이며
모습이 진짜 정말 너무 심각하게 않좋더라구요 다가가니깐 도망가서 결국 구조실패했습니다.
늦은 밤 10시부터 대기타면서 맛있는 참치냄세 나는걸 으깨서 잡을려고 대기 탔네요..
결국 가까이 와서 먹었을때 목덜미 잡아서 바로 들고 집안으로 직행한 다음
케이지 안에 넣으니 너무 얌전하고 순했네요 아이가 기운이 없는지 축축 쳐졌길래..
급한 나머지 바로 집근처 있는 광명에 24시동물병원 갔습니다. 입원자리 있음에도 불구하고
퇴짜 맞았네요.. 6/27일 자정쯤 목동에 하니동물병원 가서 야간진료라 진료비 내고 입원시켰네요.
수의사 선생님 말로는 아이가 턱뼈도 앞으로 나와서 깨진거 갖고 구내염도 심각해서
일단 수액맞추고 상태봐서 원장님하고 상의 후 입안 전부 발치 할수도 있다네요..
입원치료는 장기적으로 진행하면서 최대한 잘먹여서 살찌운 다음 컨디션 좋을 경우
수술진행 여부 들어가야 된답니다. 장기적으로 치료 된다면 금액이 큰부분인지라..
이거를 혼자 감당하기엔 어떻게 해야될지 막막하네요..
급한 나머지 아직 치료 지원신청 못했습니다... 장기간 입원치료와 큰금액이다 보니..;;
고보협 관계자 분들께서 방법을 어떻게 해야 될지 도와주시면 ㅠㅠ 정말 감사합니다.
아이 상태 사진입니다. 입원시 몸무게 재고있던 사진이구요 현재 입원치료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