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새끼3마리와 어미고양이가 저희동네에 버려졌습니다.
주변분 말로는 새끼까지 키울형편이 안되서 버린것 같다더군요~
어미가 사람을 잘따르는걸 보니 그럴법도했고
매일 사료랑 물을 챙겨주며 서로 익숙해질때쯤 갑자기 어미는 로드킬 당해 무지개다리를 건넜습니다.
그후로도 언 일년을 아침저녁 사료를 챙겨주며 캣맘이랍시고 돌봐왔는데~
암컷한마리가 요근래 갑자기 배가불러오더니 젖꼭지가 나오고 아마 임신을 한모양입니다.
다들 TNR을 시키줬어야지~ 하시겠지만 구청에서 소개시켜준 병원이 경기도 모처에있는 불만제로에 나왔던 병원이더라구요 위생 빵점에 길냥이들은 생명으로 보지도 않는,
제 개인적으로 수술시키기엔 경제적인 부담도 있어서 두고봤었는데 결국 이렇게 되고 말았어요ㅠㅠ
곧 출산할것 같은데 새끼를 받아본적이 없는데다가 뭘 어떻게 도와줘야할지~
길냥이라 일정한 거처가있는것도 아니고 초산이라 혼자 새끼를 잘 낳아 키울수 있을지~
너무 걱정스럽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보육할수있는 환경이 안되서요~조언 부탁드립니다.
맘같아선 좋은분이 냥이를 입양해서 맘편히 출산하고 새끼들도 안전하게 잘 컸으면 싶은데~
혹 뜻있는 분께선 댓글남겨주세요~
아래사진은 작년에찍은거라 아직 작이보이지만 1년넘은 성묘들예요~검정색 얼룩무늬 고양이가 임신냥이랍니다
사진엔 날카롭게생겼지만 암컷이라 애교많고 너무 순해요~ 제발 관심가져주세요~
여기저기임신냥없는 동네가없죠 저희두보입니다ㅜㅜ출산은축복인데 너무이쁜데 애가탑니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