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실이는 이제 올해 만 한살이 넘은 캣초딩 고양이 입니다.
엄마와 할머니 사촌과 함께 미모의 삼색냥이 가족으로 집 근처 성당에서 가족을 이루고 살다 무사히 중성화 까지 마쳤는데,
올해 갑자기 발정이 나더니, 온 동네를 돌아다니며 울어서 모든 사람들을 당황하게 했습니다.
중성화 수술후 치료 관리 까지 마친 아이라 분명 수술을 했는데 이렇게 되자, 고민고민끝에 아이를 포확하게 되었습니다.
원래 수술했던 곳에서는 수술실패 확인이 불가능하다고 해서 결국 고보협 협력병원에 데려갔고,
다행이 협력병원에서는 수술 전 미리 초음파 검사를 통해 아이의 상태를 확인해 주셔서, 아이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불행이도 초기에 수술할때 양쪽 난소가 제거가 덜 되어 있어서 임신은 되지 않으나 난소가 남아 있는 한 계속해서 발정이 온다고 하네요.
길아이 이기 때문에 계속 발정이 오면 영역이탈이나 여러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는 생각에 재수술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다행이 친절한 고보협 협력병원 선생님 덕택에 무사히 수술을 마치고 퇴원할 수 있었습니다.
수술 후 일주일의 케어 후 무사히 방사했고, 이제 형제들과 재미있게 꽃길만 걸을 일만 남았네요.
다시한번 고보협 협력병원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헐... 어린냥이가 힘든 수술을 2번이나 하다니... 그래도 좋은 분 만나서 다행^^
저도 가족냥이 돌보는데요 2마리를 중성화를 못했는데 얘네들도 돌아다니다가
가족이 있는 곳으로 다시 오고 다시 돌아다니고 반복하더라고요
사람이나 동물이나 의지할 대상이 필요한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