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10일경 저녁시간에 발견한 길냥이.
침을 줄줄 흘리는 모습으로 발견되었습니다.
사진으로 문의한 결과 구내염일 확률이 크다고 하셔서 일단 급한대로 구내염약을 처방받았습니만 확실한 치료를 위해 포획을 해야 할 상황.
급하게 통덫을 구입하여 13일 경 포획을 하고, 치료신청 승인되어 그날 점심경 목동하니병원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포획 당시 보여진 모습으로는 처음 발견당시처럼 침은 흘리지 않았으나 콧물을 많이 흘리고 있었고 이마와 콧등 등등에 상처가 있었습니다.
병원 진단 결과, 다행히 구내염은 아니었고 여기저기 다른 상처는 많았으나 큰 문제는 없는 걸로 확인되었습니다.
상처 치료겸 원기회복을 위해 약 1주일 정도 입원치료를 하였고 지난 10월 21일 퇴원하여 원래 있던 곳에 방사하였습니다.
지난 10월 10일 발견 당시
10월 13일 아침, 당시 모습
10월 13일 포획당시 모습
10월16일 경 치료 중인 모습
10월 21일 퇴원 당시 모습
순이가 큰 탈 없이 건강해져 다행입니다. 추운겨울 순이가 잘 버텨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고보협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 순이의 이야기를 올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