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쉘보러 유석동물병원 갔다왔어요..
가자마자 부비부비에 골골송으로 엄마를 맞이해주는 우리 미쉘...
원장선생님께서 다음주에 퇴원해도 된다고 하셔서, 금요일에 회사끝나고 미쉘데리러 갔다오려구요..
드디어 미쉘이 퇴원을 합니다~축하해주세요^^*
미쉘 보러갔다가 까미엄마님께서 구조하신 대장아이도 봤는데, 귀치료 거의다끝내고 곧 퇴원한다고
하시더라구요~근데 정말 친화적이더라구요..아이한테 안녕?했더니 냥~하고 대답하더라구요..ㅎㅎ
까미엄마님께서 반하실만한 냥군이었어요~
그리고 냥이왕초님께서 구조하신 구내염 때문에 병원에 입원중인 아이도 만나고 왔어요.
원장선생님께서 구내염이 아주 심해서 밥도 잘못먹는데, 무지 순하고 착하다고 하시더라구요..
같이 사진올립니다~
<엄마를 부비부비, 골골송으로 반겨주는 미쉘>
<미쉘이 감사 인사 드려요~자세히 들으시면 미쉘 목소리도 나온답니다^^>
<냥이왕초님이 구조하신 아이..예쁘게 옷입고 있더라구요~얼른 나아라 아가야~>
날씨만큼이나, 정말 따뜻하고 행복한 하루였어요~
다음주에 미쉘데리고 오면 치료후생활에 올리게 되겠네요..또 글올릴게요..
감사합니다(__)*
p.s 기쁜소식이에요, 달이(라떼)가 8킬로 거묘형아한테 뒷목을잡고 그리 서열잡이를 하더니,
형아가 딱한번 화를 낸후로, 형아 다신 안문다네요..저희집 쁘띠랑강이보다 훨씬 큰 형아 무서운줄 알았나봐요 ㅎ
지금 달이엄마께서 문자랑 사진 주셨는데,
형아랑 둘이 같이 자네요..누나랑만 친해지면 될거같아요..
그리고 원래 우리가족인거 같다고..엄마 배위에서도 잘논다고...
달이가 정말 행복해서 미쉘한테
제가 이제 떳떳할 수 있어요..정말 미안했는데..
입양비 5만원 내일 운영진분과 통화후, 고보협에 전액 기부할거구요
(얼마안되지만요ㅠ)
그리고 담주중 달이엄마댁에 아이들 사료랑 간식으로 제가 마음 대신 전하려구요..
미쉘한테 이제 떳떳해졌어요..저..
미쉘의 퇴원 추카드립니다.
다른 냥이들도 힘내고 명랑해야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