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덫에 잡힌날도 밤새 울어서. 저도 밤새 시끄럽다 동네사람들 깰까봐 잠한숨 못자고 뜬눈으로 지새우고.
병원으로 이동하는 택시안에서도 쉬지않고 울어대는통에 걱정이 많이 되었어요.
작년에 병원에 입원하거나 이동할때 운적이 없었는데.
아마도 작년 생각이나서. 잡혀가서 수술해 아팠던때가 기억나 무서웠나 봅니다.
그때 스트레스로 털이 다빠져 퇴원했었어요.
이번에 이동장안에서 울면서도 얼마나 헉헉대고 떨어대는지 . 아... T.T
역쉬 병원서 쉬지않고 운다고 전화가. --;;;
오래두는것이 시도에게는 좋지 않을것 같아서 오늘 퇴원했습니다.
퇴원하고 나오려는데 비가쏟아져 걱정이 되었지만 금방 그쳐서 다행이었어요.
집으로 오는길 이동장 안.
이동장 문 열어주니 냉큼~ 요러고 뛰올라가 형아누나들 찾아다니더라구요.
등.옆구리의 저 부위는 일주일만에 새털이 자라나고 있었어요. 감격!!!
더 휑~ 했었는데 하얀곳이 거의 안보여요.
더이상 자해하지도 않구요.
집 옆으로 조용한곳이 있는데 그곳에서 꿀잠자는것도 보았구요.
약타온것도 잘 먹였습니다.
캔에 섞어줘도 잘먹어서 정말 다행이예요.
시도가 더이상 구내염이 도지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이놈에 구내염!!!! 더이상 냐옹이들을 괴롭히지 않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