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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 구조 치료한 고양이의 후기를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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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전 구조요청으로 통화를 하게 된 장미님에 아이의 내용은 심각하였습니다

 

동네 식당에 쥐잡이용으로 묶여 있는 작은 길고양이 한마리..

 

턱을 전혀 움직이지 못하고 밥그릇에 자꾸 코를 박는 모습이라 하였습니다

 

식당주인에게 아이가 아픈듯  병원을 권하였지만 주는 밥도 싹싹 다 먹을 정도로 건강하다며

 

갈 필요 없다 하셨지만 그 식당에서 주는 밥은 새벽이나 밤에 다른 길고양이들이 먹어 없어 지는것이였습니다

 

장미님께 멀지만 협력병원이동을 권해드렸고 그전에 방문한 병원에서는 이미 손쓸수 없는 상태라 하였습니다

 

턱에 뼈과 근육이 모두 굳어져 전혀 입을 벌릴수 없는 상태이고 조금 열린 입에서 혀를 내밀어 밥을 먹는 상태였습니다

 

이대로 장기간 가게 되면 먹지 못하여 신장이상이나 탈진 또는 합병증이 올 가능성이 많다 합니다

 

조금 열린 입으로 먹는 밥의 량은 너무 적기에 살수 있는 체력이 되지 않고 한계가 올꺼라하며

 

예쁜이에 안락사를 권하셨고...

 

구조치료 담당한 저로써는 안락사를 선생님께 들었을때 최대한 아이의 입장에서 생각해봅니다

 

아이의 살려는 의지.. 그리고 이 아이가 감당할수 있는 고통인지..

 

아니면 그 한계를 넘어 불필요 이상에 생명 연장으로

 

아이에게 큰 고통을 주는것은 아닌지.. 최대한 아이를 꼭 만나 교감을 하려 애써봅니다

 

무거운 마음으로 아이를 만나러 간 저는 희망을 보았습니다

 

빼빼 마른 몸으로 앙상한 뼈만 남은 몸으로 사람에게 이쁜짓을 하는 아이에 모습을요

 

쉴새없이 부비 부비와 앉아 있을 기력도 없을텐데 자기를 보러온 저에게 보답이라도 하듯 골골송을 불러주는

 

아이에 모습에선 희망을 보았기에.. 협력병원인 유석 선생님께 상담을 드렸습니다

 

유석선생님께서 늦은 시간이지만 기다리겠다 하셨고 아톰네님에 도움으로 늦은 밤 아이를 데리고 이동하였습니다

 

< 병원에 도착한 이쁜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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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몸으로 밥을 먹는다는 표현이 맞을 정도로 얼굴과 몸엔 음식 범벅입니다

 

엑스레이 결과는 늑골도 이미 2번 부러져있었고 턱에 뼈도 기능을 못할 정도에모양이라 합니다

 

예쁜이에겐 무슨 일이 있었는지...

 

이렇게 큰 고통을 당해야 하는지..

IMG_20110414_203311.jpg

 

뼈만 앙상하게 남은 몸

 

IMG_20110414_203333.jpg

 

사람을 보면 너무 좋아 일어났다 앉았다 반복

 

IMG_20110414_203343.jpg

 

먹을것을 보면 먹으려고 허겁지겁 노력하려 합니다

 

유석선생님께선 수술에 성공률은 희박하고 혹여나 지금보다 더 안 좋아질수도 있다합니다

 

턱뼈에 와이어를 삽입후 근처 근육들이 받쳐주지 못할시 지금보다 더 최악에 상황

 

턱이 빠질수도 있다 하셨습니다

 

 무거운 마음으로 장미님과 의논끝에 그래도 아이에게 기회를 주어야 한다 결론이 지엇고 ..

 

선생님께 수술 진행을 부탁드렸습니다

 

토요일 내내 예쁜이의 수술이 부디 잘 되길 초조한 마음으로 기다렸고

 

일요일 오전... 선생님에 전화로 수술잘 끝났고

 

예쁜이 턱이 움직이다는 말에 가슴이 뭉클하더라구요

 

수술잘 끝났고 앞으로 치료와 회복이 잘되어야 한다며 ㅜㅜ

 

앞으로 치료후에 좋은 곳에 입양갈수 있도록 노력하겠지만

 

우리 회원님들 예쁜이를 위해 응원 부탁드립니다

 

작은 몸으로 골골송을 힘차게 부를수 있도록 많은 관심 사랑 부탁드립니다

 

 

 

예쁜아 수고 많았어

 

살아줘서 고마워

 

견뎌줘서 고마워

 

사람이어서.. 미안해

 

예쁜아 힘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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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크 2011.04.18 16:57

    사람의 해코지로 턱의 근육이 굳을 수도 있나요? 아니면 선천적인 건가요? 회복하려면 시간이 많이 걸릴 것 같은데, 길고 지루할 재활과정을 잘 견뎌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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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자칩[운영위원] 2011.04.19 11:37

    예전에 호두마루님이 구조했던 승리는 오토바이에 턱뼈가 으스러졌었는데 다행히 뼈가 굳기전 구조되어 승리도 와이어 삽입으로 살수 있었어요 아마 대게 늦게까지 방치 될경우 그대로 굳어 부정교합처럼 되는듯합니다.. 정말.. 성공확률이 아주 희박했는데.. ㅜㅜ 정말 기적같아요 사람 손으로 당겨도 벌어지지 않을정도로 굳어 있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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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까미엄마 2011.04.18 16:59

    난 또 울어버렸습니다.

    그리고  빌어봅니다.  온전하게 치유될 수 있게 해달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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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쁘띠랑강이랑 2011.04.18 17:11

    이아이의 사연이 이제 올라왔군요..궁금했어요..보자마자 빽빽울어대며 자기봐달라고 울던아이..

    늑골이 두번이나 부려져있고, 턱이 저모양이면 그식당주인이 발로차거나 손님들이 아이를 학대했다는

    증거아닌가요? 그식당가서 엎어버리고싶네요..분하고 눈물이나네요..

    학대라고 생각하기 싫었지만, 결국 아이상태가 그걸 증명해주는거 아닌가요?

    어떻게 쥐잡이로 그리해놓고 저지경으로 만들었을까요? 분명히 그식당주인과 주변인물들이 학대한거잖아요..

    정말 분노가 치밀어오릅니다..이런말하면 안되지만, 정말 거기가서 난장판이라도 부려보고싶습니다..

    그리고 생명의 존귀함을 다시한번 일깨워주고싶습니다..

    저아이가 구조된후, 그자리에 또 다른아이가 목줄에 묵여 저지경이 될까바 그런일 앞으로 못하도록

    따끔하게 가서 훈계하고오면 안되나요?그래야 저런짓 다시는 안할거같은데요..

    가슴이 먹먹하네요..제가 저아이를 위해서 해줄수있는게 뭐가있을까요?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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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omee 2011.04.18 17:17

    사무실인데...눈물이 자꾸 나네요..ㅠ.ㅠ  꼭 건강해져서 행복하게 살았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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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ㅇㅖ뽀 2011.04.18 18:16

    며칠전 유석에서 본 아이이군요...아이 상태가 심각해보여

    쳐다보지도 못하고  울음소리에 가슴 아팠었는데...알고보니

    길냥이가 아니라 식당에 묶인채로 있었던거네요..

    주인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이 상태가 저지경까지   간거 보면   쁘띠맘님 말씀대로 학대를 의심안할수가 없네요

    먹지도 못하는 저런상태까지  묶어서 방치해놓은 것도   학대입니다

    하찬은 고양이라고 생명을 저리도 쉽게 다루니 ...몹쓸  사람들이네요

    아무튼 수술이 잘돼서  잘먹는다니 천만 다행이고  구조해주신 장미님 정말 감사드려요..

    치료후에  예쁜이의  예쁜 얼굴 보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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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풍나온 냥 2011.04.18 18:40

    사람에게 걷어차인게 아닐까요...얼마나 아팟을까요...

    그래도 먹고 살아보려하는 예쁜아 힘내~

    저 상태에서도 미모가 있는 아이인데.....

    좋은 경과 나왔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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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우마미 2011.04.18 20:13

    제가 일욜날 유석에서 보았던 그 아이네요..아...주인있는 아이였단 말에..더....경악하게 되네요....

    전 저 아이 차마 똑바로 못보겠더라구요...

    빨리 나아라..병원 문병가서..맛있는 간식 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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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냥이왕초 2011.04.18 22:20

    아 !! 바로 이 아이군요.  어찌나 먹을걸 달라고 애원하는지... 캔한개 들이마시듯 먹고 또 달라고 보채던 아이.. 눈망울이 예뻤어요. 이아이도 식탐이 있으니 잘 살거예요. 먹을 의지만 있다면 살 수 있을거라고 합니다. 사진에서 보다는 많이 좋아져 보였어요. 안락사 결정하지 않은것 정말 잘 했어요. 이렇게 살 수 있는데 ... 정말 잘 하셨어요. 건강해 질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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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모타로 2011.04.18 23:02

    아아..예쁜아...우리 예쁜이...세상에서 가장 예쁜 예쁜아...열심히 먹고 또 열심히 살거라...사랑 많이 받고...예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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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막쭌이 2011.04.18 23:09

    오늘 아가들입양보내면서  어미와 잠깐있었는데 갑자기 낌새를 눈치첸건지 바로 새끼냥이있는곳으로 가는 어미 냥이 뒷모습을 보면서 한참 울었는데 이아이를 보니 또 눈물이 나네요...정말이지 사람으로 태어난게 넘 죄스럽고 미안한 마음 뿐이네요....... 제발 건강하게 지 수명다하는 날까지 살아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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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미 2011.04.18 23:28

    안녕하세요 나비 구조한 장미에요,  따뜻한 댓글들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그런데 나비에 대해 조금 덧붙여 말씀드려야 할거 같아서요,,, 그 음식점에서 묶어 놓은것도 맞고 쥐잡이를 목적으로 데려다 놓은것도 맞는데 처음부터 묶어놓은건 아니었어요, 나비가 사람을 워낙 따라서 음식점 위 빌라에 들어가서 사람들 있는데서 자꾸 야옹하니까 사람들한테 민원들어와서 음식점 사장님 딴에는 사람들 민원에 나비를 딴데 보내야할지도 몰라서 묶어 놓는게 낫다고 생각하신거더라구요, 나비 풀어놨을땐 한 일주일동안 집에 들어오질 않았었는데 그리고선 다친거 같아 보였대요 며칠 말도 없이 끙끙앓는거 같았다고, 그런데 음식점 사장님은 밖에서 키우는애라 청결이나 질병 같은것에 크게 신경쓰시지는 못하신거 같더라구요,,  예뻐서 음식주고 쓰다듬어 주시기도 하지만 특별히 관찰해서 아픔 같은걸 신경써 주시진 못하신거 같아요, 솔직히 길고양이들 자기 집앞에 오면 안쓰럽다며 밥도 주고 예뻐도 해주지만 나서서 치료를 해주거나 그러는 사람은 많지 않잖아요, 솔직히 저도 고보협 알기 전까지는 그랬거든요,,, 무튼 음식점 사장님도 나비 보고 싶으시다고 자주 저한테 물어보세요,, 나비가 이렇게 수술이 잘되어서 입을 열게 된게 전 정말 기적 같아요, 그 아이 맏겨놓고 일주일 넘게 아무것도 못했거든요,, 불안한 마음에 감자칩님께 연락만 자주 드리게 되구요,,, 그냥 생활 하기를 손놓았다고 할까,, 나비가 끝내 입을 못 열면 우리나비 정말 어쩌나,,  안락사는 정말 말도 안되는 일인데,, 나 또한 그 슬픔을 나 스스로 어떻게 치유해야 하나,,, 그래서 나비 끝내 입 못열면 제가 데리고 살까 고민했었어요, 주사기 같은걸로 밥 먹여 주는것이라고 해보려구요,, 주절주절 말이 많았는데요, 어쨌든 오늘 감자칩님 연락 받고 정말 감동의 눈물이,,,, ㅠㅠ 때마다 하나님께 기도드렸는데 이렇게 응답해 주시니 그또한 너무 감사했어요 정말,,,,, 이렇게 나비에게 따뜻한 응원 보내주시는 고보협 회원님들 정말정말 감사하구요,, 특히 감자칩님께 감사를 드리고 싶어요 정말 여러 냥이들 돌보시느라 바쁘실텐데 걱정하는저한테 용기도 주시고 나비가 반드시 나을수 있을거라는 희망도 보여주셨어요, 그리고 정말 저 대신 열심으로 나비 생각해 주셨거든요, 정말정말 감사합니다.,, 그리고 저 고보협 회원님들 보면서 요즘 많은것 깨달으면서 살아요,,, 정말 내가 아닌 남을 위해, 동물을 위해 이렇게 적극적으로 행동하시는거 정말정말 존경스럽습니다.  나비가 얼른 회복되기를 또 기도해야겠어요, 보고싶네요, 조만간 보러 병원 들러야 겠어요~~~ ^^

  • profile
    아톰네 2011.04.18 23:43

    지나쳐 버리수도 있는 아이를 구조해주신 장미님께 정말 고맙단 말씀드립니다..만...

    저는 그 식당쥔..앞뒤 안맞는 얘기 믿을수 없습니다. 

    저런 몰골인데도 치료는 커녕... 멀쩡하다고..밥  잘먹는다고..

     

    예뿐이 보셔서 아시겟지만... 디게 어리고 작습니다.

    아무리 눈이 삐어도 정상이라고 제정신이 아니구서야...건강하다고 볼사람은 암도  없을겁니다. 앙상한 뼈하며..

    하물며..장미님도 길을 지나가시다가 얼핏 봐도  아니다 싶어 구조하신거 아닙니까?!

    그러면서.. 걱정한다는건...도무지....본인이 학대한줄도 모르고 ..장미님이 치료해준다 어쩐다 하니까..괜히 .이뻐한척..한게 이해가 가질 않고 용서도 안됩니다.(.분노중)..아마도 그 식당쥔은 쥐잡이용으로 또 다른 애들을 찾아서 묶어놓을거예요!

     

    암튼...그 식당 쥔에게는 장미님께서 아이상태를 일단 얘기 안하는것이 좋을듯싶습니다..

    절대절대절대 다시 그곳에 보낼수 없습니다.

     

    감자칩님하고 연결하시고 아이를 위한 최선책을 찾아보심이...바램입니다.

     

    저녀석...남은 생은 조금이라도 나은곳이길 바라는 맘 뿐입니다.

  • ?
    쁘띠랑강이랑 2011.04.19 10:09

    우선 그냥지나치지 않으시고, 구조해주신 장미님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저는 이아이 글을 보자마자 분노가 치밀어 올라 답글을 달아도 속이 편치않아서,

    감자칩님께 전화드렸었습니다..그식당주인한테 확실히 학대인것을 알려주시고,

    저아이대신 그자리에 다른아이를 또 묶어두지않게 엄하게 말해야 한다고요..

    저도 아톰네님처럼 장미님의 글을읽고나서 의문이 드는게 있습니다.

    미쉘때문에 구조당시 저아이를 유석병원에서 보고 경악을 금치못했습니다.

    왜?그렇게 걱정하는 사람이 저몰골인 아이를 묶어서 그냥 방치한단겁니까?

    방치자체부터 학대입니다..장미님께 바라옵건데, 저아이 소식걱정한단 분께,

    저렇게 누가봐도 아픈아이를 방치했다는 것 자체가 학대란것과,

    다시는 저아이대신 그자리에 다른아이가 있어서도 안되며,

    예쁜이에대한 주인이란 인식을 포기하시라고 말씀드렸으면 합니다.

    정말 분노가 치밀어 올라 당장이라도 저주인이란 분께 달려가고싶습니다..

    아이를 저몰골..걱정? 말 안됩니다..도와줄 의지가 있었다면 저지경 까지 않갔을뿐더러,

    지금와서 아이걱정 운운하는 가증스런 저사람의 태도가 전 불쾌하군요..아주..

  • profile
    김토토 2011.04.19 00:38

    맘이 아파요...도대체 예쁜이에게 무슨일이 있었던건지...정말 주인이란 사람 이해할수가없네요 저렇게 작고 어린냥이가 온몸으로 고통을 말해주고있었는데도 잘먹구 잘지내고있다고 말할수있는건지 화가나네요 저 연약하고 어린것이 그동안 아픔과 고통속에서 힘겹게 지낸 시간들...잊게해주고싶네요 에효..장미님 감사합니다...저 요즘 넘 부족하고 적극적이지못한 제자신이 넘 한심스럽기만하답니다...예쁜이가 얼렁 건강해졌음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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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밥퍼주는여자 2011.04.19 03:22

    세상에 이런일이...

    저는 도대체 야옹이를 쥐잡이용으로 쓴다는 자체가 잘 이해가 안되기도 하구..

    주인이 있는 아이의 상태가 저정도라면..주인분도 문제가 있는것 같네요..

    암튼  잘 구조되어 수술을 했다니..빨리 회복되기만을 바랄께요..

    정말 기적을 일으켜서 모든 아픈 야옹이들에게 희망을 되어주기를.. 힘내라 이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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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벌개미취 2011.04.19 09:14

    예쁜이가 어서 건강하게 되기를 빕니다. 장미님과 감자칩님께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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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벌개미취 2011.04.19 09:15

    가여운 예쁜이 어서 건강해지렴. 장미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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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겨울이네♡ 2011.04.19 09:31

    감사합니다. 그리도 예쁜아 살아줘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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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동이 2011.04.19 10:08

    수술이 잘되서 다행이네요. 식당주인분도 넘 하셧네요... 장미님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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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까꿍이맘 2011.04.19 11:50

     절대로  아무나 할수없는일...

    수고하신 님들 넘 감사 드림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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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콩콩이언니 2011.04.19 12:36

    정말 다행이네요 .. 그 주인 아니 주인이라고 할수도 없네요... 정말 인간 말종이네요..

    아 속상해... ㅠㅠㅠ 그래도 수술잘됬다니까 회복 잘할수있게 기도해야되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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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시 2011.04.19 15:10

    감사합니다ㅠ.ㅠ 구조의 손길을 적극적으로 펴주신 장미님.  그리고 역시나 불쌍한 냥이들의 천사 감자칩님.

    아가가 저리 예쁘고 천진한데... 그동안 얼마나 아프고 힘들었을까... 가슴이 쓰립니다.

    어떻게 했든 거의 학대수준이군요.. 그래도 이제 병원에서 어려운 수술도 하고 결과도 예상보다 좋은 것 같으니..

    이제는 어서 회복해서 건강한 아가가 되었으면 좋겠군요..

    예쁜아 힘내거라.. 어서 나아서 이제 좋은 반려인 만나 편하고 행복하게 살기를 바랄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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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미 2011.04.19 15:19

    저도 님들처럼 처음엔 화가 많이 났었어요, 그냥 저렇게 두시면 어떻하냐고 그 분들께 버럭 화를 내버렸죠,  제가 그 음식점 사장님을 옹호하려는 뜻은 전혀 없어요,, 제가 말씀드리고 싶었던건 길고양이를 예뻐하는 방식이나 케어해주는 정도가 회원님들과는 다른것이라는 얘기를 하고 싶었어요,,, 그리고 그분들이 정말 학대하고자 했으면 그렇게 예쁜집을 주시는것도 사료를 담는 그릇도 매일매일 씻어주는것도 사료와 생선을 그득그득 주시는것도 하지 않으셨을거에요,, 하지만 나비를 유심히 살피고 그아이가 아픈것은 아닌지 고심해보고 병원까지 데리고 가는 행동을 하지 않은건 우리 입장에선 비난할수도 있겠죠,, 저도 나비 처음 병원델고 갔을때 이미 입이 굳었다고 너무 늦게 온거 같다는 얘기듣고 그분들이 너무 밉고 원망스럽고 했었어요,, 그런데 고보협 회원님들처럼 냥이를 정말 반려자처럼 대해주지 않는 사람들에게 왜 잘 보살피지 않냐고 마구 비난해도 되는것일까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저도 집에 냥이 있어요, 누구보다 엄마가 제일 좋아하시죠 저희집은 가족들이 사이가 좋진 않았어요, 그런데 우리 장미가 집에 오고선 가족들의 관계또한 부드러워졌죠,  가끔은 장미가 저보다 낫다는 생각도 한다니깐요,,, 그런데 저희 엄마도 길냥이들 정말정말 불쌍해 하세요, 제가 냥이들 도와주는것도 잘했다고 칭찬하시구요, 하지만 엄마가 아픈 길냥이를 발견했다고 그아이를 치료해주고 그아이를 괴롭힌 사람을 욕하고 그아이를 보살피는 행동까지 하시는건 아니거든요,, 그렇다고 엄마왜 아픈길냥이 치료 않해주냐고 치료해주자고 강한 권유를 할수 있지만 그것을 엄마가 반드시 행동으로 실천하라고 막 강요할수는 없잖아요,, 비유가 적당했는지 모르겠지만 무튼 사람마다 냥이를 사랑하는 방식은 각자 나름대로의 형태가 있다는것을 말씀드리고 싶었어요,,, 그렇다고 음식점 사장님이 나비를 잘 해줬다 이런뜻 절대 아니에요,, 냥이를 이뻐해주는 방법의 범위나 형태를 그정도만 하신것 뿐이라는거에요,, 저는 그 음식점 사장님 자주 뵈니까 정말 나쁜사람이야~! 라고 막 그러는것은 아닌거 같거든요,,, 흑, 이렇게 글을 올리니까 혹시 제가 그 음식점이랑 관련 있는 사람처럼 보일까봐 걱정입니다,, ㅠㅠ  제 친구들도 가끔 길고양이 치료해주는것을 대단한 봉사의 형태로 느끼는 애들 있어요,, 이건 봉사가 아니라 냥이를 사랑하는 이라면 당연한 것이라는 생각이 들거든요 전,, 그래서 여직껏 냥이들 보살피는것을 행동으로 하지 못한것이 냥이들 한테 너무 미안하고 후회되고 그래요,, 저도 사실 문득문득 음식점 사장님 미워요,,(^^;) 좀만 빨리 델고 갔어도 이렇게 큰 수술까지는 하지 않았어도 되지 않을까 싶어서요,,, 그리고 나비가 워낙 활발한 아이라 그런지 물에도 빠지고 연탄광에도 들어가고 막 그래요 그래서 털에 뭐가 좀 많이 묻었어요,,, 냥이들은 세수하고 그러니까 털도 깨끗해야 하는데 입을 못벌리니 세수도 못했을테고 얼마나 갑갑했을지 생각하면 또 울컥하고 화나고 눈물나고 그래요,,, 회복되어서 움직일수 있을때 깨끗이 목욕도 시켜줄라구요,,, 많이많이 먹여서 살도 찌우고요,,, 그리고 제 생각이긴한데 나비 회복되도 그 음식점에는 안보내려구요,,, 수술이 잘됐어도 나비는 길에서 살면 위험해질수도 있을텐데 그 음식점에선 집안에서 키우진 않으실거 같기도 하고 나비는 꾸준히 병원을 다녀야 할지도 모르는데 그분들이 그렇게까지 돌봐주실지는 의문이라서요,,,,, 나비 얼른 회복되서 좋은 주인 만났으면 좋겠어요,,, 아님 저랑 사는것도 고려중이구요,,, 무튼 님들 이렇게 나비를 위한 따뜻한 위로들 정말 감사해요,,, 흑흑 또 감동의 눈물이 마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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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자칩[운영위원] 2011.04.19 15:28

    네,, 아이가 완쾌가 되어도 그 식당으론 보낼수 없는것이 맞습니다 또 밖에 환경에선 절대로 체력적으로 힘이 부치기에 살수도 없을거라 생각됩니다 사람을 너무 좋아하고 사람품을 좋아하는 예쁜이는 가정에서 앞으로 보호 받으며 사는것이 맞는거 같아요 예전에 일은 모두모두들 예쁜이를 위해 잠시 잊어주시고 앞으로 재활치료를 열심히 받을수 있게 모두들 많은 관심과 사랑 응원 부탁드립니다 새로이 태어난 예쁜이이기에 더더욱이 앞날에 행복만 있길 바래요 구조해주신 장미님 그리고 이렇게 응원 댓글 달아주시는 우리고보협 회원님들 예쁜이가 진심으로 감사드릴꺼라 생각해요 모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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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우마미 2011.04.19 15:50

    사람마다 사랑하는 방법이 틀린거같아요..

    저도 저희 예삐 발이 많이 부었을때...제가 상중이어서...예삐를 잘 보살피지 못했거든요..

    시부모님께서 잘 대해 주시니까..믿고 상치르고 왔는데..예삐발이..엄청 부어있었어요..

    그때..신랑이 예삐발 보면서..[엄마..아빠는 예삐 발이 이지경인데..병원 안데리고 가고 뭐하셨냐고..]

    전 상치르고 와서...옷도 못갈아입고 저녁에 예삐들고 부랴부랴 동물 병원에 갔거든요..

    시부모님이 예삐 병원 안델고 갔다고..비난하시겠지만..그분들로선 길고양이 아퍼서 집에까지 두고 약먹였는데..

    병원까지 데리고 갈..생각을 못하신거죠..

    그렇다고 저희 시부모님이..나쁜 사람이라서 그런건 아닙니다.

    예삐..발 걱정하면서...항생제 먹이고 약발라주셨으니까요..

     

    어른들이 동물에 대한 사랑을 우리가 하는것처럼 안한다고 뭐라 할 수 없을거같아요..

     

    아마 그 식당 사장님도 저희 시부모님 같으셨을거같아요..

     

    장미님 글 자세히 읽고 나니..공감이 좀 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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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비냐옹 2011.04.19 15:32

    이쁜이가 몸은 아프지만 살려고하는 의지가 강하게 느껴지네요!!! 정말 장하네요 ㅠ

    언제 그랬냐는듯 빨리 완쾌되어 살도 이쁘게 오르고 행복하게 잘 살았음 좋겠어요 ㅠㅠ

    이쁜아 힘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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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이맘 2011.04.19 16:53

    저 작은체구로.....아이야 부디 이겨내 다오~~그래서 많은 이들에게 이쁨받고 살아야지....

    장미님께 감사의 말을....

    이쁜아...정말이지 우리가 사람인것이 미안하다...꼭 이겨내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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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굴구리 2011.04.19 17:04

    꼭 완쾌될겁니다~저 이쁜것이..얼마나 고통스러웠을까요..ㅠㅠ 이쁜아~~꼭 이 고통을 잘 이겨내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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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쐐기벌레 2011.04.19 17:17

    빨리 완쾌되길 바랄뿐이에요...아 언제쯤 고양이가 천대받지 않는 세상이 올까요......건대입구 주변에 먹자골목 안쪽으로 페르시안 고양이를 음식점 주방에서 기르는데 목을 50센티도 안되게 묶어났어요..두발로 일어서지도 못할정도로 짧게요..몇년된거 같네요..처음엔 검은고양이를 기르더니 그아이가 사라지고 어디서 데리고왔는지 너무나 하얗고 이쁜 그 냥이를....정말이지 학대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쥐퇴치용으로 기르는 것이겠죠.

    여름엔 아이가 더워 죽으려 하고 고양이가 자유롭게 뛰지도 못하고 너무너무 안됐어요. 아이의 건강상태가 나쁘거나 하진 않지만 볼때마다 영혼이 빠져나간 눈빛처럼보여요...멍하니....그렇게 고양이를 오도가도 못하게 키우다니 아이의 삶의 질을 생각도 안해주는 주인이 미울따름이죠..동물들에게도 복지가 있는데말이죠....그저 보듬어 줄 수 없이 가엾게만 생각하는 제가 원망스러울때도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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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들딸이맘 2011.04.19 21:14

    예쁜아 이름처럼 이쁘네~  힘내고 힘내서 건강해지길바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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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랑사 2011.04.20 13:18

    흑흑 나비야 정말 장하다 ㅠㅠ

    누가 우리 나비 턱좀 닦아주세요 ㅠㅠ 아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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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abyG 2011.04.22 16:01

    언제나 항상 생각하는거지만...세상에 인간보다 둔하고 잔인한 종족이 세상에 있을까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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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까롱아빠 2011.04.24 20:30

    아프리카 출장 오자마자 눈물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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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목길냥이 2011.04.26 11:37

    눈물이자꾸흘러요...저두똑같은상황은아니지만ㅠㅠ처음간병원에서안락사가서로에게서로에게좋을거라구

    그러치만아무런노력두없이냥이를보낼수없어서..수술를결정^^다행히양이두하늘두저에게손을들어주었구

    지금은정말친구처럼잼나게살구있습니다.

    전얼마전결혼두했구..다행히와이프가양순이넘이쁘다구..ㅋㅋ

    당장은식구가[저, 와이프, 양순이]지만8월이면이쁜공주님이저희에게와요...ㅋㅋㅋ태명이[낭만이]입니다.

    암튼장미님이용기와고양이에대한사랑에깊은감사를드립니다...끝까지잘부탁드립니다.

    정말감사드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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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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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쥐 끈끈이로 범벅이었던 양양이...

    2011.04.18

  10. 유석병원에 입원한 아이들 병문안 다녀왔어요~

    2011.04.17

  11. 감사합니다. 글이 늦었습니다.

    2011.04.17

  12. 미쉘퇴원했습니다^^* 그리고 대한이,예삐등 고보협구조아이들 사진올립니다

    2011.04.17

  13. 강남역 고양이 ("봄"이) 구조되었습니다.

    2011.04.16

  14. 이쁜 눈을 잃어버린 유기묘 페르시안,, (구르기님&안구르기님 구조!!)

    2011.04.15

  15. 후크가 드디어 방사되었어요~

    2011.04.14

  16. 예삐 유석병원에 입원시켰어요..

    2011.04.13

  17. 거룩이 사는 모습

    2011.04.13

  18. 미쉘 드디어 다음주면 퇴원한데요~축하해주세요^-^*

    2011.04.09

  19. 도로변에서 구조한 노랑이 퇴원해서 잘지내고 있습니다~

    2011.04.09

  20. 저희동네 임신냥이를 도와주세요~ㅠㅠ

    2011.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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