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가 2016년 8월이니.. 벌써
1년 6개월이 되었네요
난산으로 구더기가 생겨
신경손상으로 자가배뇨가 안되서 고보협 연계병원에서 70여일 치료받았던 녀석이예요
기적처럼 스스로 소변 보는게 가능해서
퇴원하였지만
퇴원 후 자가배변이 안되고있습니다
거대결장이 생기고.. 골반사이로 똥이 나와야하는데
신경손상으로 장애가 남은건지 변이 배출이 안되요
밀려나오는건 작은 십원짜리 동전 크기마져도 골반에 걸려서
제가 짜줘야 가능하네요
이삼일에 한번씩 관장 해주고있지만
이거 말고는 스스로 소변도 잘보고
잘먹고 잘자고..추정 나이 8살답지않게 똥꼬발랄해요
누렁이가 스스로 똥만 싼다면 여느 고양이와 다를바가 없는데...
그래도.. 이정도로 살아주는게 어디인가 싶기도 하고
아쉽기도 하고 그러네요 ㅎㅎ
누렁이 구조때 도움주신 고보협 관계자분들과..
화신병원 원장님 간호사님 문득 생각나서 안부전합니다~
우리집에서 2004년에 태어났던 고양이가 변비가 심하여 관장도 하고, 병원에 가서 손으로 주물러 부숴서 배변시키기도 하고 고생을 많이 한 고양이가 있어요.
어느 수의사 선생님이 차전자피(질경이씨앗) 가루를 사서 먹여 보라고 해서 인터넷에서 파는 인도산 수입제품을 사서 일년 정도 먹였더니 이제 변비가 없어졌어요.
가끔 무른 똥과 된 똥을 번갈아 싸기도 하지만 배변의 어려움은 없어지고 1일1똥 하여 잘 지내고 있습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