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상묘 발견 정보 | |
|---|---|
| 대상묘 이름 | 고동이 |
| 대상묘발견일자 | 2019-07-10 |
| 지원신청전 돌봄기간 | 하루 |
| 대상묘아픔시작일 | 2019-07-10 |
| 대상묘신청당시상태 | 퇴근길이이었습니다. 비가 내리기 시작하는데 직장 급식소 앞을 한 고양이가 지나가고 있었습니다. 매우 마른데다 온몸은 털이 떡져 있었습니다. 차를 세우고 내려 가까이 가보니 구내염이었습니다. 침을 매달고 있었고 혀를 반쯤 내민 상태였습니다. 부드러운 캔이라도 먹이고 가려고 차밑에 캔을 덜어주며 부르니 고동이는 아무 거리낌없이 다가왔습니다. 캔을 먹으면서도 너무 아픈지 몇번 구역질을 하고 먹을 것을 뱉어내기도 했지만 남기는 것 없이 다 먹어치웠습니다. 캔 하나를 더 따서 먹이고 가려는데 건너편 차밑에서 웅크리고 앉아 자리를 잡더군요. 그냥 멀리 가버렸으면 하는 마음이 컸는데 비가 와서인지 갈 데가 없는 것인지 한참을 차밑에 웅크리고 있었습니다. 가까이 다가가도 피할 생각이 없이 졸고 있는 고동이가너무 안쓰러워서 그냥 두고 갈 수 없었습니다. 치료라도 해주자 싶어 트렁크에 있는 포획틀을 내려 미끼를 놓고 잡으려는데 캔을 두개나 먹어서인지 관심이 없었습니다. 한참을 이리도 해보고 저리도 해보다 혹시나 싶어 콧등을 살짝 쓸어주는데 가만히 있더군요. 이미까지 올라가서 쓰담을 해주는데도 가만히 있었습니다. 손으로 잡아 넣을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어서 길가는 학생에게 도움을 받아 고동이를 구조할 수 있었습니다. |
| 대상묘 치료 | |
| 대상묘 병명 | 구내염, 치주염 |
| 치료기간 | 19.7.13-현재 |
| 치료과정 | 토요일 오전에 목동 하니 병원으로 이송하였습니다. 계류장을 이용해 입원을 시키고 돌아왔습니다. 침을 너무 많이 흘려 이틀간 항생제로 치료하고 월요일에 검사 및 발치를 하겠다 하셨습니다. 정확하지 않아서 혹시 불임수술이 안되어 있다면 TNR도 해주십다 부탁드렸습니다. 월요일 오후에 치아 엑스레이, 혈액검사 등을 하고 수술에 들어갔습니다. 병원에서는 송곳니까지 발치를 얘기했지만 저는 턱뼈 골절이 우려되서 필요하면 차후에 하겠다 하고어금니와 앞니만 부탁드렸습니다. 불임수술도 안되어 있어서 함께 진행하셨습니다. 퇴원날짜를 알아보기 위해 선생님과 통화를 하면서 수술 후 잘 먹고 있는지 여쭤봤는데 마취깨고 4시간만에 밥을 먹었다고 하셨습니다. 퇴원후 방사할 것이면 일주일 정도 입원을 권하시고, 케어를 할 수 있으면 이삼일 후 데려가도 된다고 하셨습니다. 단 하루 네다섯끼로 나누어 아주 잘 먹일 수 있어야 한다 하셨습니다. 치료하고 고동이를 언제 방사하겠다 결정한 게 없었고 나아진 모습을 보고 나서 결정하자 생각하고 이미 임보처도 마련해 뒀기 때문에 수요일 오후에 퇴원하겠다 말씀을 드렸습니다. 수요일 오후에 구내염 약 및 설사약을 열흘치 지어 퇴원을 했습니다. |
| 대상묘 향후 계획 | |
| 치료완료후 방사여부 | 아니오 |
| 치료완료후 케어계획 | 발치를 했지만 아직 입속이 부어있는지 침을 조금 흘리고 혀를 내밀고 있습니다. 완전히 회복되려면 시간이 필요할 듯해서 방사해도 마음이 놓일 상태가 될 때까지, 그리고 너무 마른 몸에 살이 오를 때까지는 계속 케어를 할 계획입니다. 현재 임보처의 3단 케이지에서 지내고 있고 하루 네끼로 나누어 급여하고 있습니다. 열흘치 약을 다 먹고 나면 상황을 봐서 추가로 약을 더 지어먹이려고 합니다. 지금도 만질 수는 있지만 마취 없이 병원진료를 받기는 힘든 상태입니다. 저와 좀 더 친해지고 나면 진료를 한번 더 볼 생각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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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첨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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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전 대상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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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중 대상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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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완료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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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첨부 '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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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내염 치료지원 후기입니다.
구내염턱시도
작성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