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렵사리 구조하여 치료한 길냥이는
올해 나이 10살로서 몇달전부터 맑은 침을 흘려서 구조해서
치료해주기로 마음먹고 며칠전 매일 통덫을 들고 나가
몇번의 포획실패끝에 힘들게 구조해서 유석병원으로 이동하여 치료를 받았습니다.
길고양이라고 함부로 대하거나 하지않고
정성껏 치료해주시고 뭉쳐있던 털도 제거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치아흡수성병변소견이 보이는 이빨2개를 발치하고 스켈링후
집으로 데려왔는데 마취가 깨면 방사할 예정입니다.
어찌나 영리한지 겨우 포획해서 병원으로 이동했어요.
유석병원에서 마취후 수술전 모습
침때문에 입주변이 지저분합니다.
엄청난 치석으로 인해 누렇다못해 갈색으로 변해 있는데
수없이 쌓인 치석때문에 침도 흘렸음
치아흡수병변으로 인한 이빨 2개 발치
발치후 녹는 실로 봉합하고 스켈링후 깨끗해진 이빨
뭉친털도 모두 제거해주셨어요. 감솨감솨
마취가 덜 깬 상태에서 입주변을 깨끗하게 닦아주니 인물이 훤하네요.^^
신속히 수술해주신 유석동물 관계자분과 고보협 관계자분께 감사드립니다.
아이가 마취에서 깨어나면 어느정도 안정을 취한 후 당일 방사할 계획입니다.
길동이가 건강해져 다행입니다. 10살이라는 긴 길생활을 한 대견한 길동이가 앞으로도 건강하게 잘 살아가 주길 응원하는 마음으로 길동이의 이야기를 고보협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 올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